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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들이여 편히 쉬소서!
about 문화재·역사·전
내서재
추천 : 0
(2019.11.21. 19:07) 
◈ 영혼들이여 편히 쉬소서!
6월 6일 현충일이다. 국가를 위해 돌아가신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 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 법정공휴일이라 쉰다. 고등학생때 동작동 국립묘지(국랍서울 현충원)에서 송충이를 잡던 기억이 난다. 지금 그 소나무들은 잘 자라고 있겠지. 현충일에는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각 가정이나 기관에서는 조기

를 게양하고 아침 10시에는 전 국민이 사이렌 소리와 함께 1분간 묵념을 올려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의 명복을 빈다. 영혼들이여 편히 쉬소서.
6월 6일 현충일이다. 국가를 위해 돌아가신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 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 법정공휴일이라 쉰다. 고등학생때 동작동 국립묘지(국랍서울 현충원)에서 송충이를 잡던 기억이 난다. 지금 그 소나무들은 잘 자라고 있겠지. 현충일에는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각 가정이나 기관에서는 조기
 
를 게양하고 아침 10시에는 전 국민이 사이렌 소리와 함께 1분간 묵념을 올려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의 명복을 빈다. 영혼들이여 편히 쉬소서.
 
\na-;▼오늘 참 군인 채명신 장군이 생각난다.그의 묘비다.
①1926년 11월 27일 (황해도 곡산) ~ 2013년 11월 25일
②육군 중장임에도 일반 사병 묘역에 묻힘.
③초대 주월 한국군 사령관
 
 
 
현충일의 유래는 예부터 손이 없다는 청명과 한식에는 각각 사초(
)와 성묘(
)를 하고,
6월 6일 망종(

)에는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전해져 왔다. 또한 1014년 (고려 현종 5) 6월 6일에는 조정에서 장병(
)의 뼈를 집으로 봉송하여 제사를 지내도록 하였다는 기록도 있다. 농경사회에서는 보리가 익고 새롭게 모내기가 시작되는 망종을 가장 좋은 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1956년 현충일 제정 당시 정부가 6월 6일을 현충일로 정했다고 알려진다.
 
미국에서는 5월 마지막 월요일을 메모리얼 데이(
Memorial
Day)로 정해 전몰자를 추도하는 행사를 거행한다. 데커레이션 데이(
Decoration
Day)라고도 불리는 전몰자 추도기념일은 1865년 5월 30일 남북전쟁(1861∼1865)에서 전사한 사람들을 추도한 데에서 비롯되었다. 공휴일로 지정된 이날은 대부분의 주에서는 5월 마지막 월요일이지만 남부 지역의 주에서는 4월 26일, 5월 10일, 6월 3일에 추도식을 거행하는 곳도 있다.
 
