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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입법부 보도자료
2019년
  2019년 6월
  6월 27일 (목)
▪ “전국민 건강보험 시행 30주년 기념식”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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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9.07.03. 20:00)  █
◈ “전국민 건강보험 시행 30주년 기념식” 축사
“전국민 건강보험 시행 30주년 기념식” 축사 【바른미래당 (정당)】
“전국민 건강보험 시행 30주년 기념식” 축사
(2019.06.27./10:00) KBS신관 TV공개홀
 
▣ 손학규 당대표
 
김용익 이사장님을 비롯해서 건강보험공단 관련자 여러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저는 우리나라가 참 좋은 나라라고 생각한다. 특히 외국에 나가서 오랜 기간을 있게 되면 가장 걱정 되는 것이 건강보험이다. 건강보험을 쉽게 들지도 않고, 한다고 해서 돈이 많이 든다. 가서 몇 달이라도 있으면서 ‘병 걸리면 안되는데’ 이런 걱정이 크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어려운 사람들은 더 말할 것도 없고, 그래도 웬만큼 사는 사람들도 건강보험에 대해서 커다란 고마움을 느낀다. 가까운 친척 한분이 강남에서 꽤 괜찮게 사시는 분인데 한때는 건강보험을 얼마 쓰지도 않는데 돈을 이렇게 많이 내느냐고 불만이 있었다. 그런데 한분이 오랫동안 지병으로 병원을 다니고, 입원을 하고, 수술을 하면서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가 아니었으면 우리 집 망했다고 얘기했다.
 
전 국민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나라가 세계적으로 그렇게 많지가 않다. 오바마 대통령이 대통령 당선될 때 건강보험에서 제외되어 있는 사람들 5,000만 명을 건강보험으로 포함시키겠다는 공약으로 대통령 된 것이다. 제가 영국에서 ‘National Health Service’ 국가의료제도를 공부했는데, 그것보다 우리가 훨씬 나은 것 같다.
 
저는 우리가 돈을 내는데 따른 부담과 앞으로 건강보험을 확대하는데 따른 재정위험 등 건강보험의 재정적 부담이 실제 많이 제기되고 있지만, 효율적으로 지혜롭게 건강보험 제도를 만들고, 유지하고, 발전시켜온 공직자 여러분들과 관계자 여러분들을 높이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사협회, 병원협회에서도 나오셨지만 이분들은 건강보험제도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 의료수가에 제약이 많다, 신평원의 제약 등을 얘기하시지만, 그래도 조화를 이루어내 가는 것, 그리고 재정을 유지해나가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제가 보건복지부 장관 때 직장보험과 민간보험을 통합했다. 제가 보건복지부 장관 하면서 복지부 직원들에게 역대 장관 중 누가 제일 훌륭하시냐고 물어보면 거의 모든 분들이 건강보험을 만들었던 신현확 장관을 말씀하셨다.
 
보건복지부 직원들도 건강보험에 대한 자부심이 아주 대단하다. 김용익 이사장님을 비롯해서 관계자 여러분들 어렵지만 이 제도를 더욱더 발전시켜 나가서 복지사회, 복지국가의 가장 중요한 기초가 되는 건강보험을 잘 발전시켜 나가주시기 바란다.
<끝>
 
 
첨부 :
20190627-“전국민 건강보험 시행 30주년 기념식” 축사.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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