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江湖에 病이 깁퍼 竹林의 누엇더니 關東 八白里에 方面을 맛디시니어와
5
延秋門 도리라 慶會 南門 라보며 下直고 믈너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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平丘驛 을 라 黑水로 도라드니 蟾江은 어듸메오 雉岳은 여긔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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孤臣去國에 白髮도 하도할샤 東州 밤 계오 새와 北寬亭의 올나니
13
淮陽 녜 일홈이 마초아 시고 汲長孺風彩를 고텨 아니 볼 거이고
14
營中이 無事고 時節이 三月인 제 花川 시내 길히 楓岳으로 버더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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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裝을 다 치고 石逕의 막대 디퍼 百川洞 겨 두고 萬瀑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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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가니 銀 무지게 玉 龍의 초리 섯돌며 소 十里예 자시니
18
金剛臺 우層의 仙鶴이 삿기치니 春風 玉笛聲의 첫 을 돗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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縞衣玄裳이 半空의 소소니 西湖 녯 主人을 반겨셔 넘노
21
大香爐 눈 아래 구버보며 正陽寺 眞歇臺 고텨 올나 안 말이
23
어와 造化翁이 헌토 헌샤 거든 디 마나 셧거든
24
솟디 마나 芙蓉을 잣 白玉을 못것
25
東溟을 박 北極을 괴왓 놉흘시고
27
穴望峯 하의 추미러 므 일을 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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開心臺 고텨 올나 衆香城 라보며 萬二千峯을 歷歷히 혜여니
32
峯마다 쳐 잇고 긋마다 서린 긔운 거든 조치 마나 조커든
35
體勢도 하도할샤 天地 삼기실 졔 自然이 되연마
41
젹닷 말고 오디 못거니 려가미 고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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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年老龍이 구구 서려 이셔 晝夜의 흘녀 내여 滄海에 니어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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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尋絶壁을 半空애 셰여두고 銀河水 한 구 촌촌이 버혀 내여
52
李謫仙이 이제 이셔 고텨 의논게 되면 廬山이 여긔도곤 낫단 말 못려니
55
玲瓏 碧溪와 數聲啼鳥 離別을 怨 旌旗를 티니
57
海雲이 다 것 鳴沙 길 니근 이 醉仙을 빗기 시러
59
白鷗야 디 마라 네 벗인 줄 엇디 아 金爛窟 도라 드러 叢石亭의 올라니
61
工倕의 셩녕인가 鬼斧로 다가 구야 六面은 므어슬 象톳던고
68
洛山東畔으로 義相臺예 올라 안자 日出을 보리라
70
집픠 동 六龍이 바퇴 동 바다 날 제 萬國이 일위더니
75
斜陽 峴山의 擲躅을 므니와 羽盖芝輪이 鏡浦로 려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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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里氷紈을 다리고 고텨 다려 長松 울 소개 슬장 펴뎌시니
78
孤舟 解纜야 亭子 우 올나가니 江門橋 너믄 겨 大洋이 거긔로다
80
