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과", “말과 글이 일치하는 몇 안 되는 사람”, “대통령이라기 보다 닮고 싶은 스승 같은 존재”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고민정 부대변인의 ‘과잉충성’이 눈물겹다.
생산적인 비판 없는 ‘맹목적인 찬양·미화’가 이 정권 내내 이루어질 것 같아 염려스럽다.
‘망가진 경제’, ‘불법여론조작사건’, ‘남북고위급회담의 무기한 연기’는 안 보이는가?
보고 싶은 대로만 보고, 듣고 싶은 대로만 듣지 마라. 권불십년이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같은 과’라고 말했다고 했는가? ‘같은 과’란 말 자체가 스스로 편을 나누는 것인지는 모르는가?
민주적 토양을 허약하게 만들어 버리는 내편, 네편
이 정부가 ‘같은 과’끼리만 뭉쳤으니 국정운영이 잘 될지 심히 의심스럽다.
문 대통령이 ‘말과 글이 일치하는 몇 안 되는 사람’이라고 말한 고 부대변인에게 묻겠다.
말과 글의 일치가 중요한가? 말과 행동의 일치가 중요한가?
더 이상 문 대통령을 온갖 미사여구로 포장하지 않아도 된다.
최종적인 평가는 국민이 할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닮고 싶은 스승이라면 ‘과잉충성’은 일기장에 쓰고, ‘합리적인 비판’으로 국정운영의 성공을 조력하기 바란다.
2018. 5. 20. 바른미래당 부대변인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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