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남단에 있는 현이며 오키나와 섬을 시작으로
류큐 제도를 포함한다. 현청 소재지는
나하 시(那覇市)이다.
일본 열도의 남쪽, 류큐 제도(琉球諸島)에 있는 지역이다. 기후는 야에야마 제도에선 최한월 평균 기온이 18℃이상되는 열대 기후이며 다른 지역은 온대 기후를 보인다.
역사적으로는 메이지 시대의 류큐의 본토 병합까지 일본과 청나라 양쪽의 문화가 혼합되었다. 그 때문에 본토의 도도부현과는 다른 문화와 풍속을 유지하고 있으며 관광 산업이 지역 주민의 소득 대부분을 이룬다. 일본에서 장수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다만 식생활면에서 전후 미국의 통치 기간의 영향을 받아 평균 수명이 감소하기도 했다.
태평양 전쟁 말기 미군이 점령한 이후
1972년까지 이른바 오키나와 반환이 이루어질 때까지 미국의 통치를 받았다. 미군의 일본 복귀 후에도 미군 기지가 상주하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오키나와 현의 중요한 현안 문제로 남아 있다.
오키나와 현은 40개의 유인도와 수많은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 0.01제곱킬로미터 이상의 면적을 가진 섬은 160개이다. 최동단으로부터 최서단까지의 거리는 약 1,000킬로미터이며 최북단에서 최남단까지의 거리는 약 400킬로미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