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배구단, 최고 명문 구단으로 키우겠다” - 이용섭 시장, 3일 한전배구단 선수들과 간담회 - 배구단 유치에 대한 지역민의 간절한 열망 전달 - “국가균형발전 위해 한전 곁으로 배구단 오는 것이 순리” - “광주로 이전하면 경기장, 숙소, 처우 등 적극 지원하겠다” (체육진흥과, 613-3520)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한국전력 프로배구단 유치를 위해 직접 소통에 나섰다.
○ 이 시장은 3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한전배구단 전용체육관을 찾아 선수단과 면담을 갖고, 한전배구단 연고지 이전에 대한 지역민의 간절한 열망을 전달했다.
○ 이 시장은 “한전 본사가 2014년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인 나주로 이전함에 따라, 한전배구단도 광주로 와서 ‘우리 배구단’이 되기를 150만 광주시민이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한국 배구 역사의 최초 구단인 한전배구단이 최고의 실력을 가진 명문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또한 지원 인프라와 관련해 “한전배구단이 최적의 조건에서 훈련하고 경기할 수 있도록 전용경기장 시설 및 훈련장 확보, 전용숙소 마련, 처우개선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 시장은 “한전배구단이 광주로 이전하면 호남권 유일의 프로배구단으로 광주를 포함한 전남‧북까지 520만 시‧도민을 빅스톰 팬으로 확보할 수 있다”며 “개인적으로도 배구선수로 뛸 만큼 배구를 좋아하는 시장으로서 한전배구단을 적극 응원하고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 시장은 또 “지금 한전배구단은 제2창단의 각오로 변화와 혁신 차원에서 연고지 문제에 접근해야 하고, 연고지 이전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순리이자 시대정신이다”며 “모기업인 한전과 함께 물리적‧심리적 거리감이 더욱 가까워져 상생효과도 커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선수들은 원거리 이동에 따른 경기력 저하, 장기간 가족과 떨어져 생활해야 하는 어려움 등 현실적인 우려와 걱정을 털어놓았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는 연고지 이전이 확정되면 곧바로 운영지원TF팀을 가동해서 선수들의 훈련과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 이 자리에는 한전 관리본부장과 감독, 코치 등 관계자 등도 배석해 광주시와 선수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 한편, 한전배구단과 수원시의 연고지 계약이 이달 말 끝남에 따라, 광주시는 지난 3월20일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고 전방위적으로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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