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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봉감별곡 (彩鳳感別曲) ◈
◇ 第十一回 채봉이 별당츄야에 감별곡을 짓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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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봉이 별당츄야에 감별곡을 짓다
 
2
츄구월이라월은명낭야남창에빗취엿고공즁에외기럭기옹옹긴소로을자라가고동산에송림간에두견이슯히울어불여귀를화답니무심사도이상거든독수공방에눈물노셰월을보내송이야오작가송이모든심를이저바리고상머리에의지야잠간조으다가기럭기소에놀눈을고보니남창에발근달이발허리에가득고쓸쓸락엽셩은김회를돕지라이졋든심다시가에가득여지며눈물이무심이러진다송이남창을가만히열고달빗을다보며우연탄데달아어심를알니라작년이뒤동산명월아우리님을맛낫더니달은다시보건마님은엇지못보고김양강상탄금녀(瀋陽江上彈琴女)만고문쟝락텬(萬古文章白樂天)을달아맛날젹에셜진심즁무한(說盡心中無限事)셰셰하얏건마는엇지박명야명랑져달아부득셜진심즁사(不得說盡心中事)가련치니가사은업셔말못타리심즁를조회우에그리리라고연샹을여먹을흠셕갈로쳥황모무심필뎜셕풀어릉회쥬지를샹에펼쳐놋코셤셤옥수로붓를굿고쟝우단탄(長旴短歎)에히안졋다가고를돌니여벽공에놉흔달을두셰번우러러보더니셔두에츄풍감별곡(秋風感別曲)다셧를쓰고샹가각되고각이노되고글리되여붓을라오니뭇가쉴업시쓴다
 
3
○ 어졔밤바람소 금셩이완연다
4
고침단금에 샹몽훌쳐여
5
죽창을잔고 막막히안젓스니
6
만리쟝공에 하운이흣터지고
7
천강산에 부긔운로워라
8
○ 심도창연데 물도유감다
9
졍슈에부는바람 리한을알외는듯
10
츄국에친이슬 별누를덕음은듯
11
잔류남교에 츈은이귀고
12
소월동녕에 츄원이슬피운다
13
○ 님여히고썩은간장 하마면치련만
14
○ 삼츈에질기든일 예런가이런가
15
셰우창요젹데 홉홉깁흔쳥은
16
야월삼경어시에 년쟈굿은언약
17
단봉이놉고놉고 슈가깁고깁허
18
문어진질쥴몰낫스니 쳐질쥴알앗스랴
19
량신에마은 예로붓터잇건만은
20
디이인하 조물의탓시로다
21
○ 홀언이부바람 화춍을요동니
22
웅봉자졉이 연이헛단말가
23
진쟝에감츈호구 도젹길바이업고
24
금릉에잠긴무 다시희롱어려워라
25
지쳑이천리되여 바라보기아득다
26
은하작교쳣스니 건너갈길묘연다
27
○ 은뎡이쳣거든 찰아리잇치거나
28
아름다온자거동 이목에양잇셔
29
못보와병이되고 못니져원슈로다
30
쳔슈만한가득데 치늣겨워라
31
허물며이츄풍 심회를부쳐니
32
눈압헤왼갓거시 젼여다실음이라
33
바람에지닉엽 풀속에우즘
34
무심이듯게되면 관계바업건마는
35
유별한간졀 쇼리쇼리수셩이라
36
○ 구곡에치시름 엇지면풀쳐고
37
아희야슐부어라 혀나관회가
38
잔로가득부어 취토록먹을후에
39
셕양산로로 을밀올나가니
40
광풍은에와달나 만물이소연다
41
릉라도쇠버들 셩긴가지소슬고
42
금슈봉진남게 상엽이표불다
43
○ 인간에변화을 측량야이를손가
44
가련아눈을들고 원근을바라보니
45
마탄에이물결 탕양이회포갓고
46
룡산에느진경은 창울이심갓다
47
보통문송뎡에 리별기여셜어마라
48
초왕에장도 쥭기로리별셜어
49
옥장비가에 눈물을지엿스나
50
오강풍우에 우단말은못드럿네
51
○ 텬디멧멧며 리별은누구누구
52
○ 셰상리별남녀즁에 날갓흔이뉘잇슬가
53
슈로문에는 향곳어메뇨
54
만장슈회시른후에 천리약수건너가셔
55
