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지식창고 - (국회의원∙입법부 보도자료)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발족식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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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2019년 7월
	7월 9일 (화)

▫ 제48차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
▪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발족식 축사
▫ 가짜뉴스 유포 근절해라 당부
▫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한 『혈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실종아동의 날’법적근거 마련을 위한 『실종아동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표발의
▫ 의정활동 공로 ‘표창장’ 수상
▫ 수서~광주 복선전철 예타 통과로 여주~원주 철도 복선화 탄력 전망
▫ 마늘수급안정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
▫ 도시재생특별법 등 법안 3건 국토소위 통과
▫ 5호선 김포연장 8월 대광위 광역교통망대책에 포함된다
▫ 국회 예결특위 위원 선임
▫ 대정부질문
▫ 北목선 사건 축소은폐 정경두 장관 승인 증거 나와, 정 장관 즉각 사퇴해야
▫ 제2하준이법 대표발의 및 통과 촉구를 위한 정론관 기자회견 개최
▫ 아동․고령자․장애인 지원강화 주거급여법 개정안 발의
▫ 결혼이주여성 가정폭력 상담·법률지원 체계 구축하고 근본대책 마련해야
▫ 호텔 등 특수건물의 특약부화재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한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 개정안
▫ 해외에 체류하다 진료만 한국에서 받는 건강보험 먹튀에게 건보료 부과한다!
▫ 『내 삶을 바꾸는 정치 특별강연』<강연자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 의원총회 모두발언 : 일본의 반도체 부품‧소재 수출 규제 관련
▫ '스포츠경기 암표방지법' 대표발의
▫ 여성단독가구 290만명에서 성범죄자 정보 제공
▫ 대정부 질문에서 정부 무능 날카롭게 지적
▫ 이해찬 당대표,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 인사말
▫ 이해찬 당대표, 중소기업중앙회 방문 간담회 인사말
▫ 한-중남미 의회외교포럼 및 한-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 의원친선협회 대표단 브라질 보우소나루 대통령 예방
▫ 7월 첫째 주 의안접수현황(190708)
▫ 문희상 국회의장, 국회 농해수회 위원 초청 오찬간담회 가져
▫ 문희상 국회의장, 베트남 이주여성 폭행 사건 관련 “매우 안타깝게 생각… 큰 상처 받았을 베트남 국민 한분 한분께 미안한 마음”
▫ [브리핑]정호진 대변인,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자유한국당 정점식 의원 정쟁의 도구로 故 노회찬 의원 이름 들먹거리는 패륜 저질러
▫ [브리핑]정호진 대변인, '우정노조 파업 철회'에 대한 이낙연 총리 발언 관련
▫ 국회 농해수위,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법안, 선박교통관제에 관한 법률안 등 소위 의결
▫ 나경원 원내대표, 3개 특위 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너지 정책 파탄 대책 특위, 생명안전 뉴딜 특위, 노동개혁 특위) 인사말씀
▫ 나경원 원내대표, 저출산문제 해결 방안 논의를 위한 주한대사 초청 오찬간담회 인사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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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國會) ◦ 바른미래당(바른未來黨) ◦ 의열단(義烈團)

【정치】	(2019.07.14. 22:00) █
◈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발족식 축사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발족식 축사 【바른미래당 (정당)】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발족식 축사

(2019.07.09./10:30) 한국프레스센터

▣ 손학규 당대표

1919년 12월 21일, 조선독립의 뜨거운 열망을 안고 의열단이 탄생했다. 그 백주년을 맞는 올해, 독립투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복원하고 바른 역사를 정립하기 위한 위원회가 발족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 많은 일을 해 주시기 바란다. 우리나라는 분단의 특수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사회주의 계열의 독립운동가의 업적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국민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역사가 있다.

지난 2005년 몽양 여운형 선생을 비롯한 54명의 사회주의계열 독립운동가들이 서훈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우리사회에도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이념의 잣대에서 벗어나 평가하는 공감대가 점차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멀다. 이번엔 출발부터 급진적 민족주의 노선을 천명한 조선의열단의 독립투사들이 역사적 조명을 받게 되었다.

만주 길림성에서 결성된 조선의열단은 1920년부터 국내 핵심 단원들을 행동대원으로 잠입시켰고 이후 조선총독부, 동양척식주식회사, 경성일보사 폭파를 시도하기도 했으며, 부산경찰서와 조선총독부 청사 폭파 의거, 일제 고관 암살 등 일제통치 하 한반도에서 격렬한 독립운동을 벌였다. 또한 비밀단체인 탓에 그 규모가 정확하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영국 정보국 SIS극동지부 기밀해제 문서에 따르면, 단원 수가 약 2000여명에 이른다고 하며, 당시 도쿄에만 해도 50여명이 상주할 정도였다고 한다. 또 우리에게 잘 알려진 미국인 님 웨일즈의

<아리랑>

에서는 1927년까지 일제에 체포되어 처형당한 의열단원이 700여명에 달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토록 많은 열사들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산화해갔음에도, 우리 후손들은 정치와 이념의 잣대로 제대로 된 역사를 평가해오지 못하였다. 특히 지난 현충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조선의열단 단장 약산 김원봉 선생을 거론하며 사회적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월북 후의 이력이 문제가 되어 약산선생의 서훈 추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와 여건이 충분히 성숙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통령이 하필 현충일에 그것도 현충원에서 발언하는 과정에서 이것이 이념갈등의 논란으로 번진 것에 대해 안타깝기 그지없다.

초대 대한민국 대법원장을 역임했던 김병로 선생은 법조인 시절, 의열단 사건으로 일제의 법정에 선 김상욱 의사를 변호하며 "조선독립을 희망하는 사람은 조선인 전체가 가진 것이다. 이것을 위법이라고 해서 처벌한다고 하면, 양민을 억지로 법의 그물에다가 잡아다 넣는 것과 조금도 다름이 없을 것이다."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백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깊은 말이 아닐 수 없다.

독립운동이 단순히 좌우, 진보와 보수라는 이념에 따라 평가가 달리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조국 독립을 위해 산화하신 의사와 열사를 이념의 갈등으로 바라보지 말고 동등하게 평가하며 우리나라의 역사를 정확히 알려야 할 의무가 후손들에게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발족은 대단히 뜻 깊은 일이다. 이번 위원회 활동에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큰 감사를 드린다.

<끝>

첨부 :

20190709-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발족식 축사.pdf

※ 원문보기

【연결】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발족식 축사

◦ 국회(國會) ◦ 바른미래당(바른未來黨) ◦ 의열단(義烈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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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