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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봉춘 일기 (1937년) ◈

◇ 1937년 2월 ◇

해설목차  1권  2권 3권  4권  5권  6권  7권  8권  9권  10권  11권  12권  윤봉춘

1. 二月一日 (舊十二月二十日) 月

1
明倫町 金容煥(김용환)氏 한테 다녀왔다. 그 집의 形便은 學生들을 두어서 生活은 되는 형편이다. 午后에 東劇에 가서 朴英鎬(박영호)作 “흘러간 鳳女”라는 劇을 보았는데 잘 되지 못한 것이다. 여러 해 만에 내놓은 作品이라 企待하였는데 企待한 것만 같지 못하였다.
 

2. 二月二日 (舊十二月二十一日) 火

1
오늘 檢尺을 들였다. 來日에야 檢閱이 될 것이다. 終日 明雨(이명우)집에 있었다.
 

3. 二月三日 (舊十二月二十二日) 水

1
午后 四時頃에 平和堂 宣傳物의 檢閱이 나왔다. 필름 尺數대로 代金을 받지 못해서 여러 사람은 좀 困難하였다.
 
2
明雨(이명우)집에서 우리 몇 사람이 五夢女에 對한 再檢討와 理論이 있었다.
 

4. 二月四日 (舊十二月二十三日) 木

1
오늘이 立春節이다. 昨年은 果然 추워본 날이라고는 없었다. 零下 十二三度가 제일 추운 日氣였다.
 
2
北쪽은 四十餘度의 날도 있었다고 한다. 全草(전초)君 집에서 늦게 놀았다.
 

5. 二月五日 (舊十二月二十四日) 金

1
황소고집이란 옛말로만 알았더니 文化人의 生活에도 있는 것을 나는 몰랐다.
 
2
北極 氷原에 永遠한 沈黙 같은 하루해가 지났다. 고집에 + 고집한 끝에 그럴 수 밖에. 우는 소리와 앓는 소리에 イノコリ에 心情 같이 그렇던 내 마음이.
 
3
아 이것은 永遠히 나의 고막에서 사라지기를 바라는 것의 하나이다.
 

6. 二月六日 (舊十二月二十五日) 土

1
會社側에서는 오늘 月給이 나왔다고 하는데 今番 事件에 關한 사람들은 주지 않는 模樣이다. 이것을 보아도 會社일은 점점 暗雲이 가리 우는 것이 事實이다. 明雨(이명우)君은 카메라를 사러 日本行 한다는데 資金은 勿論 빌려 쓰는 것이지만 그렇게라도 했으면 우리 事業에 如間한 便宜가 될 것이 밖일 것이다.
 

7. 二月七日 (舊十二月二十六日) 日

1
撮影所에서는 月給이 나왔다는데 몇 分子 外에는 全部 支拂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것은 今番 그 事件이라는 이 보다도 오히려 會社에 經費가 없는 탓으로 因해서 그러한 口實로 안주는 것이 分明하다고 生覺한다.
 

8. 二月八 (舊十二月二十七日) 月

1
明雨(이명우) 집에 가서 놀다가 왔다. 淀(정)이 옛날 寫眞에 애프터 레코딩을 하였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그것이 되면 좋은 것 같다.
 

9. 二月九日 (舊十二月二十八日) 火

1
하루 終日 明雨(이명우)집에 가서 마작을 하면서 놀았다. 東劇場 主人 洪의 영결식이라고 하는데 나는 가보지 않았다. 全草(전초)君은 술 안 먹으면 매우 좋은 사람이나 그 술 때문에 將來가 問題일 것 같은 근심도 난다. 延吉 車殷植(차은식)이 한테서 善淑(윤선숙)이 한테 路費가 왔다.
 

10. 二月十日 (舊十二月二十九日) 水

1
오늘은 終日 비와 눈이 섞어서 온다. 年內에 비해서 매우 더운 日氣가 團成社에서 “춤추는 海賊”이라는 天然色 映畵를 보았다. 이것은 內容보다도 採色을 主로 한 듯한데 天然色 映畵도 完全에 들어서 있는 듯 싶다. 그러나 獨逸서 처음으로 完成한 天然色 映畵인데 그 費用이 約 三倍에 가까워서 市場物로는 完全히 失敗라하여 天然色이 流行이 될 可能性은 전혀 없을 것이다.
 

11. 二月十一日 (舊一月一日) 木

1
文(문순남)의 親庭에 가서 歲拜하고 그 곳서 終日 윷놀이 화투놀이 하고 놀았다.
 

12. 二月十二日 (舊一月二日) 金

1
終日 明雨(이명우)집에서 여러 동무들과 함께 마작을 하고 놀았다.
 

13. 二月十三日 (舊一月三日) 土

1
團成社에 가서 “춤추는 海賊”을 보았다. 天然色 映畵를 다시 볼 때에 오히려 無聲板 보다 더욱 나은 것이 分明하였다. 決豪五人男이란 日本 映畵는 前半보다 後半이 나아보였다. 世界 뉴스는 確實히 카메라맨의 進步를 보여 주었다.
 