우리님게신곳에 수이수이풀고지고
56
셩두에느즌경을 견여못볼너라
57
○ 장탄단우에 곡난을비겻스니
58
바람결에오는종셩 못니어졀고
59
쵸헤를쳐신고 삼가히이러거러
60
영명져드러 즁-아무러보쟈
61
인간리별신부쳥 어젼안지신고
62
님을다시못볼망뎡 불젼에발원야
63
남긔린일편단심 찰하리쥭어져셔
64
공은진토되나 혼령은놉히날나
65
님안지신난간압혜 얼우와보리로다
66
○ 다시금각니 이한텬수로다
67
쥭쟝을곳쳐집고 부벽을올보니
68
들밧게졈졈봉은 구름속에소잇고
69
쳥강에흐르는물 츄텬과한빗치라
70
이윽고명월 교교이빗쳣
71
그린상지리한즁 옥면인가반겻더니
72
어이한구름이 명광을가리왓소
73
어와이왼일고 조물의시로다
74
져구름언졔것쳐 발근빗다시볼가
75
○ 송지문의명히편을 기리읇허회니
76
○ 한로상풍소슬데 술이다시엿다
77
락엽을라안져 금쥰을다시열고
78
일일부일에 몽롱이취셔라
79
졀은단식긴한숨에 발을미러이러거러
80
○ 지향업시가는길에 연당드단말가
81
부용일지거고 유뎡이도라보니
82
수면에빗친츤 님이나를반기는듯
83
엽간에듯비는 심뎡아뢰듯
84
냥냥그 홍료변에왕고
85
쌍쌍원앙은 록수즁에부침다
86
이인이련이 미물만도못도다
87
○ 연이가치고 마를를쳐셔
88
○ 산이냐구름이냐 뎡쳐업시갈가니
89
남맘이현황야 갈곳이아득다
90
허희탄식며 초로롤도라오니
91
간곳마다뵈물쇠 어이그리심고
92
울밋피황국 담안에셧단풍
93
님과삿치보량이면 경롭다련마는
94
도도심울울즁 도리여수된다
95
○ 무뎡셰월여류데 나날이깁허가니
96
○ 가긔을 구규에네졋셰라
97
샹하에우는실솔 너무나를미워
98
지달밤에 잠시도치안코
99
긴소져른소 경경이슬피우러
100
젹이남은간장 어이미져썩여쥬오
101
쵼계도더듸우러 밤도자못길엇셰라
102
싱풍에놀홍안 운소에놉히셔
103
옹옹긴쇼로 을불너슬피우니
104
츈풍화월야에 두견셩도슬푸거든
105
오동츄야단장시에 마어이드를손가
106
네비롭미물이나 뎡은과갓다
107
일폭화젼쳐놋코 셰셰뎡그려여
108
의우쳐일으긔를 이뎡가져다가
109
명월사창요젹데 님압헤던져쥬렴
110
인비목셕아니어든 님도응당눗긔라라
111
○ 지리리별 각사록치업네
112
인연업셔못보지 유뎡야그리지
113
인연이업셧스면 유뎡인들어이며
114
유졍이업셧스면 그리긴들어이가
115
연분도업지안코 유뎡도건마는
116
일셩즁남북촌에 어이그리못보고
117
오호명월발근와 초산운우셩길젹에
118
셜진심즁무한사도 황연이로다
119
○ 무진뎡회강잉야 문을역고바라보니
120
무심구름은 쳐다가다시
121
우린님게신곳은 져구름아잇건마는
122
오면기면두시에 무약슈가렷건
123
양쳐가막막야 연신이탄말가
124
○ 들업이뎡 어다가지졉리
125
별상에걸인오동 강잉야려놋코
126
봉구황곡조를 심셕거기리타니
127
여음이용요야 원듯한듯
128
상여의녯곡조는 의연이잇것마는
129
탁문군의말근지음 심심히취업다
130
○ 결연이티별이 잇치기도어렵도다
131
젼차성무죄로 우리두리겨셔
132
인간년얼마관 각동셔그리는고
133
황텬후토이아라 리별업기원이로다
134
창일이조후에 가중리별이
135
진시황분셔시에 언으틈에숨엇다가
136
지금것류전야 나의일신병이된고
137
○ 슈양명월흠셕갈아 황모필덤셕푸러
138
월초쥭 그리기을컨마는
139
명월창압혜 나는무엇그리고
140
상두글를 나를위지엇도다
141
창월령무운은 님에곳에빗치리라
142
○ 심즁에무한심슈 나혼아니로다
143
갓득에심난뎨 는어이슈이가노
144
잘는것을져 무리무리도라가고
145
여은담 먼데남기희미다
146
경경이흐르빗 젼긔찻형화로다
