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지나가고 여름이 오는데, 아직도 정치판에는 철모르는 철새가 판을 친다. 대한민국 대표 철새 정치인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이 모처럼 날개를 활짝 폈다.
본인의 無존재, 無쓸모를 벗어나려는 가엾은 날갯짓은 도가 지나쳐 애처롭기까지 하다. 관종 눈에는 세상만사가 다 관종으로 보이는가보다. 김 원장은 제1야당 원내대표를 향해 민주당스러운 막말을 내뱉으며 존재와 쓸모를 어필했다.
내년 총선에서 공천 한번 받아보겠다고 충성 경쟁에 뛰어드는 이가 한 명 더 추가된 것이다. 그런데 정치 철새에게 국민이 줄 자리가 있는지 모르겠다. 철새가 된 이후 16여 년 동안 왜 단 한 번도 국민으로부터 선택받지 못했는지 되돌아보면 스스로 답을 찾을 것이다.
국회가 너무 긴박하게 돌아간다. 관심종자에게 관심을 줄 여유가 없다. 떠날 용기조차 없다면 엄한 곳에 조류독감 퍼뜨리지 말고 민주당 둥지에 가만히 있어라. 딱 민주당 스타일이다.
중립을 지켜야 할 문희상 국회의장은 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돌아가 팩스 사보임과 꼼수 법안발의를 허용하더니 급기야 국회사무처를 사조직처럼 악용해 방패막이로 쓰고 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헌법 수호를 위한 자유한국당의 노력을 불법·폭력으로 프레임 씌우고, 끝까지 고소·고발하겠다며 겁박까지 하고 있다.
민주당 국회의장과 원내대표의 막가파 행동을 보면 관심종자 철새 정치인이야말로 민주당에게 딱 어울리는 인사가 아닌가. 참 민주당스럽다.
\na+;2019. 4. 29. \na+;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 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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