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初中終三聲, 合而成字. [초중종삼성, 합이성자.]
4
(홍기문:1946 역) 初中終의 三聲을 合하야 글를 이루나니
5
(강신항:1974 역) 초·중·종· 세 소리가 합하여 글자(음절)을 이룬다.
6
(박지홍:1984 역) 초성과 중성과 종성의 삼성은 어울려야 글자가 이루어진다.
7
(국립국어원:2008 역) 초·중·종 세 소리가 어울려서 글자(음절)을 이룬다.
8
初聲或在中聲之上, 或在中聲之左. [초성혹재중성지상, 혹재중성지좌.]
9
(홍기문:1946 역) 初聲은 或 中聲우에도 잇고 或 中聲 왼쪽에도 잇는바
10
(강신항:1974 역) 초성(글자)은 중성(글자) 위에 쓰기도 하고, 중성(글자)의 왼쪽에 쓰기도 하니,
11
(박지홍:1984 역) 초성의 어떤 것은 중성의 위에 놓이고, 어떤 것은 중성의 왼쪽에 놓인다.
12
(국립국어원:2008 역) 초성(글자)은 중성(글자) 위에 쓰기도 하고, 중성(글자)의 왼쪽에 쓰기도 하니,
13
如君字ㄱ在ㅜ上, 業字ᅌ在ㅓ左之類. [여군자ㄱ재ㅜ상, 업자ㆁ재ㅓ재지류.]
14
(홍기문:1946 역) 君字의 ㄱ가 ㅜ의 우에 잇고 業자의 ㆁ가 ㅓ의 왼쪽에 있는 類와도 가트며
15
(강신항:1974 역) 예컨대 군(君)자의 ㄱ은 ㅜ 위에 있고, (業)자의 ㆁ은 ㅓ의 왼쪽에 있음과 같다.
16
(박지홍:1984 역) 君(군)자의 ㄱ이 ㅜ의 위에 놓이고, 業(업)자의 ㆁ이 ㅓ의 왼쪽에 놓이는 따위와 같다.
17
(국립국어원:2008 역) 예컨대 군(君)자의 ㄱ은 ㅜ 위에 있고, (業)자의 ㆁ은 ㅓ의 왼쪽에 있음과 같다.
18
中聲則圓者橫者 在初聲之下, ㆍ ㅡ ㅗ ㅛ ㅜ ㅠ 是也. [중성즉원자횡자 재초성지하, ㆍ ㅡ ㅗ ㅛ ㅜ ㅠ 시야.]
19
(홍기문:1946 역) 中聲인즉 둥근 것과 가로된 것은 初聲 아래에 잇는 터로 ㆍㅡㅗㅛㅜㅠ가 곳 그것이요
20
(강신항:1974 역) 중성(글자)은 가운데 둥근 것과 가로로 된 것은 초성(글자)의 밑에 쓰니 ㆍㅡㅗㅛㅜㅠ가 이것이요,
21
(박지홍:1984 역) 중성은 둥근 것과 가로된 것은 초성의 아래에 놓이니, ㆍㅡㅗㅛㅜㅠ가 이것이다.
22
(국립국어원:2008 역) 중성(글자) 가운데 둥근 것과 가로로 된 것은 초성(글자) 아래에 쓰니 ㆍㅡㅗㅛㅜㅠ가 이것이요.
23
縱者在初聲之右 ㅣㅏㅑㅓㅕ是也. [종자재초성지우 ㅣㅏㅑㅓㅕ시야.]
24
(홍기문:1946 역) 세로된 것은 初聲의 올흔쪽에 잇는 터로 ㅣㅏㅓㅑㅕ가 곳 그것인 바
25
(강신항:1974 역) 세로로 된 것은 초성(글자)의오른쪽에 쓰니 ㅣㅏㅑㅓㅕ가 이것이다.
26
(박지홍:1984 역) 세로된 것은 초성의 오른쪽에 놓이니, ㅣㅏㅑㅓㅕ가 이것이다.
27
(국립국어원:2008 역) 세로로 된 것은 초성(글자)의오른쪽에 쓰기 ㅣㅏㅑㅓㅕ가 이것이다.
28
如呑字ㆍ在ㅌ下, 卽字ㅡ在ㅈ下, 侵字ㅣ在ㅊ右之類. [여탄자ㆍ재ㅌ하, 즉자ㅡ재ㅈ하, 침자ㅣ재ㅊ우지류.]
