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아대륙 남부에 위치한 인도의 연방 직할지로 행정 중심지는 퐁디셰리이며 면적은 9km2, 인구는 1,244명(2011년 기준)이다. 4개의 월경지(퐁디셰리, 카라이칼, 야남, 마에)로 구성되어 있는데 퐁디셰리와 카라이칼은 타밀나두 주에, 야남은 안드라프라데시 주에, 마에는 케랄라 주에 둘러싸여 있다.
1647년에 영국 동인도 회사가 마드라스를 교역 기지로 삼은데 대해 같은 해에 프랑스가 퐁디셰리를 차지하게 되었고, 17세기 후반에 네덜란드, 18세기에는 영국에 한때 빼앗겼으나 1814년 이후로는 프랑스령으로 번영하였다. 1954년에 인도로 행정권이 넘어가서 1956년에 정식으로 인도령이 되었다. 1963년 인도의 연방 직할지로 승격되었다.
이 지역에서는 쌀과 땅콩이 주요 농산물이다. 1954년에 고대 로마와 인도의 교역 기지 유적이 발굴되어, 이 도시 의 역사적 중요성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