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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8년 5월 31일 오전 11시 장소: 인천 구월동 신세계 백화점
■ 이정미 상임선대위원장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인천 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의당 대표 이정미입니다. 오늘부터 6.1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인천시민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약속드립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촛불혁명’ 시즌2가 될 것입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제 바로 옆에 계신 지난 대선 후보인, 심상정 후보가 약속한 ‘노동이당당한 나라’ 시즌2를 만드는 선거가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대한민국 사회에 특권, 갑질, 기득권 권력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시대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거대한 변화 앞에서 변화에 맞서고 특권, 갑질, 기득권에 안주하려는 두 개의 세력이 있습니다.
하나는 바로 재벌 권력입니다. 정의당은 이 재벌권력의 갑질에 전면적인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대한항공 갑질, 무노조 삼성, 강원랜드 채용비리.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정의당이 세울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 문제인 갑질이 있습니다. 바로 국회의 갑질입니다.
4월, 5월 그리고 바로 6월도 연속적으로 국회가 소집됐습니다. 하지만 그 소집된 국회에서 국회의원들이 처리한 것이 무엇입니까. 염동열, 홍문종. 우리나라 대한민국 청년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범죄자 국회의원들의 비리를 방탄해주는 그런 갑질 국회로 전락시킨 세력이 과연 누구입니까. 대한민국 저임금 노동자들의 쥐꼬리만 한 월급을 줬다 뺐으면서 노동존중 사회로 가는데 걸림돌이 된 정치세력이 과연 누구입니까 여러분.
이제 이 국회 갑질을 끝장낼 선거가 바로 6.13지방선거입니다. 6.13지방선거에서 정의당을 선택하는 것은 1타2피의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첫 번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에 이어, 대한민국 국회 권력을 농단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대한 철저한 심판의 결과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결과는 무엇입니까? 대통령의 개혁 방안을 제대로 뒷받침하면서, 대한민국 국회에서 책무를 다 해야 할 더불어민주당, 높은 대통령의 지지율 뒤에 숨어서 저임금 노동자들을 배신하고 비리 의원들을 감싸주는 이런 잘못된 행위로 계속 나락으로 떨어져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제 개혁의 궤도를 이탈할 그런 위기까지 처해있습니다.
이번에 정의당을 선택해주신다면, 더불어민주당을 세게 정신 차리게 할 수 있는 그런 힘을 대한민국에서 만들 수 있는데, 동의하십니까. 자유한국당을 심판하고, 더불어민주당을 긴장하게 만들 수 있는 선택. 1타2피의 선택. 대한민국의 제1야당을 교체하는 길. 그것이 바로 정의당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시겠습니까. 제1야당교체를 바로 이곳, 인천에서 선도해주십시오.
이 자리에 있는 배진교 구청장 후보 여러분들 믿으십니까? 이미 우리는 검증했습니다. 배진교 구청장을 다시 남동 구민들에게 돌려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또 이곳에 있는 문영미 구청장 후보, 전국에서 가장 실력이 검증된 인천 유일한 여성 구청장 후보입니다. 여성들의 불평등한 삶, 아이 키우는 엄마들의 삶, 일하는 여성들의 삶. 이 삶을 평등하게 만드는 징표는 문영미 후보의 당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성유권자 여러분들 힘을 모아주시겠습니까?
인천시를 바꿀 수 있는 최선두에 있는 김응호 후보, 그리고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 개혁에 밑돌하나를 더 밀어 넣을 수 있는 이혁재 후보 역시 다 당선시켜주실 수 있으실 거라고 믿습니다. 여러분들의 힘을 믿고, 우리 인천 시민들의 힘을 믿고, 정의당 당 대표로서 지방선거의 승리는 정의당의 승리가 아닌 정치 혁신의 승리이고, 국민들의 승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달려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심상정 공동선대위원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인천 시민 여러분. 6·13 지방선거의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심상정입니다. 반갑습니다.
평화는 문재인 대통령이, 민생은 정의당이 책임지겠습니다. 나라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맡기셨으니 인천은 정의당에 맡겨주십시오. 인천시는 김응호에게, 남동구는 배진교·이혁재에게, 남구는 문영미에게 믿고 맡겨주십시오.
작년 우리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정권교체를 했고, 한반도 평화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북미 정상회담이 반드시 성공하여 한반도 비핵화는 물론 종전선언까지 이루어질 수 있기를 인천 시민 여러분과 함께 간절히 기원합니다. 전 세계가 한반도 평화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남북한 모두가 똘똘 뭉쳐, 65년 분단을 뛰어넘기 위해 혼신의 힘으로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 남북평화를 가로막고 사사건건 발목을 잡는 세력이 하나 있습니다. 어딥니까? 제1야당 자유한국당이 평화로 가는 길을 막고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을 ‘쇼’라 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원보증인이라 폄훼하고 있습니다. 암만 기다려도, 제1야당 자유한국당은 평화의 새 시대와 함께할 수 없는 세력입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확실하게 심판해주십시오. 아니, 심판이 아니라 제1야당을 교체해주십시오.
허구한 날 소모적인 대결 정치를 하다가 두 달 만에 국회 문 열고 제일 먼저 한 짓이 무엇입니까? 사학비리와 채용비리에 연루된 국회의원의 체포 동의안을 부결시키고, 최저임금법을 개악해 가난한 노동자의 호주머니를 털었습니다. 이것은 기득권 정치에 앞장서 온 자유한국당만이 아니라,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함께하고 주도했다는 사실에 우리 국민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이 오랜 양당정치는 소모적인 대결정치 구도입니다. 기득권 야합정치입니다. 정의당을 제1야당으로 교체해주실 때, 바로 대한민국의 정치가 민생을 주목할 수 있습니다.
며칠 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박근혜 정권과 추악한 재판 거래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것은 삼권분립을 규정한 대한민국의 헌법을 유린한 것이고 사법농단입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비롯한 관련자 모두를 단호하게 사법처리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개혁은 멈출 수 없습니다. 이렇게 우유부단해선 안 됩니다. 거침없는 개혁이 필요합니다. 정의당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정의당에 성원과 전폭적인 지지 보내주셔서 제1야당을 교체해주십시오. 정의당이 대한민국의 민생을 살리고 완전한 평화체제를 이루고 거침없는 개혁의 길로 나아가겠습니다. 기호 5번 정의당에 주는 표는 절대 부도나지 않습니다. 절대 배신하지 않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정의당의 후보들, 한 분도 불량상품 없습니다. 공익적 가치로 단련되고 헌신적이고 유능한 실력을 갖춘 특급 상품입니다. 우리 남동구 배진교 구청장 후보, 정의당에서 가장 확실하게 보증하는 에이스 카드입니다. 남동구는 배진교 후보와 이혁재 국회의원 후보에게 자신 있게 맡겨주십시오. 남구 문영미, ‘영미,영미’ 문영미 남구청장 후보, 대한민국에서 가장 빛나는 여성 정치 리더로 남구 주민 여러분께서 키워주십시오.
정의당에 주시는 표는 가장 투자승수가 높은 표입니다. 기호5번 정의당에 주시는 여러분들의 한 표가 내 삶에 가장 가치 있게 투자할 수 있는 한 표입니다. 정의당이 민생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5월 31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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