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성곽이 손실, 파괴되었는데 어떻게 복구했을까? 비밀의 답은 화성성역의궤이다. 화성 건설의 공사 보고서인 화성성역의궤는 정조가 화성의 성곽을 축조한 뒤에 그 공사관한 일체의 내용을 기록한 의궤(의궤란 조선시대 왕실이나 국가에 큰 행사가 있을 때 후세에 참고하도록 하기 위하여 그 일의 전말·경과, 소요된 재용財用·인원, 의식 절차, 행사 후의 논상論賞 등을 기록해 놓은 책)이다. 지금 한국의 큰 공사 보고서는 공사 참여자 이름까지 기록할 정도로 자세히 기록하는지...
수원화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성곽이 손실, 파괴되었는데 어떻게 복구했을까? 비밀의 답은 화성성역의궤이다. 화성 건설의 공사 보고서인 화성성역의궤는 정조가 화성의 성곽을 축조한 뒤에 그 공사관한 일체의 내용을 기록한 의궤(의궤란 조선시대 왕실이나 국가에 큰 행사가 있을 때 후세에 참고하도록 하기 위하여 그 일의 전말·경과, 소요된 재용財用·인원, 의식 절차, 행사 후의 논상論賞 등을 기록해 놓은 책)이다. 지금 한국의 큰 공사 보고서는 공사 참여자 이름까지 기록할 정도로 자세히 기록하는지...
화성 성역의궤는 조선시대 화성성곽(華城城郭) 축조에 관한 경위와 제도·의식 등을 기록한 책으로 권수(卷首) 1권, 본편(本編) 6권, 부편(附編) 3권의 10권 10책으로 되어 있다.
1794년(정조 18) 1월부터 1796년 (정조 20) 8월에 걸친 화성성곽의 축조는 큰 토목건축 공사로서 많은 경비와 기술이 필요하였으므로, 그 공사 내용에 관한 자세한 기록을 남겨야 하겠다는 뜻에서 정조가 봉조하(奉朝賀) 김종수(金鍾秀)에게 편찬을 명령, 1796년 9월에 시작하여 그 해 11월에 원고가 완성되었고, 이어 1801년(순조 1) 9월에 인쇄 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