14. 二月十四日 (舊一月四日) 日

1
午后에 東洋劇場에 가서 儫華船의 演劇 黃金狂 時代와 長恨夢을 보았다. 前보다 演技들이 다소 進步된 点이 보인다. 그 中에 元浩(원호)君이 좀 나아 보였다.
 

15. 二月十五日 (舊一月五日) 月

1
終日 집에 있었다. 밤에 全草(전초)君이 왔는데 술에 몹시 취했다. 그는 恒常 술 때문에 失敗하는 일이 많다. 그를 데리고 집에 까지 가서 두고 왔다.
 

16. 二月十六日 (舊一月六日) 火

1
全草(전초)君 한테 가서 終日 있었다. 鄭夫人이 將來에 對한 生活을 많이 근심하는데 平壤 가서 劇場을 經營했으면 좋을 듯 한 말을 하였다. 資本이 있으니 될 듯 한 일이다.
 

17. 二月十七日 (舊一月七日) 水

1
優美關에 人生航路가 封切되어서 보러갔다. 창끝의 女王이라는 洋畵 猛獸劇도 그저 볼만 하였고 人生航路는 別로 進步된 点을 發見할 수가 없었다. 박연이의 얼굴 새로운 点이 눈에 띄었다.
 

18. 二月十八日 (舊一月八日) 木

1
저녁에 文(문순남)과 함께 優美關에 갔다가 滿員이 되어서 入場치 못하고 돌아오다가 永愛(박영애)집에서 十二時까지 놀다가 왔다. 人生航路가 封切된지 四日째인데도 滿員이었다.
 

19. 二月十九日 (舊一月九日) 金

1
午后에 文(문순남)과 함께 優美關에 가서 人生航路를 다시 보았다. 全草(전초)집에 가서 저녁까지 놀다가 돌아왔다. 全草(전초) 夫人은 不日內로 平壤으로 出發하여서 事業에 對한 것을 進行하리라 한다.
 

20. 二月二十日 (舊一月十日) 土

1
今朝 七時에 善淑(윤선숙)이가 平壤서 上京하였다. 終日 집에 있었다.
 

21. 二月二十一日 (舊一月十一日) 日

1
우리 세 食口가 全草(전초)집에 가서 놀다가 大漢門에 들어가서 놀았다. 그리고 全草(전초)內外와 함께 집에 와서 저녁을 함께 지어먹고 유쾌히 놀았다.
 

22. 二月二十二日 (舊一月十二日) 月

1
父親任이 무단히 出家한지가 一週日이 넘도록 돌아오지 않아서 會寧 全體가 찾아도 알 수 없다는 奇別을 받고 놀랐다. 마음에 不幸한 事變은 없을 것 같으나 그러나 安心이 도무지 되지 않는다.
 

23. 二月二十三日 (舊一月十三日) 火

1
오늘 아침에 平壤서 崔永萬(최영만)이란 사람이 上京하였다. 밤에 여러 사람이 모여서 늦도록 놀았다. 閔氏의 鑛山이 二十萬圓에 賣買 되리라는 所聞도 반가운 일이다.
 

24. 二月二十四日 (舊一月十四日) 水

1
分島(분도)가 社員들을 다시 부른다니 다시 무슨 일이 있는지 알 수가 없다. 明雨(이명우)君도 며칠 후엔 大阪으로 카메라 사러 간다고 한다. 昨夜에 全草(전초) 夫人은 平壤行 하였다고 한다.
 

25. 二月二十五日 (舊一月十五日) 木

1
朝鮮映畵社 이름을 가지고 우리끼리 撮影을 할 것을 明雨(이명우)와 議論하였다. 成不成은 모르나 日間 주선 되는대로 進行하기로 하였다.
 

26. 二月二十六日 (舊一月十六日) 金

1
沈淸傳을 撮影하기로 되어서 오늘 沈淸傳을 보았는데 一般이 다 익히 아는 이야기이고 또 平凡한 것이 되어서 取扱하기가 좀 困難할 것 같다.
 

27. 二月二十七日 (舊一月十七日) 土

1
밤에 團成社에 가서 가루시야의 傳令을 보았다. 보기 좋았다. 무단히 집을 떠났다고 하던 아버지는 淸津에 나타나서 윤선희를 찾았다고 한다. 집 떠난 지 十四日만이라니 집에서는 무척 애를 썼을 것이다. 多幸한 일이다.
 

28. 二月二十八日 (舊一月十八日) 日

1
낮에 明倫町 金容俊(김용준)氏가 來訪하였다. 그는 最近에 집 장사를 한다고 한다. 李基世(이기세)氏가 쓴 沈淸傳의 脚色을 보았다. 그냥은 쓸 수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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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춘(尹逢春) [저자]
 
◈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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