6.25의 전몰자를 추모하며 올린다.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모윤숙
 
나는 광주 산골을 헤매다가 문득 혼자 죽어 넘어진 국군을 만났다.
산 옆의 외따른 골짜기에
혼자 누워 있는 국군을 본다
아무 말 아무 움직임 없이
하늘을 향해 눈을 감은 국군을 본다
누런 유니폼 햇빛에 반짝이는 어깨의 표지
그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소위였구나
가슴에선 아직도 더운 피가 뿜어 나온다
장미 냄새보다 더 짙은 피의 향기여!
엎드려 그 젊은 죽음을 통곡하며
듣노라! 그대가 주고 간 마지막 말을…….
나는 죽었노라 스물다섯 젊은 나이에
대한민국의 아들로 숨을 마치었노라
질식하는 구름과 원수가 밀려오는 조국의 산맥을 지키다가
드디어 드디어 숨지었노라
내 손에는 범치 못할 총대 내 머리엔 깨지지 않을 철모가 씌워져
원수와 싸우기에 한 번도 비겁하지 않았노라
그보다도 내 피 속엔 더 강한 혼이 소리쳐
달리었노라 산과 골짜기 무덤과 가시 숲을
이순신(李舜臣) 같이 나폴레옹 같이 시이저 같이
조국의 위험을 막기 위해 밤낮으로 앞으로 앞으로 진격! 진격!
원수를 밀어 가며 싸웠노라
나는 더 가고 싶었노라 저 머나먼 하늘까지
밀어서 밀어서 폭풍우같이
뻗어 가고 싶었노라
내게는 어머니 아버지 귀여운 동생들도 있노라
어여삐 사랑하는 소녀도 있었노라
내 청춘은 봉오리지어 가까운 내 사람들과
이 땅에 피어 살고 싶었었나니
내 나라의 새들과 함께
자라고 노래하고 싶었노라
그래서 더 용감히 싸웠노라 그러다가 죽었노라
아무도 나의 죽음을 아는 이는 없으리라
그러나 나의 조국 나의 사랑이여!
숨지어 넘어진 이 얼굴의 땀방울을
지나가는 미풍이 이처럼 다정하게 씻어 주고
저 푸른 별들이 밤새 내 외롬을 위안해 주지 않는가!
나는 조국의 군복을 입은 채
골짜기 풀숲에 유쾌히 쉬노라
이제 나는 잠시 피곤한 몸을 쉬이고
저 하늘에 날으는 바람을 마시게 되었노라
나는 자랑스런 내 어머니 조국을 위해 싸웠고
내 조국을 위해 또한 영광스레 숨지었노니
여기 내 몸 누운 곳 이름 모를 골짜기에
밤 이슬 내리는 풀숲에 아무도 모르게 우는
나이팅게일의 영원한 짝이 되었노라
바람이여! 저 이름 모를 새들이여!
그대들이 지나는 어느 길 위에서나
고생하는 내 나라의 동포를 만나거든
부디 일러 다오, 나를 위해 울지 말고 조국을 위해 울어 달라고
저 가볍게 날으는 봄나라 새여
혹시 네가 날으는 어느 창가에서
내 사랑하는 소녀를 만나거든
나를 그리워 울지 말고, 거룩한 조국을 위해
울어 달라 일러 다오
조국이여! 동포여! 내 사랑하는 소녀여!
나는 그대들의 행복을 위해 간다
내가 못 이룬 소원 물리치지 못한 원수
나를 위해 내 청춘을 위해 물리쳐 다오
물러감은 비겁하다 항복보다 노예보다 비겁하다
둘러 싼 군사가 다 물러가도 대한민국 국군아! 너만은
이 땅에서 싸워야 이긴다, 이 땅에서 죽어야 산다
한 번 버린 조국은 다시 오지 않으리라, 다시 오지 않으리라
보라, 폭풍이 온다 대한민국이여!
이리와 사자떼가 강(江)과 산(山)을 넘는다
운명이라 이 슬픔을 모른 체하려는가
아니다, 운명이 아니다 아니 운명이라도 좋다
우리는 운명보다 강하다! 강하다!
이 원수의 운명을 파괴하라 내 친구여!
그 억센 팔다리 그 붉은 단군의 피와 혼
싸울 곳에 주저 말고 죽을 곳에 죽어서
숨지려는 조국의 생명을 불러 일으켜라
`조국을 위해선 이 몸이 숨길 무덤도 내 시체를 담을
작은 관도 사양하노라
오래지 않아 거친 바람이 내 몸을 쓸어 가고
젖은 땅의 벌레들이 내 몸을 즐겨 뜯어 가도
나는 유쾌히 이들과 함께 벗이 되어
행복해질 조국을 기다리며
이 골짜기 내 나라 땅에 한 줌 흙이 되기 소원이노라
산 옆 외따른 골짜기에
혼자 누운 국군을 본다
아무 말 아무 움직임 없이
하늘을 향해 눈을 감은 국군을 본다
누런 유니폼 햇빛에 반짝이는 어깨의 표지
그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소위였구나
가슴에선 아직 더운 피가 뿜어 나온다
장미 냄새보다 더 짙은 피의 향기여!
엎드려 그 젊은 죽음을 통곡하며
나는 듣노라, 그대가 주고 간 마지막 말을

 
 
 
감사합니다.
 
\na-;출처: 민족백과대사전,유튜브
 

 
※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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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