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5일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17일 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삼십 년 만에, 세 번의 도전 끝에 개최된 이번 올림픽은 동계 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졌으며, 치안, 기술, 빙질 등 어느 면 하나 빠지지 않는다는 내외적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뿐 아니라 ‘팀 킴’의 컬링, ‘세기의 퍼포먼스’ 윤성빈의 스켈레톤, ‘배추보이’ 이상호의 스노보드 등 우리나라의 불모지 종목에서 우리 태극전사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어려움을 땀과 노력으로 극복하는 감동을 볼 수 있기도 했다.
한 때 나라 안팎의 사정으로 평창 올림픽에 대한 걱정이 크기도 했지만, 국민의 저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했다. 이제 평창 올림픽은 어느 때보다 성공적 축제의 현장으로 기억될 것이다.
평창올림픽 성공의 역사를 함께 쓰기 위해 메달에 상관없이 설원과 빙판 위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 여러분, 헌신해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 메달에 상관없이 올림픽 그 자체를 진정으로 즐기신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의 챔피언이고 주인공이다.
부디 오늘 폐막식도 이념과 정치색을 넘어 우리선수들과 국민이 주인공이 되는 폐막식이 되길 바란다.
아울러 2018 평창 올림픽이 성공의 산물로 오래 기억되기 위해서는 평창이 일회성 잔치로 끝나지 않도록 경기장 사후활용, 지역개발 및 올림픽 유산 활용 등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잊지 못할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전설이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성공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
2018. 2. 25.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신용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