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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시성(山西省) ◦ 핑야오고성(平遥古城) # 싱화춘 # 싱화춘 객잔 # 펀양시 # 한방기
【문화】
(2024.01.16. 13:29)  █
◈ 명 청시기 문화재 가치 서합원 형태 가옥 4백채
핑야오 고성의 상점가 답사기 -2
핑야오 고성 상점 거리를 걷다가 골목으로 들어가면, 사합원 형태의 가옥이 많다. 고성 안에는 명·청 시기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집들로 문화재 가치가 있는 집이 400여 채나 있다고 한다. 이 집들은 건축예술과 풍수학 이론을 잘 보여준다. 아치형의 작은 문과 낮은 담으로 분류되는 사합원은 밖에서 보면 답답할 정도로 막혀 있지만, 내부는 아주 우아하다.
핑야오 고성의 상점가 답사기 -2
 
 
핑야오 고성 상점 거리를 걷다가 골목으로 들어가면, 사합원 형태의 가옥이 많다. 고성 안에는 명·청 시기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집들로 문화재 가치가 있는 집이 400여 채나 있다고 한다. 이 집들은 건축예술과 풍수학 이론을 잘 보여준다. 아치형의 작은 문과 낮은 담으로 분류되는 사합원은 밖에서 보면 답답할 정도로 막혀 있지만, 내부는 아주 우아하다.
 
 
▲ 어르신 식초 판매장(老爹醋坊, 노다초방)
 
 
길을 걸어가다가 술도가에서 두 번이나 발걸음을 멈췄다. 누룩 냄새가 너무나 좋아 그냥 지나갈 수가 없었다. 가게 안에 오징어가 쟁반에 놓여 있고, 남자 주인은 손에 안주를 들고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들어와서 시음하라고 계속 손짓한다. 관광객들은 몇 잔을 걸쳤는지 얼굴이 붉고, 손에는 술 한 병씩 들고 가게를 나온다. 전통가구 집을 지나가다 냄새를 맡으니 아주 색다른 냄새였다. 간판을 올려다보니 ‘어르신 식초가게’라는 전통 식초를 파는 가게였다,
 
전통가구를 파는 집을 둘러 보았는데 주인도 없고 물건도 조금 이상했다. 좋은 물건은 안 쪽에 깊숙한 곳에 보관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날이 추워지니까 관광객들은 모두 카페, 호프집, 술집으로 향했다. 어둠이 내리자 등불도 켜지고 각종 조명등에 불이 들어왔다. 도교 사원인 성황묘, 중국 최초의 우체국, 현재 은행의 출발점이 되었던 일승창을 구경하고, 일행이 모이는 장소에 도착하니 벌써 캄캄해졌다. 싱화춘(杏花村) 호텔 앞에서 미니 관광차를 타고 핑야오 고성 번화가를 한 바퀴 돌아 출구로 나왔다.
 
 
▲ 전통가구
 
 
핑야오 고성의 야간 풍경을 보고 호텔로 향했다. 호텔에 도착하여 오늘 오후에 방문한 핑야오 고성에 대한 시(詩)를 검색했다. 명나라 가정(嘉靖) 연간 1535년에 산시(山西) 순무(巡撫, 관찰사)를 맡았던 한방기(韓邦奇, 1479~1556)가 핑야오 고성을 방문해 하룻밤을 묵고 《平遙夜座》란 시를 지었다. 당시 명나라는 가뭄과 홍수가 매년 반복되고,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해 농민들이 살기 어려웠다. 시를 이해하려고 한자 사전을 뒤적이며 번역했다.
 
 
▲ 기념품 가게
 
 
〖번역〗 광막하고 황폐한 성의 늦은 밤, 나그네의 구슬픈 피리 소리가 이따금 들려온다. 홀로 앉아 차가운 촛불이 타오르는 것을 바라보니, 서글픈 마음이 들어 밤이 더욱 길어지네!
 
《平遥夜坐》[明]韩邦奇。漠漠荒城暮，飘飘旅笛哀。坐看寒烛尽，愁绝夜更催。
 
译文：广漠的荒城的晚上，飘来阵阵旅客哀鸣的笛声。独坐着看着寒烛燃尽，满心惆怅夜色更是漫长。
 
 
원락(苑洛) 한방기(韓邦奇)는 난징 병부상서를 지냈다. 황제에게 간청하여 허락을 얻고 은퇴했다. 그는 문리(文理, 사물의 이치)를 잘 알고, 음률(音律)에 정통하여 저술이 매우 많았다. 그가 저술한 《志樂》은 세상에 널리 알려진 책이다.
 
 
▲ 황제의상 체험
 
 
1556년 1월 23일(음 1555년 12월 12일) 자정에 발생한 산서(陜西) 관중대지진(關中大地震, 嘉靖大地震)으로 집이 무너져 한방기(韓邦奇)는 77세로 별세했다. 지금부터 468년 전에 발생한 관중대지진의 진앙지는 시안 동쪽에 있는 산서(陜西) 화현(华县)이며, 현대 과학자들은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지진을 지진 모멘트 8.0~8.3, 강도 11로 추정하고, 피해인구는 총 83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았다. 당시 방위 2천 리(800km) 내의 인구 60%가 사망하였다. 명(明) 嘉靖大地震은 중국 역사상 최악의 지진으로 기록하고 있다. 여진은 매달 3~5회씩 6개월 동안 계속 발생하여 황하 주변 97현에 막대한 영향을 주었다. 지진으로 수위가 내려가 우물이 말라버렸고, 황하가 범람하고, 왕릉도 파괴되고, 가옥이 모두 파괴되었다.
 
【출처】
 
「《明史》记载：“(嘉靖)三十四年十二月壬寅，山西、陕西、河南同时地震。”当时，“震风解瓦，飞沙镇压，伍尺之童，无不惊骇”由于地震于午夜(子时)发生，多数人还在熟睡之中，所以导致83万人死亡，死亡人数与黄河泛滥造成的伤亡相若，是中国有记录至今最多人死亡的地震，更是全球历史上死亡人数最高的地震，方圆二千里(800公里)的人口有六成死亡。」
 
 
생활문화아카데미 대표 궁인창
◦ 산시성(山西省) ◦ 핑야오고성(平遥古城) # 싱화춘 # 싱화춘 객잔 # 펀양시 # 한방기
【문화】 궁인창의 독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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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홍루몽 세트장 건설 소식듣고 CCTV 면담 요청
• 명 청시기 문화재 가치 서합원 형태 가옥 4백채
• 해자 깊이 파서 완벽하게 방어체제 구축
【작성】 궁 인창 (생활문화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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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