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여러분! 반갑습니다.    [로그인]
키워드 :
지식놀이터 ::【고재완의 지식창고 문화재·역사·전
문화재·역사·전
2015년
  2015년 7월
2015년 7월 26일
조선왕비와 후궁전 관람 정보
2015년 7월 24일
2015년 7월 23일
2015년 7월 21일
2015년 7월 17일
2015년 7월 15일
2015년 7월 14일
2015년 7월 11일
2015년 7월 8일
2015년 7월 7일
2015년 7월 3일
about 문화재·역사·전
내서재
추천 : 0
(2019.11.21. 19:07) 
◈ 조선왕비와 후궁전 관람 정보
국립고궁박물관(최종덕 관장)에서 열리는 조선의 왕비와 후궁 유물 전시회에 다녀와서 팜프릿을 올린다. 8월 30일까지 전시되고 무료입장이며 국립고궁박물관 개관 10주년으로 마련한 행사로 구중궁궐에 사는 왕비와 후궁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추천합니다.
국립고궁박물관(최종덕 관장)에서 열리는 조선의 왕비와 후궁 유물 전시회에 다녀와서 팜프릿을 올린다. 8월 30일까지 전시되고 무료입장이며 국립고궁박물관 개관 10주년으로 마련한 행사로 구중궁궐에 사는 왕비와 후궁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추천합니다.
 
 
 
 
 
\na-;▼왕비는 내명부(內命婦)의 수장으로서 위로는 왕실 어른들을 섬기고 아래로 내명부를 지도하여 왕실의 권위와 질서를 확립했다.
 
내명부는 품계를 받은 궁중 여성들을 말하며, 그 안에서도 정1품 빈嬪, 종1품 귀인貴人, 정2품 소의昭儀, 종2품 숙의淑儀, 정3품 소용昭容, 종3품 숙용淑容, 정4품 소원昭媛, 종4품 숙원淑媛까지는 왕의 후궁 층으로 내관內官이라고 하였다. 세자의 후궁은 종2품 양제良娣, 종3품 양원良媛, 종4품 승휘承徽, 종5품 소훈昭訓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왕비와 세자빈, 후궁들은 왕실 내의 엄격한 위계 질서 아래 있었으며 각각의 지위에 따라 요구되는 역할도 다르고 거주하는 곳과 입는 것, 먹는 것 등에도 차등이 있었다.
 
예를 들어 조선 왕실과 대한제국 황실의 여성들이 왕실에 크고 작은 의식이 있을 때 입었던 예복인 원삼圓衫의 경우 황후가 황색, 왕비가 홍색, 세자빈이나 빈嬪은 자적색紫赤色, 왕녀·대군부인·군부인 등이 녹색 원삼을 착용하였다.
 
 
 
 
 
\na-;▼ 조선 시대 왕비는 삼간택三揀擇 과정을 통해 최종 결정된 뒤 육례六禮라는 절차로 이루어진 가례(嘉禮)를 올림으로써 국왕의 정식 배우자가 되었다.
 
조선 전기의 육례는 납채納采, 납징納徵, 고기告期, 책비冊妃, 명사봉영命使奉迎, 동뢰同牢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①납채는 왕비로 결정되었음을 통보하는 의식이고,
②납징은 예물을 보내는 의식,
③고기는 혼인 날짜를 신부 집안에 알리는 의식,
④책비는 신부를 왕비로 책봉하는 의식이다. 책봉 의식에서 왕비에게는 옥책玉冊과 교명敎命, 그리고 ‘왕비지보王妃之寶’라고 새겨진 금보金寶를 내렸다.
⑤명사봉영은 왕이 신하를 보내 왕비를 궁궐로 맞이하는 의식으로 조선 중기까지 행해지다가 조선 후기에 왕이 직접 별궁에 가서 왕비를 궁궐로 데려오는 친영례親迎禮로 바뀌었다.
⑥ 동뢰는 궁궐에서 왕과 왕비가 서로에게 절을 올리고 잔치를 여는 의식이다.
국왕과 후궁의 가례는 숙의(종이품從二品)나 빈(정일품正一品)과 같은 간택 후궁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왕비가 육례 절차를 다 거친 반면에 숙의는 독뢰연獨牢宴(국왕이 참석하지 않고 숙의가 홀로 행하는 의식)만 거행하고, 빈은 납채와 납폐·책빈·동뢰연의 네 가지 절차만을 거쳤다.
 
왕비 가례의 모든 의식은 가장 존귀한 등급의 예제禮制가 적용되었지만, 후궁의 가례는 육례 절차나 그 수에 있어 엄격한 차별을 두었다.
 
 
 
 
\na-;▼조선 시대 왕비와 세자빈은 교육을 통해 법도를 익히고 왕실 내에서 각자에게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였다. 특히 아들을 낳아 왕위를 잇게 하는 것은 왕실의 안정과 직결된 사안으로서 왕비와 후궁들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역할이었다.
 
왕비는 세자빈과 후궁들을 이끌고 친잠례親蠶禮를 주관하며 몸소 양잠을 해 보임으로써 백성들에게 모범을 보이기도 하였다.
 