29
(홍기문:1946 역) 呑字의 ㆍ는 ㄹ 아래 잇고 卽字의 ㅡ는 ㅈ 아래 잇고 侵字의 ㅊ는 ㅣ의 올흔쪽에 있는 類와 가트며
30
(강신항:1974 역) 를 들면 (呑)자의 ㆍ는 ㅌ의 아래에 쓰고 즉(卽)자의 ㅡ는 ㅈ의 아래에 있으며, 침9侵)자의 ㅣ는 ㅊ의 오른쪽에 있음과 같다.
31
(박지홍:1984 역) 呑()자의 ㆍ가 ㅌ 아래에 놓이고, 즉(卽)자의 ㅡ가 ㅈ 아래에 놓이며, 侵(침)자의 ㅣ가 ㅊ 오른쪽에 놓이는 따위와 같다.
32
(국립국어원:2008 역) 를 들면 (呑)자의 ㆍ는 ㅌ의 아래에 쓰고 즉(卽)자의 ㅡ는 ㅈ의 아래에 있으며, 침9侵)자의 ㅣ는 ㅊ의 오른쪽에 있음과 같다.
34
(홍기문:1946 역) 終聲은 初聲과 中聲 아래에 잇는 바
35
(강신항:1974 역) 종성(글자)은 초·중성(글자) 밑에 쓰니
36
(박지홍:1984 역) 종성은 초성과 중성의 아래에 놓인다.
37
(국립국어원:2008 역) 종성(글자)은 초·중성(글자)아래에 쓰니
38
如君字ㄴ在구下 業字ㅂ在下之類. [여군자ㄴ재구하 업자ㅂ재 하지류.]
39
(홍기문:1946 역) 君字의 ㄴ가 그 아래 잇고 業字의 ㅂ가 아래 잇는 類와 가트니라.
40
(강신항:1974 역) 예를 들면 군(君)자의 ㄴ은 구의 밑에 있고, (業)자의 ㅂ은 ㅓ의 밑에 있음과 같다.
41
(박지홍:1984 역) 君(군)字의 ㄴ이 「구」의 아래에 놓이고, 業()자의 「」의 아래에 놓이는 따위와 같다.
42
(국립국어원:2008 역) 예를 들면 군(君)자의 ㄴ은 구의 아래에 있고, (業)자의 ㅂ은 ㅓ의 아래에 있음과 같다.
43
初聲二字三字合用竝書, 如諺語‧爲地, 爲隻, ‧爲隙之類. [초성이자삼자합용병서, 여언어‧위지, 위척, ‧위극지류.]
44
(홍기문:1946 역) 初聲의 두 字나 석 字나 合用하야 竝書함은 諺語에 ·가 地가 되고 이 雙이 되고 ·이 隙이 되는 類와 가트며
45
(강신항:1974 역) 초성의 두 글자, 세글자 합용병서(合用竝書)은, 가령 국어의 ·가 지(地)가 되고, 이 척(隻)이 되고, ·이 극(隙)이 되는 따위와 같은 것이다.
46
(박지홍:1984 역) 초성의 두 자나 석자를 어울려서 쓸 것이면, 가지런히 쓸 것이니, 우리말의 (地), (雙), (隙)의 따위와 같다.
47
(국립국어원:2008 역) 초성을 두 글자, 세글자 아울러 쓰는 것(合用竝書)은, 가령 우리말의 로 지(地)를 나타내고, 으로 척(隻, 하나)을 나타내고, ·으로 극(隙)을 나타내는 따위와 같은 것이다.
48
各自竝書, 如諺語 ‧혀爲舌而 ‧爲引, 괴‧여爲我愛人而 괴‧爲人愛我, 소‧다爲覆物而 쏘‧다 爲射之之類. [각자병서, 여언어 ‧혀위설이 ‧위인, 괴‧여위아애인이 괴‧爲人愛我, 소‧다 위복물이 쏘‧다 위사지지류.]
49
(홍기문:1946 역) 各〃저의끼리 竝書함은 諺語에 ·혀가 舌이 되는데 ·가 引이 되고 괴여가 爲我愛이 되는데 괴·가 人愛我가 되고 소·다가 覆物이 되는데 쏘·다가 射之가 되는 類와 가트며
50
(강신항:1974 역) 각자병서는 가령 우리말의 ·혀는 설(舌)이 되는데 ·는 인(引)의 뜻이 되며, 괴·여는 내가 남을 사랑한다는 뜻인데 괴·는 남에게서 내가 사랑받는다는 뜻이 되며, 소·다는 물건을 덮고 쏘·다는 ‘무엇을 쏘다’의 뜻이 되는 따위 같은 것이다.
