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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농다리 진천군(鎭川郡)
【여행】
(2023.11.02. 17:42) 
◈ 천년 된 충북 진천(鎭川) 농다리와 호수길
주말에 충북 진천(鎭川)에 다녀왔다. 서울을 출발할 때 비가 내려 우산 가지고 가면서 일정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다행스럽게 진천에는 비가 오후 2시 넘어 비가 내려 다니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주말에 충북 진천(鎭川)에 다녀왔다. 서울을 출발할 때 비가 내려 우산 가지고 가면서 일정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다행스럽게 진천에는 비가 오후 2시 넘어 비가 내려 다니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걸은 코스(8km)
 
"살아서는 진천, 죽어서는 용인"이라는 말은 "생거 진찬(生居鎭川) 사거 용인(死居龍仁)"으로 살아서는 진천 땅이 좋고, 죽어서는 용인 땅이 좋다는 뜻으로 이에 대한 전설은 아래와 같다.
옛날 저승사자가 용인에 사는 추천석이라는 사람을 잡아가야 하는데, 한날한시에 태어나고 이름이 같은 진천의 추천석을 잡아가는 바람에 큰 혼란이 생겼다. 이미 장사를 지낸 탓에 자신의 몸이 아닌 용인의 추천석으로 환생하게 되었지만 그는 자신이 계속 진천 사람임을 주장하였고, 가족들은 그가 진짜 누구인지 원님을 찾아가 판결해달라고 하였는데, 원님은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저 추천석은 진천에 살던 사람이 틀림없다. 그러므로 그 주장대로 살아서는 진천에서 살도록 하고, 대신 죽어서는 용인 땅으로 돌아가도록 하라"고 판결했다는 이야기다.
▼생거진천이란 글씨가 보이는 "생거진천 인공폭포"
 
▣ 진천 농다리(籠橋. 충북 유형문화재) 개요
1. 진천군 문백면 구산동리에 있으며 세금천이라고도 한다.
2. 다리 총 길이 93.6m, 다리 폭 3.6m, 교각의 두께 1.2m, 교각 간(橋脚間) 80㎝ 정도다.
3. 교각 위에 놓은 판석은 70×170㎝, 두께 23㎝ 또는 95×175㎝, 두께 20㎝ 정도의 큰 돌판을 1매로 놓거나, 65×130㎝, 두께 16㎝의 것 2매를 나란히 놓았다. 교각에서 수면까지 76㎝, 수면에서 하상까지의 수심이 76㎝인데, 옛날에는 하상이 낮아 어른도 다리 밑을 서서 통과하였다고 하나 현재는 하상이 높아졌다.
4. 『상산지(常山誌)』에 의하면, 이 다리는 고려 초에 임씨 선조인 임장군이라는 인물이 만든 것이라 한다.
5. 작은 돌을 물고기 비늘처럼 쌓아 올린 후, 지네 모양을 본떠 길게 늘여 만들어졌으며, 총 28칸의 마디 모양으로 쌓았다. 돌을 쌓아 올릴 때에는 석회(石灰) 등을 바르지 않고 그대로 쌓았다 하는데, 폭이 1m도 채 되지 않는 다리임에도 장마 등에 의해 떠내려가지 않고 그대로 버티고 있어, 그 튼튼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전국적으로 유례가 없는 매우 귀한 돌다리다.
6. 지난 홍수 때 물에 완전히 잠겨 보수 공사 중이라 걷고 싶었는데 참 아쉽다.
▼상류에서 하류 방향
 
 
 
▣농다리의 "농"자 유래
ⓐ물건을 넣고 다니는 도구의 농(籠, 대바구니 농)으로, 물이 대바구니를 빠지듯 강물이 돌다리 사이를 빠져나가기에 붙였다는 유래.
ⓑ고려 시대 임장군이 용마(龍馬)를 써서 다리를 놓았다는 전설에서 "용"이 와전되어 "농"이 됐다고도 하는 이야기다. 임 장군은 날마다 세금천에서 세수를 했다고 합니다. 어느 추운 겨울날에 세수를 하던 임장군은 건너편에서 젊은 부인이 내를 건너지 못해 애를 태우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친정에 가는 길이던 여인을 딱하게 여긴 임장군은 당장 용마를 타고 돌을 날라 다리를 놓아주었다는 이야기.
ⓒ다른 한편으로는 김유신의 아버지 김서현이 고구려로부터 낭비성을 되찾은 후 기념으로 농다리를 놓았다는 전설.
▼장대석이 놓인 농다리
 
▼농다리 하류에서 보니 농다리 뒤에 보이는 청색은 방문객을 위한 임시 다리(부교)이며 하얀 막대는 난간이다.
 