새로운 왕이 즉위하면 왕비는 국모의 자리에서 물러나 왕실의 최고 어른이 되었으며 경우에 따라 수렴청정垂簾聽政(조선시대에는 문정왕후 등 7번)을 통해 한시적으로 국정을 돌보며 나이가 어린 왕이 국정 수행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보좌하기도 하였다.
 
 
\na-;▼조선 시대 왕비의 상장례喪葬禮는 흉례凶禮 중에서도 가장 권위 있고 규모가 큰 의례로, 국왕에 준한 국장國葬으로 거행되었다. 왕비의 상장례를 담당한 국장도감國葬都監, 빈전도감殯殿都監, 산릉도감山陵都監 등의 임시기구 또한 국왕의 경우와 동일하였다.
후궁의 상장례는 사가례私家禮의 예장禮葬으로 진행되었다. 후궁의 상장례 절차는 뚜렷한 규정이 없었기에 생전의 지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었고, 왕비의 국장에 비해 매우 간략했다.
국왕의 정식 부인이 아닌 까닭에 종묘에 신주를 모실 수 없었던 후궁들 가운데 영조의 어머니 숙빈淑嬪 최씨(1670~1718년)처럼 그 아들이 즉위 또는 추존追尊을 통해 왕이 된 경우에는 별도의 사당(육상궁으로 궁정동에 있으며 사적 제149호)을 세워 종묘와 같이 영구적으로 제사를 올리기도 했다. 그림의 상준(象尊)은 코끼리모양 술동이이며 희준(犧尊)은 소모양 술동이를 말한다.
 
 
\na-;▼왕실 여성의 복식은 아름다움뿐 아니라 품위와 권위를 드러내고, 왕실의 엄격한 법도에 따라 신분을 나타내기 위한 수단이었다.
 
평상시 궁중에서 왕실 여성은 소례복小禮服인 당의唐衣와 스란치마를 입었다. 그리고 머리의 형태를 고정하거나 장식하기 위해 꽂는 여러 가지 형태의 비녀, 저고리 고름 또는 허리끈에 차는 노리개와 주머니 등으로 아름다움과 기품을 더하였다.
 
 
 
 
\na-;▼왕실 여성은 독서와 자수 등으로 여가를 보내는 가운데 궁궐 밖에 있는 친인척들과 편지를 주고받기도 하였다.
 
신앙 생활도 왕실 여성의 삶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는데, 특히 불교는 현실의 고통과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좋은 정신적 위안처였다. 왕비와 후궁, 공주와 옹주 등은 독실한 불교 신자로서 대규모 불사佛事를 일으키기도 하였고, 그렇게 조성된 불화와 불상, 불경 등은 오늘날까지 전해져 당시의 높은 예술 수준을 보여준다.
 
 
\na-;▼왕비와 후궁은 공식적인 진상進上과 공상供上을 통해 의식주를 해결하는 한편 별도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었다.
 
왕실의 사유재산 관리 업무를 담당했던 내수사內需司는 왕비와 대비의 주된 수입원 가운데 하나였으며, 용동궁龍洞宮, 어의동궁於義洞宮 등의 왕실 궁방을 통해서도 재산을 관리하였다.
 
후궁들의 경우에는 각각의 궁방宮房을 운영함으로써 사유 재산을 관리하였다.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궁방 인장들은 조선 시대 후궁들의 경제적 기반의 하나였던 궁방의 존재를 보여 준다.
 
\na-;▼왕실 여성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있으면서도 그로 인해 비극적인 삶을 살 수도 있는 운명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왕위 계승 과정에서 빚어진 권력 투쟁에 휘말려 남편과 부모를 잃기도 하고 자신이 서인庶人으로 강등되거나 사사되기도 했다.
 
선조의 계비 인목왕후 김씨(1584~1632)와 숙종의 계비 인현왕후 민씨(1667~1701), 그리고 사도세자의 부인이자 정조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1735~1815)는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파란만장하고도 비극적인 삶을 살았던 대표적인 왕실 여성들이다. 이들의 비극적인 삶은 각각 『계축일기』, 『인현왕후전』, 『한중록』이라는 대표적인 궁중문학 작품들에 투영되어 있다.
 
 
 
●궁금한 사항들
 
▶전시실에서의 사진촬영은 안 되나요?
전시장 내부에서의 사진촬영은 가능하며, 단 전시유물의 보호 및 다른 관람객의 관람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플래시 사용은 금지합니다. 유물 보호를 위해 일부 진열장의 조명과 조도가 낮습니다.
 
▶관람객 유의 사항은?
☞ 어린이가 뛰어놀거나 큰소리를 내지 않도록 합니다.
☞ 휴대폰은 진동 모드로 전환하고 주변 관람객에게 혐오감이나 불편을 주는 행위는 안됩니다.
☞ 쾌적한 박물관 관람환경을 위해 음식물 반입은 금지합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휴관합니다.
 
▶전시물에 대한 설명, 안내를 받으려면?
상설전시 중인 제왕기록, 국가의례, 궁궐 건축 등 품격있는 왕실 문화 유물의 설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전시 유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음성안내기를 비치하여 대여(대여료 1,000원)합니다.
 