51
(박지홍:1984 역) 각자(낱낱의 자)를 가지런히 쓸 것이면, 우리말의 혀(舌)에서 (引), 괴여(爲我愛)에서 괴 여(人愛我), 소다(覆物)에서 쏘다(射之)의 따위와 같다.
52
(국립국어원:2008 역) 각자병서는 가령 우리말의 ·혀로 설(舌)을 나타내는데 ·는 인(引)을 나타내며, 괴·여는 내가 남을 사랑한다는 뜻인데 괴·는 남에게서 내가 사랑받는다는 뜻이 되며, 소·다는 물건을 덮고 쏘·다는 ‘무엇을 쏘다’라는 뜻이 되는 따위와 같은 것이다.
53
中聲二字三字合用, 如諺語 ‧과爲琴柱, ‧홰爲炬之類. [중성이자삼자합용, 여언어 ‧과위금주, ‧홰위거지류.]
54
(홍기문:1946 역) 中聲의 두 字나 석 자를 合用함은 諺語에 과가 琴柱가 되고 홰가 炬가 되는 類와 가트며
55
(강신항:1974 역) 중성(글자)를 두 글자, 세 글자 합용하는 것은, 가령 우리말의 ·과로 금주(琴柱)의 뜻이 되고, ·홰로 거(炬)의 뜻이 됨과 같다.
56
(박지홍:1984 역) 중성의 두 자나 석 자를 어울러 쓸 것이면, 우리 토박이말의 과(琴柱), 홰(炬)의 따위와 같다.
57
(국립국어원:2008 역) 중성(글자)를 두 글자, 세 글자 아울러 쓰는 것은 가령 우리말의 ·과로 금주(琴柱)를 표기하고, ·홰로 횃불(炬)을 표기함과 같다.
58
終聲二字三字合用, 如諺語 爲土, ‧낛 爲釣 ‧爲酉時之類. [종성이자삼자합용, 여언어 위토, ‧낛 위조 ‧위유시지류.]
59
(홍기문:1946 역) 終聲의 두 字나 석 字를 合用함은 諺語에 이 土가 되고 낛이 釣가 되고 가 酉時가 되는 類와 가튼 바
60
(강신항:1974 역) 종성(글자)을 두 글자, 세 글자 합용하는 것은 가령 우리말의 이 토(土)를 나타내고, ·낛이 조(釣)를 나타내며, 로 유시(酉時)를 나타내게 됨과 같다.
61
(박지홍:1984 역) 종성의 두 자나 석자는 어울려 쓸 것이면, 우리 토박이말의 (土)이나 낛(釣)이나 (酉時)의 따위와 같다.
62
(국립국어원:2008 역) 종성(글자)을 두 글자, 세 글자 아울러 쓰는 것은 가령 우리말의 이 토(土)를 나타내고, ·낛이 조(釣)를 나타내며, 로 유시(酉時)를 나타내게됨과 같다.
63
其合用竝書, 自左而右, 初中終三聲皆同. [기합용병서, 자재이우, 초중종삼성개동.]
64
(홍기문:1946 역) 그 合用竝書는 왼쪽에서부터 올흔쪽으로 나오니 初中終의 三聖이 모두 마찬가지니라.
65
(강신항:1974 역) 이들 합용병서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쓰며 초·중·종성이 다 같다.
66
(박지홍:1984 역) 두 자·석 자를 어울러 쓸 때는 간지러히 쓸 것이며, 왼쪽에서 시작하여 오른쪽으로 (이르는데), 초성이나 중성이나 종성이 모두 한가지이다.
67
(국립국어원:2008 역) 이들 합용병서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쓰며 초·중·종성이 다 같다.
68
文與諺雜用則 有因字音 而補以中終聲者, 如孔子ㅣ魯ㅅ:사之類. [문여언잡용즉 유인자음 이보이중종성자, 여공자ㅣ노ㅅ:사지류.]
69
(홍기문:1946 역) 文과 諺을 석거 쓰자면 字音을 아서는 中聲이나 終聲으로써 補足할 것이 잇스니 子ㅣ魯ㅅ:사의 類와 가트니라.
70
(강신항:1974 역) 한자와 한글을 섞어 쓰는 데는 위에 오는 한자음에 따라서 한글의 중성(글자)나 종성(글자)을 보충하는 일이 있으니, 가령, ‘孔子ㅣ魯ㅅ:사’이라고 쓰는 따위와 같다.