뎌 境界 이도곤 어듸 잇닷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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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陵大都護 風俗이 됴흘시고 節孝旌門이 골골이 버러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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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珠 館竹西樓 五十川 모든 믈이 太白山 그림재 東海로 다마 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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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限고 風景이 못 슬믜니 幽懷도 하도할샤 客愁도 둘 듸 업다
91
득 怒 고래 뉘라셔 놀내관대 불거니 거니 어즈러이 구디고
92
銀山을 것거 내여 六合의 리 五月 長天의 白雪은 므일고
93
져근덧 밤이 드러 風浪이 定거 扶桑 咫尺의 明月을 기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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流霞酒 득 부어 려 무론 말이 英雄은 어 가며 四仙은 긔 뉘러니
101
仙山東海예 갈 길도 머도 멀샤 松根을 볘여 누어 풋을 얼픗 드니
102
애 사이 날려 닐온 말이 그 내 모랴
106
져근덧 가디 마오 이 술 잔 먹어 보오
107
北斗星 기우려 滄海水 부어내여 저 먹고 날 먹여 서디잔 거후로니
110
이 술 가져다가 四海예 고로 화 億萬蒼生을 다 케 근 후의
114
나도 을 여 바다 구버 보니 기픠 모거니
120
나 나 졈어 잇고 님 나 날 괴시니
136
窓 밧긔 심근 梅花 두 세가지 픠여셰라
140
뎌 梅花 것거 내여 님겨신 보내오져
155
危樓에 혼자 올나 水晶簾 거든 말이 東山의 이 나고
158
淸光을 쥐여 내여 鳳凰樓의 븟티고져 樓 우 거러 두고
159
八荒의 다 비최여 深山窮谷 졈낫티 그쇼셔
164
陽春을 부쳐 내여 님 겨신 쏘이고져
166
紅裳을 니믜 고 翠袖 半만 거더 日暮 修竹의 혬가림도 하도할샤
167
댜 수이 디여 긴 밤을 고초 안자
171
도 열두 도 셜흔 날 져근덧 각마라
172
이 시 닛쟈니 의 쳐이셔 骨髓의 텨시니
176
곳나모 가지마다 간 죡죡 안니다가 향 므든 애로
178
님이야 날인줄 모셔도 내 님 조려 노라
181
天上 白玉京을 엇디야 離別고 다 뎌 져믄 날의 눌을 보라 가시고
183
내 얼굴이 거동이 님 괴얌즉 냐마 엇딘디
200
님다히 消息을 아므려나 아쟈니 오도 거의로다
201
일이나 사 올가 내 둘 업다
207
하리 믈의 가 길히나 보쟈 니
211
구버 보니 님다히 消息이 더옥 아득뎌이고
218
의 머근 말 슬장 쟈 니 눈믈이
219
바라나니 말인들 어이며 情을 못다 여 목이 조차 몌여
224
각시님 이야 니와 구 비나 되쇼셔
229
엇디 江山을 가디록 나이 녀겨 寂寞 山中의 들고 아니 나시고
230
松根을 다시 쓸고 竹床의 자리 보와 져근덧 올라 안자 엇던고 다시 보니
234
天孫 雲錦을 뉘라셔 버혀내여 닛 펴티 헌토 헌샤
237
듯거니 보거니 일마다 仙間이라 梅窓 아젹 볏
240
울밋 陽地편의 외씨 허 두고 거니 도도거니 빗김의 달화 내니
244
닷봇근 明鏡中 절로 그린 石屛風 그림재
256
太乙眞人이 玉字 헤혓 鸕鶿巖 라보며
257
紫微灘 겨 두고 長松을 遮日 사마 石逕의 안자 니
259
淸江의 올히 白沙의 올마 안자 白鷗 벗을 삼고
260
줄 모니 無心코 閑暇미 主人과 엇더고
264
銀河 건너 여 廣寒殿의 올랏 마
269
淸江 綠草邊의 쇼 머기 아들이 어위 계워 短笛을 빗기 부니
270
믈 아래 긴 龍이 야 니러 날
271
예 나온 鶴이 제 기 리고 半空의 소소
274
纖雲이 四捲고 믈결이 채잔 적의 하의 도 이 솔 우 올라시니
277
구름 거리고 눈조차 모라오니 天空이 호로와
278
玉으로 곳 지어 萬樹千林을 며곰 낼셰이고
280
막대 멘 늘근 즁이 어 뎔로 간닷말고
288
모 일도 하거니와 애 옴도 그지업다
293
머흐도 머흘시고 엇그제 비 술이어도록 니건니
303
盞 먹새 근여 盞 먹새 근여 곳 것거 算노코
304
無盡無盡 먹새 근여 이몸 죽은 後면 지게 우히 거적 덥허 주리혀 여 가나
305
流蘇寶帳의 萬人이 우러녜나 어욱새 속새 덥가
307
횐 비 굴근 눈 쇼쇼리람 불 제
309
물며 무덤 우 납이 람 불제야 뉘우 엇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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