언어
시각
횟수
소요시간
한국어
매시 정각(10시~16시)
7
60분
영 어
11시, 14시 30분
2
일 어
10시, 13시 30분
2
중국어
10시 30분, 14시
2
 
​ ☞ 원하는 회차의 정각에 2층 데스크(혹은 한국어의 경우 각 층별 전시실 입구)로 오시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단, 정규해설은 관람환경이나 요일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외국어 서비스는 외국인 관람객(2~25인)에 한 합니다.
 
▶관람시간은?
①평일은 오전 9시~오후6시,
②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7시까지 관람하실 수 있으며 마감시간 1시간 전까지만 입장 가능합니다.
 
▶전시 관련 도록(圖錄)은 어디서 구입할 수 있나요?
전시 관련 도록들은 박물관 내 위치한 뮤지엄 샵에서 판매하며 소책자와 포스터 및 박물관 관련 기념품도 판매합니다.
 
▶단체관람 예약은?
☞ 신청대상 : 유치원 초, 중, 고 생 30명 이상
☞ 신청기간 : 관람 희망일 30일 전부터 1일 전까지
☞ 예약인원 : 매시간 200명
☞ 문의: 예약 데스크 ☎ 02-3701-7500
☞ 관람 예절 : 반드시 인솔교사 지도하에 관람하고 관람시 박물관 직원이나 자원봉사자의 안내에 따르며 전시실에 음식물 반입은 금지합니다. 조용히 관람하여 다른 관람객에게 불편을 주지 않습니다.
 
 
 
▶교육 프로그램 신청, 접수 및 취소는?
교육프로그램은 전화 접수는 받지 않기에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접수합니다. 인터넷으로 접수하는 모든 교육프로그램 접수는 회원으로 가입해야 가능합니다. 교육프로그램 접수는 인터넷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취소 역시 인터넷으로만 가능합니다. 취소 시 다음 대기자에게 자동으로 접수 확인 메일이 발송됩니다. (교육 2일 전까지 취소 가능)
 
▶대기자로 접수했는데 접수가 되었는지 언제 알 수 있나요?
교육 프로그램을 대기자로 접수 시 정상 접수된 분이 취소를 할 경우 교육 1일 전까지 확인 전화를 드립니다. 박물관 홈페이지 회원 가입 시 메일 주소와 전화번호(휴대폰 및 집 전화)를 정확히 기입해야 연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원봉사를 하고 싶은데?
박물관 자원봉사는 왕실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모집은 수요를 고려하여 11월 정기 모집과 수시모집 등이 있습니다. 모집 공고시 홈페이지에 공지합니다.
 
▶박물관 로고 의미는?
박물관 로고의 의미는 왕의 정복인 곤룡포에 맞추어 쓴 예모인 면류관의 연(판)과 유(구슬)를 상징한 것으로 찬란한 왕실의 문화유산에 대한 위엄과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심볼입니다. 색깔 또한 왕실에서 사용하던 금색을 주색으로 하여 왕실의 위엄과 고귀함을 나타내도록 하였습니다.
 
▶조(朝)와 종(宗)의 차이는?
묘호(廟 號)는 임금님이 돌아가신 후 신하들이 왕의 일생을 평가해서 정했다고 합니다. ‘조(祖)’와 ‘종(宗)’의 차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지만, ‘조’는 ‘공(功)’이 탁월한 왕에게 붙이게 됩니다.
 
즉 ‘태조’이성계처럼 나라를 세웠거나 임진왜란을 극복한 ‘선조’처럼 변란에서 백성을 구한 업적이 있는 왕은 ‘조’를 붙이게 됩니다. 또 ‘세조’처럼 반란을 일으켜서 왕위를 물려받은 사람도 ‘조’를 붙였습니다.
 
이와 다르게, 앞선 왕의 치적을 이어 ‘덕’으로 나라를 다스리고 문물을 융성하게 한 왕은 ‘종’으로 부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미 정한 묘호를 바꾸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는데, 예를 들어 선조는 처음 묘호가 선종이었으나 임진왜란 극복 등 커다란 공이 있다 하여 선조로 바꿨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준은 절대적인 것이 아닙니다. 선조나 영조, 정조가 처음에 ‘선종’과 ‘영종’, ‘정종’이었다가 나중에 선조, 영조, 정조로 바뀐 게 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 기준은 조선 중기까지 대체로 지켜지다가 영조 이후로는 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
\na-;출처: 국립고궁박물관,문화재청, 민족문화백과사전,네이버,구글 ,
 

 
※ 원문보기
문화재·역사·전
• 서대문 형무소 80년사
• 조선왕비와 후궁전 관람 정보
• 한중록과 헤경궁 홍씨
▣ 커뮤니티 (참여∙의견)
내메모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로그인 후 구독 가능
구독자수 : 0
▣ 정보 :
미정의 (보통)
▣ 참조 지식지도
▣ 다큐먼트
▣ 참조 정보 (쪽별)
▣ 참조정보
백과 참조
 
목록 참조
 
외부 참조
 
▣ 참조정보
©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