71
(박지홍:1984 역) 한문과 우리 글을 섞어 쓸 때는 글자의 음에 따라서 중성이나 종성으로써 보충하는 일이 있으니 「孔子ㅣ魯ㅅ:사」의 따위와 같다.
72
(국립국어원:2008 역) 한자와 한글을 섞어 쓸 경우에는 위에 오는 한자음에 따라서 한글의 중성(글자)나 종성(글자)을 보충하는 일이 있으니, 가령, ‘孔子ㅣ魯ㅅ:사’이라고 쓰는 따위와 같다.
73
諺語平上去入, 如활爲弓而其聲平, :돌爲石而其聲上, ‧갈 爲刀而其聲去, 붇 爲筆而其聲入之類. [언어평상거입, 여활위궁이기성평, :돌위석이기성상, ‧갈 위도이기성거, 붇 위필이기성입지류.]
74
(홍기문:1946 역) 諺語의 平上去入이란, 활은 弓으로 그 聲이 平되되고, :돌은 石으로 그 聲 이 上 되고 ·갈은 刀로 그 聲와이 去 되고 붇은 筆가로 그 聲이 入되는 類와 가튼 바
75
(강신항:1974 역) 우리말의 평상거입의 예를 들면, 활은 ‘궁(弓)’이고 평성이며, 돌은 ‘석(石)’이고 상성이며, 갈은 ‘도(刀)’이고 거성이요, 붇은 ‘붓(筆)’인데그 소리는 입성인 것과 같다.
76
(박지홍:1984 역) 우리 토박이말의 평성·상성·거성·입성은, 활(弓이며, 그 소리는 평성)·돌(石이며, 그 소리는 상성), ·갈(刀이며, 그 소리는 거성), ·붇(筆이며, 그 소리는 입성)의 따위와 같다.
77
(국립국어원:2008 역) 우리말의 평·상·거·입의 예를 들면, 활은 ‘궁(弓)’이고 평성이며, 돌은 ‘석(石)’이고 상성이며, 갈은 ‘도(刀)’이고 거성이요, 붇은 ‘붓(筆)’인데그 소리는 입성이 되는 따위와 같다.
78
凡字之左, 加一點爲去聲, 二點爲上聲, 無點爲平聲. [범자지좌, 가일점위거성, 이점위상성, 무점위평성.]
79
(홍기문:1946 역) 무릇 글짜의 왼쪽에 한 點을 加하면 去聲이 되고, 두 點이면 上聲이 되고 點이 업쓰면 平聲되거니와
80
(강신항:1974 역) 무릇 글자(음절)의 왼쪽에 한점을 더한 것은 거성이고, 두 점을 더한 것은 상성이며, 점이 없는 것은 평성이다.
81
(박지홍:1984 역) 모든 글자의 왼쪽에 한 점을 찍으면 (이는 ) 거성이 되며, 두 점을 찍으면 상성이 되고, 점이 없으면 평성이 된다.
82
(국립국어원:2008 역) 무릇 글자(음절)의 왼쪽에 한점을 찍으면 거성이고, 두 점을 찍은 것은 상성이며, 점이 없는 것은 평성이다.
83
而文之入聲, 與去聲相似. [이문지입성, 여거성상사.]
84
(홍기문:1946 역) 入聲은 去聲과 서로 갓고
85
(강신항:1974 역) 중국 자음(字音)의 입성은 거성과 서로 비슷하나,
86
(박지홍:1984 역) 한문의 입성은 거성과 서로 비슷하다.
87
(국립국어원:2008 역) 자음(字音)의 입성은 거성과 서로 비슷하나,
88
諺之入聲無定, 或似平聲, 如긷爲柱, 녑爲脅. [언지입성무정, 혹사평성, 여긷위주, 념위협]
89
(홍기문:1946 역) 諺의 入聲은 定함이 업서서 或 平聲과 가트니 긷이 柱가 되고 녑이 脅이 됨과 가트며
90
(강신항:1974 역) 우리말의 입성은 일정치 않아서, 혹은 평성과 비슷하여 긷(柱=기둥), 녑(脅=옆구리)과 같이 되고,
91
(박지홍:1984 역) 우리 토박이말의 입성은 정해짐이 없어서 어떤 것은 평성과 비슷하니 긷(柱)·녑(脅)과 같으며,
92
(국립국어원:2008 역) 우리말의 입성은 일정치 않아서, 혹은 평성과 비슷하여 긷(柱=기둥), 녑(脅=옆구리)과 같이 되고,
93
或似上聲, 如:낟爲穀, :깁爲繒. [혹사상성, 여:낟위곡, :깁위승.]