▼농다리 상류 쪽에 징검 돌다리를 만들어 놓았다.
 
 
▼메타세콰이어 길
 
▼미호천(美湖川, 금강 물줄기) 전망대로 가는 길의 팔각정
 
▼미호천 전망대에서 본 풍경
 
▼미선나무(한국 특산 식물) 열매이다. 미선(尾扇)이란 부채의 일종으로 사극에서 임금 뒤의 시녀들이 들고 있는 부채를 말하며 꽃말은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다.
 
▼살고개 성황당
성황당(살고개)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현재 초평 저수지에 수몰된 화산리에 큰 부자 마을이 있었습니다. 한 스님이 시주를 청하였으나 마을에서 거절을 했고 이를 괘씸히 여긴 스님이 "앞 산을 깎아 길을 내면 더 큰 부자마을이 된다."고 했습니다. 이에 마을 사람들이 그대로 하니 그곳에서 피가 흘러나왔고 이후 마을은 없어졌다고 합니다. 이 일대 지형이 용 형상인데 스님이 말한 곳이
용의 허리에 해당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용이 죽어 "살고개"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이후 사람들이 마을의 수호, 소원 성취, 무병장수 등을 바라며 돌을 쌓고 나무에는 오색 헝겊을 걸어놓으며 성황당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초평 저수지 야외 음악당
 
▼약육강식
 
▼자연 생태 교육관(이곳에서 간식)
 
▼생태 교육관 위쪽에 새로 짓는 출렁다리 공사현장
 
▼줍깅 후 단체 사진
 
▼태양전지 패널(좌측)이 널려 있는 초평 저수지로 경관이 손상되었다.
 
▼야외음악당에서 본 초평 저수지와 하늘다리
 
 
▼미리내 쉼터(생거진천의 유래를 쉼터 난간에 글과 그림으로 설명함)
 
▼하늘다리
 
 
▼초평저수지 주변 길(좌측이 초평 저수지이고 우측은 진천 청소년 수련관)
 
▼늦은 점심(삼색 밥과 제육볶음)
 
마무리하며
날씨를 걱정했지만 다행이었고 진천 농다리를 건너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미호천의 수위가 점점 높아지는 것을 볼 때 강폭보다 수심을 정리하는 등 농다리 보존을 위한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농다리, 초롱길, 초평저수지 등을 연계해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서는 접근성을 높이는 게 과제다.
미르(용, 龍) 숲의 줍깅할 때 쓰레기 담는 봉투가 좀 더 많았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미호천 메타세콰이어 길은 서울 안산 자락길의 메타세콰이어보다 작지만 점점 커질 것이다. 초평저수지 길은 포천 산정호수 둘레길이나 파주 마장호수 둘레길처럼 한 바퀴 도는 순환코스가 좋겠고, 새로 짓는 출렁 다리는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2개)와 잔도가 있는데 이를 참고하면 좋겠다.
늦은 점심 식사를 마치고 서울 가기엔 출발시간이 빨라 김유신 생가터와 진천 보탑사를 가려고 했으나 버스 기사가 일정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절하는 것을 보고 서비스 종사자의 자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았다.
아무튼 휴일 처음 보는 분들(현지 연방희이사장, 윤석위 선생 포함)의 많은 도움에 감사드리고 즐거운 트레킹을 하고 왔다.
★안산자락 길 메타세콰이어 https://blog.naver.com/jawkoh/222845080459
★산정호수 둘레길 https://blog.naver.com/jawkoh/221678316003
★마장호수 둘레길 https://blog.naver.com/jawkoh/221355727916
★원주 소금산 https://blog.naver.com/jawkoh/22314390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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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농다리 진천군(鎭川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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