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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복 선수 동양인 최초 보스톤 마라톤 우승
2023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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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마라톤 대회(Boston marathon大會) # 1947 보스톤(영화) # 강제규 # 서윤복 # 임시완
【문화】
(2023.11.03. 22:26) 
◈ 서윤복 선수 동양인 최초 보스톤 마라톤 우승
강제규 감독 마라톤 영화 《1947 보스톤》/ 서윤복 선수는 고려대학교에 재학 때부터 육상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1946년 5월 제1회 조선 마라톤선수권대회에서 2시간 39분 30초, 같은 해 9월 제1회 전국 육상선수권대회에서 2시간 43분 25초, 같은 해 10월 제2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시간 39분 40초로 우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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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규 감독 마라톤 영화 《1947 보스톤》
 
 
서윤복 선수는 고려대학교에 재학 때부터 육상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1946년 5월 제1회 조선 마라톤선수권대회에서 2시간 39분 30초, 같은 해 9월 제1회 전국 육상선수권대회에서 2시간 43분 25초, 같은 해 10월 제2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시간 39분 40초로 우승하였다. 손기정 감독이 지도 한 후로 실력이 많이 늘고 몸이 빨라졌다. 기록이 15분이나 단축되었다.
 
손기정 감독은 마라톤 선수가 말을 안 듣고 제멋대로 행동하려고 하면 심하게 꾸짖었다.
 
“마라톤은 겸손이야! 마라톤을 하는 사람은 자기 성질대로 급하게 해서도 안 되고 오직 감독과 코치의 말만 들어라!”
 
손기정 감독은 34살이었고, 플레이메이커인 남승룡 선배는 35살의 노장 선수였다. 손기정 감독은 해방 이후 최초로 국제대회에 'KOREA'로 참가해 우승하기 위하여 대단히 고심했다. KOREA를 사용할 수 있는가 없는가의 차이를 현지에 도착해서 처음 깨달았다. 일제강점기의 어려운 시대를 극복한 손기정은 그 차이를 분명히 알고 있었고, 감독이나 선수는 광복 후 태극기를 달고 출전한 첫 국제대회에서 마라톤 우승이 차지하는 높은 위상을 항상 생각하고 겸손하게 행동했다.
 
대회에는 세계최고기록을 갖고 있던 핀란드의 미코 히태넨(Mikko Hietanen) 등 8개국 156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1947년 4월 19일 156명의 선수가 제51회 보스턴마라톤의 스타트 라인에 모였다. 좋은 기록을 갖고 있던 세계의 강호들이 모여 서로 눈인사를 하였다. 남승룡 선수는 서윤복 선수를 격려하기 위해 직접 경기에 나서 조언을 해주었다. 레이스는 히테넨이 시종 선도했다. 남승룡은 경험이 적은 서윤복 선수가 앞으로 치고 나가지 못하게 계속 페이스를 철저하게 조절했다.
 
젊고 발랄한 서윤복 선수는 가슴에 태극기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당당하게 선두에 나섰다. 서윤복 선수는 30㎞ 지점에서 갑자기 도로에 뛰어든 개를 피하려다 넘어져 무릎을 크게 다쳤지만 천천히 일어나 몸을 다시 일으켜 뛰기 시작한다. 심장이 터진다는 하트 브레이크 힐(Heartbreak Hill) 32㎞ 지점을 지나서 앞에서 뛰는 히테넨을 따라잡았고 마침내 선두에 나섰다. 서윤복 선수의 달리는 모습을 보고 있던 손기정은 11년 전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큰 기쁨을 느꼈다. 고된 훈련의 즐거운 결과로 24세의 나이로 출전한 서윤복 선수는 2시간 25분 39초의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동양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보스턴 국제마라톤에서 우승했다.
 