94
(홍기문:1946 역) 或上聲과 가트니 :낟이 穀이 되고 :깁이 繒이 됨과 가트며
95
(강신항:1974 역) 혹은 상성과 비슷하여 :낟(穀=곡식), :깁(繒=비단)과 같이 되며,
96
(박지홍:1984 역) 어떤 것은 상성과 비슷하니 낟(穀) 깁(繒)과 같으며,
97
(국립국어원:2008 역) 혹은 상성과 비슷하여 :낟(穀=곡식), :깁(繒=비단)과 같이 되며,
98
或似去聲, 如‧몯爲釘, ‧입爲口之類. [혹사거성, 여‧몯위정, ‧입위구지류.]
99
(홍기문:1946 역) 或去聲과 가트니 ·몯이 釘이 되고 ·입이 口가 됨과 가튼 類로서
100
(강신항:1974 역) 혹은 거성과 비슷하여 :몯(釘=못), ·입(口)과 같이 되는데,
101
(박지홍:1984 역) 어떤 것은 거성과 비슷하니 몯(釘)·입(口)와 같은 따위이다.
102
(국립국어원:2008 역) 혹은 거성과 비슷하여 :몯(釘=못), ·입(口)과 같이 되는데,
103
其加點則與平上去同. [기가점즉여평상거동.]
104
(홍기문:1946 역) 그 點을 더함은 平上去와 마찬가지니라.
105
(강신항:1974 역) 점을 찍는 것은 평상거성의 경우와 같다.
106
(박지홍:1984 역) 그것들의 점찍기는 (한문의) 평성·상성·거성과 같다.
107
(국립국어원:2008 역) 점을 찍는 것은 평성·상성·거성의 경우와 같다.
108
平聲安而和, 春也, 萬物舒泰. [평상안이화, 춘야, 만물서태]
109
(홍기문:1946 역) 平聲은 安靜하고 和하니 봄이라 萬物이 舒泰하고
110
(강신항:1974 역) 평성은 안이화(安而和)하니 봄이라 만물서태(舒泰)하고,
111
(박지홍:1984 역) 평성은 수월하고 부드러우니 봄이며, 온갖 생물이 천천히 피어나 자람이다.
112
(국립국어원:2008 역) 평성은 편안하고 부드러워서(安而和) 봄에 해당되어 만물이 천천히 피어나고(舒泰),
113
上聲和而擧, 夏也, 萬物漸盛. [상성화이거, 하야, 만물점성.]
114
(홍기문:1946 역) 上聲은 和하고 들리니 녀름이라 萬物이 漸〃 盛하고
115
(강신항:1974 역) 상성은 화이거(和而擧)하니 여름이라 만물이 점성(漸盛)하고,
116
(박지홍:1984 역) 상성은 부드럽고 높으니 여름이며, 온갖 생물이 점점 성해짐이다.
117
(국립국어원:2008 역) 상성은 부드럽고 높으니(和而擧) 여름에 해당되어 만물이 점점 무성해지고 (漸盛),
118
去聲擧而壯, 秋也, 萬物成熟. [거성거이장, 추야, 만물성숙.]
119
(홍기문:1946 역) 去聲은 들리고 壯하니 가을이나 萬物이 成熟코
120
(강신항:1974 역) 거성은 거이장(擧而壯)하니 가을이라 만물이 성숙하고,
121
(박지홍:1984 역) 거성은 높고 단단하니 가을이며, 온갖 생물이 열매가 익음이다.
122
(국립국어원:2008 역) 거성은 높고 씩씩하니(擧而壯) 가을에 해당되어 만물이 무르익고,
123
入聲促而塞, 冬也, 萬物閉藏. [입성촉이색, 동야, 만물폐장.]
124
(홍기문:1946 역) 入聲은 促하고 막히니 겨울이라 萬物이 閉藏하나니라
125
(강신항:1974 역) 입성은 (促而塞) 겨울에 해당되어 만물이 숨고 갖추어짐과 같다.
126
(박지홍:1984 역) 입성은 빠르고 막히니 겨울이녀, 온갖 생물이 자취를 감추고 숨김이다.
127
(국립국어원:2008 역) 입성은 빠르고 막히니(促而塞) 겨울에 해당되어 만물이 숨고 갖추어짐과 같다.
128
初聲之ᅙ與ㅇ相似, 於諺可以通用也. [초성지ㆆ여ㅇ상사, 어언가이통용야.]
129
(홍기문:1946 역) 初聲의 ㆆ는 ㅇ와 더부러 서로 비슷하야 諺에서는 通用할수 잇나니라.
