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1 ~ 1531] 조선 시대의 문신. 호는 소요정(逍遙亭)이고, 시호는 문정(文靖)이다.
1502년 별시 문과에 급제하고
1506년 중종 반정에 참여하여
정국 공신 3등으로 화천군에 봉해졌다. 그 뒤 형조 판서에 올랐다가 신진
조광조 일파의 탄핵으로 벼슬에서 쫓겨나자, 이에 원한을 품고
남곤,
홍경주 등과
기묘사화를 일으켜 젊은 선비들을 모조리 죽였다.
1527년 우의정을 거쳐 좌의정이 되었으나
김안로의 탄핵으로 유배되었다가 사약을 받고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