147
○ 젹젹빈방안에 텬연이니혼안져
148
○ 지일픞쳐고 오시름각니
149
산밧게산이요 물밧게로다
150
구의산구름갓치 바라도록머러진다
151
단장추야긴긴밤애 참아어이길소냐
152
아모록잠을들어 에나보려나
153
원앙침셔늘고 비취금낙데
154
효월잔등에 되기도어렵도다
155
○ 금강영박달이 오경인줄닷게라
156
안졋다가누엇다가 다시금러안자
157
이리혜고저리혜여도 쳡쳡이원슈로다
158
고진감 이윽히알건
159
황텬이감동고 귀신니유의여
160
남교의굿센풀로 월로승다시저
161
소강어날에 고인을다시만나
162
봄바람가을달에 거울갓치쥬안져
163
이런일져런말 졍회즁에너어두고
164
년이다진토록 업시질기다가
165
유녀고 한업시지낼젹에
166
인심이괴이야 뉘라셔시비커든
167
호오져문날에 금범을놉피고
168
가다가아모니 산조코물조흔데
169
좌오향제법으로 슈잔조옥지여니
170
집터를볼작시면 평에소원이라
171
경영묘입슈에 고두안산더욱죠타
172
창송은울울니 울여무엇며
173
벽계는유유니 우물파무엇랴
174
감텬에토후로다 농업을여보셰
175
셕젼을깁히갈고 초식을먹을망졍
176
년이다진토록 리별업시원이로다
177
○ 다시금각니 쓸업는한별일셰
178
리별회한뫼갓흔데 단장호혼이로다
179
악슈환연맛나보와 젹죠진졍고지고
180
님리별던날에 어이못주엇노
181
텬바다깁흔물에 풍덩실지련만
182
지금지사랏기 부모와님을맛는지
183
창텬도미워고 조물이서기로다
184
도가눈에암암 용망이난망이라
185
상제즁병이 엇지면곳쳐낼고
186
신릉씨고 편작이부긔들
187
상에곤몸이 상두에잠을드러
188
그리든우리님을 가온잠간만나
189
비회가겨집고 별졍다못고
190
슈가의옥져셩이 추풍에셕겨부러
191
쳐량한곡조로 잠든를울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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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을맛침붓를던지고졍신엄시안저스니하날이비록눈이업스박명홍안의원탄을모르리오월도텬심야경에슬푼소안남비라아득졍신은기럭이소을라더러지고몸은샹머리에업려더니잠시간에이드로쥬사야몽(晝思夜夢)이되야장쥬(莊調)의나뷔갓치두날를치고바람조즁텬에다니며면을살피니오불망든장필셩이젹막공방에혼몸이젼이레답시를여노코보며울고젼젼반칙누엇거숑이여드러마쥬붓들고우다가온우소고되야아조쳐을음이되엿더라이늙거지면상하물논고이업법이라이리감사년광도팔십여셰아니라일도방이되야밤이낫이나엇더케면벡셩에원졍이업슬가엇더케면국은을보며을이로지못고누엇더니홀연이숑의방에셔늣겨우소를들니거작놀속으로짐작되지금송이히십팔세라필연무졍이잇셔저리보다고가만니나와보니남창을녈고상머리에누엇불을도도와놋코상우에무엇을써셔노왓거마음에괴이야가마니드러가쥬지을펼치고본즉츄퓽감별곡이라강보고손으로흔들어우니송이놀나는을본즉감이라경실야급히이러셔니리감쥬지을마라들고송아놀지마라비록상하지분은잇스나가너를친이다름업시귀터이니무졍잇서든게말을면그안니죠켓냐오날심즁에미한일을다말야라아식아너를갓치사랑너나를아빅앗치각안코이흔원한를가지고말아니고잇단말이냐숑이챵황야엇지할쥴모르다강겨우입을여러소녀의죄가만무셕이올시다리감허허웃고너의소희를듯고니음잇로다말을야라송이한츌쳠되고몸이녀못고셧더니감말을촉이쳐럼하문시니엇지감히긔망릿가고눈물지고손길잡고다넝이셔셔당초에후원에셔장씨와그로화답든일과그모친장씨을쳥여혼약을졍일과김진셔울을올셔벼살구다허판셔와관계된말이며허판셔가져을별식노달거슬김진허락엿스되져장씨의약쇽을직키노라고만리교에셔도망엿다그휴모친이차려옴으로몸을파라올녀보고기