130
(강신항:1974 역) 초성의 ㆆ은 ㅇ와 서로 비슷해서 국어에서는 통용될 수 있다.
131
(박지홍:1984 역) 초성의 ㆆ과 ㅇ은 서로 닮았으므로 토박이말에서는 서로 통용할 수 있다.
132
(국립국어원:2008 역) 초성의 ㆆ은 ㅇ와 서로 비슷해서 우리말에서는 통용될 수 있다.
134
(홍기문:1946 역) 半舌에도 輕重의 두 音이 잇스나
135
(강신항:1974 역) 반설음에도 경·중 두 가지 음이 있으나,
136
(박지홍:1984 역) 반혓소리에는 가볍고 무거운 두 소리가 있다.
137
(국립국어원:2008 역) 반설음에도 경·중 두 가지 음이 있으나,
138
然韻書字母唯一, 且國語雖不分輕重, 皆得成音. [연운서자모유일, 차국어수불분경중, 개득성음.]
139
(홍기문:1946 역) 韻書의 字母는 오즉 하나요 우리말도 비록 輕重을 區別치는 안하되 모다 音을 이룰 수는 잇스니
140
(강신항:1974 역) 운서의 자모에서는 이를 구별하지 않았고, 또한 국어(글자)에서도 경·중을 나누지 아니하나 모두 소리를 이룰 수 있다.
141
(박지홍:1984 역) 그러나 운서의 자모에서는 오직 하나이며, 또한 우리 나라 말에서는 가볍고 무거움을 나누지 않고서도(ㄹ만으로써) 모두 말소리를 이룰 수 있다.
142
(국립국어원:2008 역) 중국 운서의 자모에서는 (이를 구별하지 않고) 하나로 하였고, 또한 국어(글자)에서도 경·중을 나누지 아니하나 모두 소리를 이룰 수 있다.
143
若欲備用, 則依脣輕例, ㅇ連書ㄹ下, 爲半舌輕音, 舌乍附上齶. [약욕비용, 즉의순경례, ㅇ연서ㄹ하, 위반설경음, 설사부상악.]
144
(홍기문:1946 역) 萬若 가추어 쓰고자 할댄 脣輕의 例에 依해서 ㅇ를 ㄹ아래 連書하야 半舌經音을 맨들 것인데 혀를 잠간 上齶에 부치나니라.
145
(강신항:1974 역) 그러니 만약에 갖추어서 쓰고 싶으면 순경음(글자)의 예를 좇아 ㅇ를 ㄹ의 아래에 이어 써서 반설경음(글자 ᄛ)을 만들고 발음은 혀를 잠깐 웃잇몸에 붙인다.
146
(박지홍:1984 역) 만약에 갖추어서 쓰고자 하면 입술가벼운 소리의 보기에 따라 ㅇ자를 ㄹ자 아래에 이어쓰면, 반혀가벼운 소리가 되는데, (이때) 혀가 잠시 웃잇몸에 붙는다.
147
(국립국어원:2008 역) 그러니 만약에 갖추어서 쓰고 싶으면 순경음(글자)의 예를 좇아 ㅇ를 ㄹ의 아래에 이어 써서 반설경음(글자 ᄛ)을 만들고 혀를 잠깐 윗잇몸에 닿도록 해서 발음한다.
148
ㆍㅡ起ㅣ聲, 於國語無用. [ㆍㅡ기ㅣ성, 어국어무용.]
149
(홍기문:1946 역) ㆍ ㅡ가 ㅣ 소리에서 일어나는 것은 우리말에 소용이 업고
150
(강신항:1974 역) ㅣ음이 앞에 와서 ㆍ음이나 ㅡ음과 결함된 음(중모음)은 국어에서 쓰지 않으나
151
(박지홍:1984 역) ㆍ와 ㅡ가 ㅣ소리에서 시작되는 것은 우리나라 말에는 쓰이는 것이 없다.
152
(국립국어원:2008 역) ㅣ음이 앞에 와서 ㆍ음이나 ㅡ음과 결함된 음(중모음)은 국어에서 쓰이지 않으나
153
兒童之言, 邊野之語, 或有之, 當合二字而用, 如之類. [아동지언, 변야지어, 혹유지, 당합이자이용, 여지류.]
