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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단시(邯鄲市) # 무령총대
【문화】
(2024.01.06. 10:17)  █
◈ 앙계초, 무령후 최초 개혁 시도한 영웅 극찬
무령총대 답사기 - 2
2023년 8월 8일부터 13일까지 2023년 전국청소년제기선수권대회가 산둥성 허쩌(菏澤)시에서 개최되어 선전(深圳)시 행지(行知) 초등학교 제기팀이 여자부 우승을 했다.
무령총대(武靈叢臺) 답사기-2
 
 
2023년 8월 8일부터 13일까지 2023년 전국청소년제기선수권대회가 산둥성 허쩌(菏澤)시에서 개최되어 선전(深圳)시 행지(行知) 초등학교 제기팀이 여자부 우승을 했다.
 
무령총대 주변에는 큰 호수가 있고, 제일 높은 곳에 진시황 출생지 기념관이 있었다. 총대를 구경하고 기념품 가게를 방문하니 한단시 역사책이 많았다. 기념품 가게에서 기념품을 고르다가 마땅한 물건이 없어 《邯鄲歷史文化總覽》과 《邯鄲史話》 책을 구매했다.
 
 
2023년 전국 청소년 제기차기 선수권대회
 
 
한단은 육조(六祖)의 고도(古都)였다. 역사책을 펼치면 고대의 빛나는 역사 기록이 무궁무진했다. 근대 사상가 량치차오(梁啓超, 양계초, 1873~1929)는 청말의 유학자 캉유웨이의 제자로 뛰어난 계몽사상가이며 사학자이다. 량치차오는 무령후를 황제지후(黃帝之後) 최고의 인물로 보았다. 그는 무령후가 전설 속의 인물 황제 헌원씨 이후 최초로 개혁을 시도한 영웅이라고 극찬했다,
 
무령후는 전국 칠웅 중의 하나인 조나라의 군주로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탁월한 지도력을 갖추었다. 무녕후는 기원전 307년 한단의 궁전에서 짧은 소매에 통이 좁은 바지 형태의 단수착의(短袖窄衣) 호복을 입는다. 그는 호복기사의 법령을 반포하고, 북방 유목민들의 호복을 사람들이 입도록 권장하였다. 당시 조나라는 기원전 475년 삼가분진(三家分晋)으로 진(晋)나라가 조, 위, 한으로 나뉘고, 조나라는 도성인 산시의 타이위안(太原)에서 기원전 386년 한단으로 천도한다. 한단은 당시 도시가 번창하고, 성안에 시장이 발달해 도회성시(都會城市)라고 불렀다. 한단 지역은 위치상으로 보면 남부의 인후(咽喉, 목구멍)였다.
 
힘이 센 나라들이 중원 정벌을 위한 축록지로(逐鹿之路)이며, 교두보에 속하는 패업지로(霸業之路)로 보았다. 사람들은 사슴을 천자의 자리로 인식했다. 천자의 자리를 놓고 각축하는 것을 축록중원(逐鹿中原)이라고 표현하는데, 여기서 중원은 황하 유역을 뜻한다.
 
 
무령총대(武靈叢臺)공원
 
 
기원전 326년. 15세의 무령후가 왕위를 계승한다. 이때는 도성을 한단으로 천도한 지 60년이나 지난 때였다. 조나라는 이제 멸망하기 직전에 몰려 있었다. 서쪽에는 진(秦)나라가 있는데 기원전 356-350년 사이에 상앙(商鞅)의 개혁으로 나라가 부강해지자 조나라의 서부 변경을 자주 잠식했다.
 
남쪽에 위나라는 최초의 변법 성공으로 중원의 패주가 되고, 기원전 353년에 위는 대군을 파견하여 한단을 공격하였다. 조나라 무령왕의 조부인 조성후는 도주하고. 한단 성이 함락되어 제나라가 위기 중에 출병하여 구해준다. 제나라는 전기와 손빈을 보내 위나라를 포위하자, 위나라 군사는 한단에서 즉각 철수한다. 조성후는 2년 만에 돌아오고, 멸망의 위기를 어렵게 넘겼다. 조나라의 동쪽 변경은 연과 제나라로 조나라의 맞수로 늘 위기의식을 갖는데 북부 변경은 서북의 임호(林湖), 정북의 동호와 누번의 위협을 받는다.
 
이들 삼국은 말 위의 민족으로 강대한 기병으로 조나라 북부를 자주 침범하였다. 조나라가 위태로울 때 무령후는 왕위를 계승한다. 진, 위, 제, 연, 초나라는 조문 기간이 끝나자, 5만 명 대군을 이끌고 조나라의 변경을 침공하였다. 조나라 무령후는 어린 군주이긴 하지만 정세에 밝아 개혁의 필요성을 느꼈다. 그러나 조정의 반대가 극심했다. 중신이자 숙부인 조성을 설득하려고 신하 왕설을 보냈으나 거절을 당했다.
 
무령후는 호복을 직접 입고 숙부를 만나 복장이 편리해야 농사도 전쟁도 이길 수가 있다고 설득한다. 무령후는 호복기사(胡服骑射) 정책은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고육책임을 역설하고, 개혁만이 나라가 사는 길이라고 신하들을 설득했다. 이후 무령후는 중신들의 도움으로 개혁 정책을 시행하고 국가를 부강하게 만들었다. 한단에는 농경과 상업이 발달해 유목민도 멀리서 교역을 위해 찾아왔다. 위나라 상인 여불위(呂不韋)도 한단의 상인 출신으로 많은 부를 축적했다.
 
《사기》의 〈화식열전〉에는 고대 도시 한단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한단의 남자는 비가강계(悲歌慷慨)하고, 박혁(博奕, 윷놀이)과 유희를 즐기고, 노래를 열창했다고 한다. 여인들은 북과 거문고에 능하고 「游媚富貴」로 재능이 뛰어나 부자, 권력자, 귀공자들을 잘 유혹하여 그들의 부인이 되었다. 한단은 미인의 도시로, 제후국 사람들은 조나라 여인을 얻으려고 애썼다.
 
한단에는 유목민들의 호선무와 호등무가 들어와 사람들이 춤을 즐겼다. 호복의 도입 이후 북방민족의 유목 문화와 남쪽의 농경 문화가 본격적인 융합이 이루어져 한단은 더욱 부강한 도시가 되었다. 여섯 나라의 도성이었던 고대 도시 한단은 정말 풍요롭고 인심이 좋은 도시였다. 허베이성 한단(邯鄲)시 려도(麗都)국제호텔에서 한단의 역사를 공부하였다.
 
 
생활문화아카데미 궁인창
◦ 한단시(邯鄲市) # 무령총대
【문화】 궁인창의 독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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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나라, 중산국-조나라 방어위해 토성 쌓아 대비
• 앙계초, 무령후 최초 개혁 시도한 영웅 극찬
• 조나라 무령후, 군사 조련하고 훈련 연습 관람 위해 설치
【작성】 궁 인창 (생활문화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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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