이된후오히려장씨를잇지아니고그로써답을구야장씨를다시마몸를허락말을다고감의텬갓흔은혜결초보은(結草報恩)야도잇지못이다며업다여우니감가등을어루만지며송아송아우지마라네졍그런줄은몰낫구낙으러나오날은아라스니엇지네원을못푸러쥬냐인졔야안즉장필셩이동졍이잇셔리방으로드러왓그나명일은장필셩을불너보게리라눈물이라것은인졍의지극니슬이라그럼으로억을고그리워도눈물이요죳코반가와도눈물이라송이감의을들음다시눈물이러짐을닷지못하다하도반갑고상쾌에부모의각이로나셔다시감의게말을다분부이오니하졍의망극오이다그런오나셔녀에부모쇼녀로인야곤경에들어소식을모로오니원한(此生怨恨)이올시다감그말을듯고더욱기특히녁여허허네마음더욱가상다효렬지김(孝烈之心)이가위쳔심에셔나오말이로구나오냐그도급히쥬션야알게터이니념녀마라고안방으로건너와혼누어쥬지에쓴글을여러번뒤쳐어보더니칭찬을마지아니더라잇흔날죠조에장필셩을부르니필셩이속으로각되도게셔일직부르시일이업더니무일노이치부르시나고리감사문안니감흔연이희을고별당으로드러오라거필셩이더욱이상이녁이고라드러오니감방으로불너들려안치고소을부르니송이건는방으로드러오필셩과셔로맛놀나고소소릇쳐말업시마쥬안지니가위량인심량인지(兩人心事兩人知)라감의이라감히말을못니그근경이웃더리감웃고필셩을보며필셩아네송이를보기위야이방쳔녁을원고드러온지륙칠삭이되여도못보왓다오날셔로맛나보니읏더냐필셩이더욱놀나엇지줄모르다이러셔졀며황송오이다(리감)임의너의졍을아도리잇스니안심라너의둘을안치고보니가위텬려질을기로구나오날곳송이을여줄텨이로되네가송의슈건에써셔쥰글을봄작홍입동방이란언약이깁헛스니혼인안이슈업슨즉송의부모을내려오게후에내즁되야혼인을식킬터이니그리들아러라그러오동안셔로그리던졍희만을터이니숑을다리고건넌방으로건너가라야보니셔로반운각이가에못쳐셔그리든졍희오히려뒤지고감의은덕을감동야서로놀랍고반가운이약이만다(필셩)허허도게셔우리일을엇지아시고리치은덕을리시니쳬이게엇던일이오우리가죽어도이은덕을잇지못리로다(송)가온맛님을시에뵈옵다름이아니라야에월이도명낭기로소회를푸러글을지어쇼를사고게셔드르시고나를와약시약시히문시고오날이치되엿스니이은혜을어시지면만분지일이라도갑흘고필셩의무릅에안지며가녹아눈믈이쏘다지니이송이임그리든원뎡에나오눈물도아니오부모를각눈물도아니오(河海)갓흔리감의은덕을늣겨우눈물이라필셩이우롬반우슴반으로우리의량인심을이통촉이러감를뫼셔갓흔은덕을입어구나며울고붓들고더니이동헌에서공쳥령(公事廳令)길게나니송이놀급히필셩을이르켜보며공령이렷스니어셔나가시오인졔는우리가원이업거니와부탁오부탁오은혜를각야공에조심시오필셩이웃고되부탁말명심불망거시니로밧비장인장모도라오시도록쥬션을오만덕산(萬德山)느진안살에스러지듯얼골에가득던슈이버셔지고희이가득야총춍별고물너나오니감공를직고리방장필셩을불너형죠(形曺)의보장을써김진릀여랴고급히젼인을우니라
【원문】第十一回 채봉이 별당츄야에 감별곡을 짓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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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놀이터 :: 원문/전문 > 문학 > 한국문학 > 고전 소설 카탈로그   목차 (총 : 12권)     이전 11권 다음 한글(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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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 : 2021년 04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