154
(홍기문:1946 역) 兒童의 말이나 邊野의 말에 或 잇나니 맛당히 두 字를 合하야 쓸 것으로 의 類와 가튼 것인 바
155
(강신항:1974 역) 아이들 말이나 변두리 시골말에는 간혹 있으니 마땅히 두 글자를 합하여 나타내려 할 때에는 따위와 같이 쓸 것이되,
156
(박지홍:1984 역) 어린이의 말이나 시골말에 혹 그것이 있는데 (이는) 마땅히 두 글자를 어울려서 써야할 것이니, 의 따위와 같다.
157
(국립국어원:2008 역) 아이들 말이나 변두리 시골말에는 간혹 있으니 마땅히 두 글자를 합하여 나타내려 할 때에는 따위와 같이 한다.
158
其先縱 後橫, 與他不同. [기선종 후횡, 여타부동.]
159
(홍기문:1946 역) 그 세로된 것을 몬저하고 가로된 것을 나종함이 다른 것과 다르니라.
160
(강신항:1974 역) 세로 된 글자를 먼저 긋고 가로 된 글자를 나중에 쓰는 것은 다른 글자(이중모음)의 경우와 같지 않다.
161
(박지홍:1984 역) 그것은 세로를 먼저하고(=적고), 가로를 뒤에 하는데(=적는데), (이는)다른 것과는 같지 아니하다.
162
(국립국어원:2008 역) 그러나 세로로 된 글자를 먼저 긋고 가로로된 글자를 나중에 쓰는 것은 다른 글자(이중모음)의 경우와 같지 않다.
164
(홍기문:1946 역) 初聲은 中聲의 우든지 왼쪽에
165
(강신항:1974 역) 초성은 중성의 왼쪽 위에 쓰는데
166
(박지홍:1984 역) 초성은 중성의 왼쪽 위에 놓이고
167
(국립국어원:2008 역) 초성(글자)은 중성의 왼쪽과 위에 쓰는데
169
(홍기문:1946 역) 挹과 欲 諺에서 쓰임이 갓도다.
170
(강신항:1974 역) ㆁ(挹)와 ㅇ(欲)는 우리말에서 서로 같이 쓰인다.
171
(박지홍:1984 역) ㆆ와 ㅇ은 우리말에서 쓰이면 서로 같다.
172
(국립국어원:2008 역) ㆁ(挹)과 ㆁ(欲)은 우리말에서서로 같이 쓰이네
174
(홍기문:1946 역) 中聲의 열하난 初聲에 붓는데
175
(강신항:1974 역) 중성 열하나는 초성에 붙는데
176
(박지홍:1984 역) 중성 11자를 초성에 붙일 때는
177
(국립국어원:2008 역) 중성(글자) 열하나는 초성에 붙이는데
179
(홍기문:1946 역) 圓과橫 아래로 縱만이 올흔
180
(강신항:1974 역) 둥근 것과 가로된 것은 아래에 붙이고 세로된 것만 오른쪽에 붙인다.
181
(박지홍:1984 역) 둥근 것 가로된 것은 아래에 적고, 오른쪽에느 세로 된 것을 적는다.
182
(국립국어원:2008 역) 둥근 것과 가로된 것은 아래에 쓰고 세로된 것만 오른쪽에 쓰네
184
(홍기문:1946 역) 終聲을 쓰자면 그어듸 될것고
185
(강신항:1974 역) 종성을 쓰자면 그 어디에 쓰나?
186
(박지홍:1984 역) 종성을 쓰고자 할 때에는 어디에 둘 것인가?
187
(국립국어원:2008 역) 종성을 쓰자면 그 어디에 쓰나?
189
(홍기문:1946 역) 初中終 아래에 잇대어 쓸찌라.
190
(강신항:1974 역) 초성, 중성 아래 잇따라 쓰라.
191
(박지홍:1984 역) 초성과 중성의 아래에 이어서, 붙여 적는다.
192
(국립국어원:2008 역) 초성, 중성(글자)의 아래에 쓰네
195
(강신항:1974 역) 초성, 종성을 합용하고 중성도 합용하되
196
(박지홍:1984 역) 초성과 종성은 어울러 쓸 때에는 각각 가지런히 적고
197
(국립국어원:2008 역) 초성, 종성(글자)를 합용하려면 각각 나란히 쓰고
199
(홍기문:1946 역) 中聲도 合用퇴 각긔다 竝書로 왼서 부터라
200
(강신항:1974 역) 저마다 다 병서(竝書)로 왼쪽부터 쓰라.
201
(박지홍:1984 역) 중성도 또한 어울림이 있을 때는 모두 왼쪽부터 쓴다.
202
(국립국어원:2008 역) 중성(글자)도 합용하되 다 왼쪽부터 쓰네.