1947년 보스턴마라톤에서 우승하고 인천항으로 귀국하여 경교장에 계신 백범 김구 주석을 예방하였다. 김구 선생님은 손기정 감독과 남승룡 선수를 칭찬하고 서윤복 선수를 특별히 격려한 후 서재에서 발로 세상을 제패했다는 <足覇天下> 휘호 한 점을 써주었다.
 
 
손기정, 서윤복, 백범 김구, 남승룡 (경교장)
 
 
영화 <1947 보스톤>는 해방된 서울의 시내 풍경과 미군정시기의 혼란한 정서를 생생하게 담았다. 냉면을 배달하는 장면과 국밥집의 모습은 정말 익숙한 모습이었다. 비행기에서 김치를 먹는 모습 또한 재미가 있었다. 영화의 화면은 마치 수채화를 보는 듯하고 정말 아름다웠다. 롯데월드 영화관의 돌비시스템으로 영화를 감상해서 그런지 몰입도가 좋았다. 배우들의 의상은 과거 옷인데 전혀 남루하지 않고 못사는 시절을 억지로 꾸며내지 않아서 좋았다. 당시 운동복과 신발과 운동화를 그대로 잘 재현해서 좋았다. 영화를 감상하면서 소품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꽤 고생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류재환 VFX 감독은 영화 <1947 보스톤> 만의 특수한 시대적 배경을 사실적으로 구현해 당시 사진과 비교해도 거의 같게 화면을 만들었다. 1940년대 모습을 재현하느라고 전국 방방곡곡 인천, 경기, 광주, 목포, 순천, 문경, 합천, 제천, 천안, 대전, 춘천 등 여러 지역을 오가며 촬영이 이루어졌다. 마라톤 대회에 등장하는 선수와 관중을 나타내는 장면이 압권이었다. 마라톤 대회의 레이싱 코스를 현장감을 실감 나게 구현해 내며 영화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여주는 디지털 캐릭터를 활용한 CG 작업이 정말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개봉을 오래 기다렸는데 영화를 보면서 정말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자꾸 떠올랐다.
 
손기정 감독이 정성을 다해 키운 마라토너들은 1950년 보스턴마라톤에서 함기용, 송길윤, 최윤칠이 나란히 1,2,3 등을 차지했다. 1952년 최윤칠이 헬싱키올림픽에서 4등을 하였고, 1956년 멜버른올림픽에서 이창훈이 2시간 28분 45초의 기록으로 4위에 입상했다.
 
이창훈 마라토너는 1958년 5월 제3회 아시아게임이 열린 도쿄에서 당당하게 1등을 차지해 많은 재일동포들의 한(恨)을 풀었다. 이창훈은 손기정의 양정고 후배, 제자였다가 사위가 되었다. 손기정 감독이 육성하고 키운 선수들은 모두 대한민국 마라톤의 재목으로 무럭무럭 성장하였다.
 
 
영화 1947 보스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지상에서 가장 빠른 동물을 선발한다면 단연코 시속 110km로 달리는 치타를 꼽는다. 그러나 치타는 겨우 300m만 달려가서는 더 이상 뛰지를 못한다. 우리 인간은 뛰는 게 치타보다 훨씬 느리지만 강한 지구력이 있어 계속해서 달린다. 우리 주변에는 한국마라톤을 위해 땀을 흘린 마라톤 영웅들이 많다. 영화제작사 대표와 감독님들이 재미난 이야기를 발굴하여 계속해서 마라톤 영화를 만들었으면 하는 간절한 소원이다. 영화 〈1947 보스톤〉를 재미있게 보았다. 어머니를 모시고 영화관을 방문해 한 번 더 관람하려고 한다.
 
 
1947 보스톤 서윤복 선수, 사진: 배우 임시완
 
 
2023.10.2. 15.57
 
생활문화아카데미 궁인창
보스턴 마라톤 대회(Boston marathon大會) # 1947 보스톤(영화) # 강제규 # 서윤복 # 임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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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궁 인창 (생활문화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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