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대지에 기다리던 비가 내린다. 겨울 가뭄에 반갑고 고마운 비다. 산하(山河)를 충분히 적혀주면 좋을 텐데.... 서울 한복판에 청계천이 있다. 그 청게천에는 모전교(毛廛橋), 광통교(廣通橋), 장통교(長通橋), 수표교(水標橋), 하랑교(河浪橋), 효경교(孝經橋), 마전교(馬廛橋), 오간수문(五間水門 :도성 개축 시에 물길을 고려하여 청계천에 놓은 성벽의 하부구조물로 동대문에서 광희문으로 연결되는 부분에 축조되어 있었다고 하고 다섯 칸의 홍예문이 있었으며, 상부에 성벽이 축조되어 있었던 사진이 전하고 있다), 영도교(永渡橋) 등 많은 다리와 수문이 설치되었으며 그 변화상은 도성의 변화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오늘은 사적 제461호인 청계천 광통교(廣通橋)에 대해 알아본다. 청계천은 개천(開川, 인공적으로 물길을 만든 하천)으로서, 도성을 둘러싼 남산(목멱산), 인왕산, 북악산, 낙산 등에서 발원하여 도성 중심부를 서에서 동으로 흘러 중랑천에서 합류하며, 그 길이는 11 Km에 달한다.
\na-;▼광통교
▶명칭 원래는 광통방(廣通坊)에 있는 큰 다리라는 뜻의 대광통교(大廣通橋)이다. 실제로 길이 약 12.3m보다 폭이 더 넓은 약 14.4m의 다리였다. 또, 소광통교(小廣通橋)와 구분하여 대광교(大廣橋)라고도 하였고 세종실록 지리지(世宗實錄 地理志)에는 북광통교(北廣通橋)로 기록되어 있다. 약칭인 광교(廣橋), 광충교(廣冲橋) 등으로도 불리었으며, 도성 안 개천에서 여섯 번째에 있었다고 해서 육교(六橋)라고도 하였다. 광교는 후에 이 일대를 지칭하는 지명으로 사용되고 있다. ▼대동여지도에 표시
▶연혁
"광통교(廣通橋)의 흙다리(土橋)가 비만 오면 곧 무너지니, 청컨대 정릉(貞陵) 구기(舊基)의 돌로 돌다리(石橋)를 만드소서" 하니, 그대로 따랐다.
\na-;▼찾아가기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5번출구, 1호선 종각역 5번출구
\na-;출처: 민족문화대백과,문화재청,문화유산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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