204
(홍기문:1946 역) 諺에는 四聲을 어케 가릴
205
(강신항:1974 역) 우리말에선 사성(四聲)을 어떻게 가리나?
206
(박지홍:1984 역) 우리 토박이말의 4성은 무엇으로써 구별할 것인가?
207
(국립국어원:2008 역) 우리말에선 사성(四聲)을 어떻게 가리나?
209
(홍기문:1946 역) 平聲은 『활』이요 上聲은 『돌』이요
210
(강신항:1974 역) 평성은 활[弓]이요, 상성은 돌[石]
211
(박지홍:1984 역) 평성은 활(弓), 상성은 :돌(石)이오,
212
(국립국어원:2008 역) 평성은 활(弓), 상성은 :돌(石)이네
214
(홍기문:1946 역) 『붓』이란 入되고 『갈』이란 去되니
215
(강신항:1974 역) 갈[刀]은 거성 되고, 붇[筆]은 입성 되니
216
(박지홍:1984 역) ·갈(刀)은 거성이 되며, 붇(筆)은 입성이 된다.
217
(국립국어원:2008 역) ·갈(刀)은 거성이 되며, 붇(筆)은 입성이 되니
219
(홍기문:1946 역) 이 넷을 보아서 다른 건 알리라
220
(강신항:1974 역) 이 넷을 보아서 다른 것은 알 것이다.
221
(박지홍:1984 역) 이 네 물건으로 살펴보면 다른 것(글자)은 알 수 있다.
222
(국립국어원:2008 역) 이 네 가지를 보아서 다른 것도 알 수 있네.
224
(홍기문:1946 역) 왼의 點으로 四聲을 난호아
226
(박지홍:1984 역) (글자의)음은 왼쪽 점에 따라 4가지 소리로 나누어지니,
227
(국립국어원:2008 역) 음을 바탕삼아 왼쪽의 점(點)으로 사성을 나누어
229
(홍기문:1946 역) 하난去 둘은上 업쓰면 平인데
230
(강신항:1974 역) 하나면 거성 둘은 상성, 없으면 평성
231
(박지홍:1984 역) 하나가 거성, 둘이 상성이오, 점이 없으면 평성이다.
232
(국립국어원:2008 역) 하나면 거성, 둘은 상성, 없으면 평성이네
234
(홍기문:1946 역) 諺語의 入聲은 各聲에 헤첫고
235
(강신항:1974 역) 우리말 입성은 정함이 없으나 평상거성처럼 점찍고
236
(박지홍:1984 역) 우리 말의 입성은 정해짐이 없으나, 역시 점은 찍으며,
237
(국립국어원:2008 역) 우리말 입성은 정함이 없으나 평·상·거성처럼 점 찍고
239
(홍기문:1946 역) 文字의 入聲은 去聲과 갓도다.
240
(강신항:1974 역) 한자의 입성은 거성과 비슷
241
(박지홍:1984 역) 한문의 입성은 거성과 비슷하다.
242
(국립국어원:2008 역) 한자음의 입성은 거성과 비슷하네
244
(홍기문:1946 역) 方言과 俚語가 萬가지 다르매
245
(강신항:1974 역) 방언과 이어(俚語)가 모두 다르매
246
(박지홍:1984 역) 방언과 민간말이 모두 (중국과) 같지 않아서
247
(국립국어원:2008 역) 방언과 이어(俚語)가 모두 다르매
249
(홍기문:1946 역) 聲잇고 字업서 글通치 못거든
250
(강신항:1974 역) 소리 있고 글씬 없어 글로 통하지 못하더니
251
(박지홍:1984 역) 소리는 있으나 글자가 없어 적음에 통하기가 어렵더니,
252
(국립국어원:2008 역) 소리 있고 글자는 없어 글로 통하기 어렵더니
254
(홍기문:1946 역) 一朝에 맨드셔 神工에 견주니
255
(강신항:1974 역) 하루아침에 만드셔 하늘 솜씨에 비기니
256
(박지홍:1984 역) 하루아침에 (임금님께서)지으셨으나, (지으심이)신의 조화 같으셔서,
257
(국립국어원:2008 역) 하루아침에 (임금께서) 만드셔 하늘 솜씨에 비기니
259
(홍기문:1946 역) 東편 千古에 어두움 여삿다.
260
(강신항:1974 역) 대동땅(大東: 朝鮮) 천고에 어둠을 깨우치셨네.
261
(박지홍:1984 역) 우리나라에 영원토록 어둠을 가셧구나.
262
(국립국어원:2008 역) 우리나라 오랜 역사에 어둠을 깨우치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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