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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북도 (全羅北道)
한반도의 남서부에 자리잡고 있는 도. 동부는 경상 남북도, 남부는 전라 남도, 북부는 충청 남북도와 각각 이웃해 있고, 서부는 황해에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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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전주박물관] 새 소장품을 소개합니다. - 국립전주박물관, 신소장품 최초 공개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는 2024년 3월 27일(수)부터 상설전시관 전주와 조선왕실실과 선비서예실의 전시품을 교체 전시했다. 2층의 전주와 조선왕실실은 채용신蔡龍臣(1850-1941)의 <영모화>를 비롯해 17건 51점을, 1층의 선비서예실은 이황李滉(1501~1570)의 <자양금명紫陽琴銘> 등 20건 38점을 새롭게 선보인다. 【】
국립전주박물관(國立全州博物館) 전주시(全州市) # 영모화 # 자양금명
새 소장품을 소개합니다. - 국립전주박물관, 신소장품 최초 공개
 

o 전시장소: 국립전주박물관 상설관 전주와 조선왕실실, 선비서예실
o 교체전시품: <신구법천문도> 등 37건 89점
o 신소장품: <채용신의 영모화>, <이황의 자양금명> 등 9건 26점
o 전시기간: 2024. 3. 27. ~ 2024. 8월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는 2024년 3월 27일(수)부터 상설전시관 전주와 조선왕실실과 선비서예실의 전시품을 교체 전시했다. 2층의 전주와 조선왕실실은 채용신蔡龍臣(1850-1941)의 <영모화>를 비롯해 17건 51점을, 1층의 선비서예실은 이황李滉(1501~1570)의 <자양금명紫陽琴銘> 등 20건 38점을 새롭게 선보인다.
 
 
신소장품 최초 공개
 
전주와 조선왕실실 전시품 중 3건은 신소장품으로 이번 교체 전시에서 처음으로 대중에 선보인다. <영모화>는 초상화가로 유명한 채용신의 다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이다(도1). 채용신은 스승 없이 혼자 배우고 익혀 자신만의 동물화 화풍을 만들어갔는데 전례가 없는 사실적인 표현들이 눈에 띈다. 어미젖을 물고 있는 강아지, 연잎 아래 모여드는 올챙이, 목마를 탄 새끼 원숭이의 표현 등은 그림을 감상하는 재미를 더한다. 
 
<화조영모화>, <문방도>(도2, 3)는 모두 20세기 전반에 제작된 병풍으로 왕실에서 제작된 장식병풍이 민간으로 확산되고 어떻게 변용되었는지를 보여준다. 19세기 책가문방도는 왕실을 넘어 민가에서도 사랑받았는데 신소장품은 20세기 초 민화와 결합한 문방도의 양상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선비서예실에서도 이황의 <자양금명>(도4)을 비롯하여 탑본첩과 윤순尹淳(1680~1741)의 <백하서첩白下書帖>, 김정희金正喜(1786~1856)의 편지 등 6건의 신소장품을 처음 전시한다. <자양금명>은 1565년 가을, 이황이 자신의 제자 금응협琴應夾(1526~1596)에게 써준 것으로 유학자답게 주희의 글을 단아하게 쓴 글씨가 특징이다. 
 
 
조선왕실의 품격을 보여주는 지정문화재 
 
한편, 전주와 조선왕실실에서는 신소장품과 함께 지정문화재 2건도 선보인다. <신구법천문도>는 2022년 보물로 지정된 천문도 8폭병풍이다(도5). 병풍의 제1-3폭까지는 동양의 전통적인 천문도인‘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를, 제4-7폭에는 황도黃道를 중심으로 북쪽의 ‘황도북성도’, 남쪽의 ‘황도남성도’를 표현했다. 이 작품은 조선왕실의 천문학 수준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신구법천문도를 정교하게 도해하고 아름답게 채색한 화원의 탁월한 솜씨도 보여준다. 더불어 전시실에서는 기존에 전시했던 <이화개국공신녹권李和開國功臣錄券>(국보)의 다른 부분을 풀어 전시한다(도6). 녹권에는 태조 이성계의 이복동생인 이화(?~1408)가 세운 공로와 더불어 포상과 특전 등이 적혀있으며 닥종이의 연결 부분마다 옥새가 찍혀있다. 조선왕조에서 처음으로 발급한 관문서로, 나라를 세운 공신들의 업적을 파악하는 귀중한 자료이다.
 
 
신소장품 연구성과와 문화상품 
 
국립전주박물관은 신소장품을 연구해 그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활용한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영모화병풍>은 2023년 구입하여 조사를 거쳐 국립전주박물관 학술총서인 『석지 채용신 화조·산수화』(2023)에 소개된 바 있다. 이 책은 박물관 누리집 ‘학술조사> 발간도서’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도7). 또한 영모화 작품을 책상달력으로 제작, 활용했으며 문화상품으로 파일폴더(도8)를 제작해 가까이에서 조선의 전통 그림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국립전주박물관은 ‘다시 찾는 박물관’을 만들고자 정기적으로 상설전시실의 전시품을 교체하고 다양한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박물관에서 새롭고 유익한 정보를 접하면서 이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봄볕이 따뜻한 날, 국립전주박물관을 방문해 새로 선보이는 전시품의 이야기를 들어보길 기대한다. 
 

 
붙임 1. 신소장품 중 주요전시품
 
도1. <다양한 동물(翎毛畫)>, 채용신 蔡龍臣 (1850-1941)
1910년대, 면에 색 綿本彩色, 국립전주박물관(전주75574)
 
산수나 나무, 암석을 배경으로 말, 학, 원숭이 등 다양한 동물을 그린 그림병풍이다. 오른쪽의 제1폭부터 말, 개, 학, 백로, 염소, 토끼, 원숭이, 사슴, 매, 기린을 그렸다. 채 용신은 초상화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산수화나 동물 그림 도 다수 제작했다. 그는 스승 없이 혼자 배우고 익혀 자 신만의 동물화 화풍을 만들어갔는데 전례가 없는 사실적 인 표현들이 인상적이다. 어미젖을 물고 있는 강아지, 연 잎 아래 모여드는 올챙이와 물고기, 목마를 타고 다람쥐 를 바라보는 새끼 원숭이 표현 등은 그림을 감상하는 재 미를 더한다. 제10폭에는 3과의 인장(「석지石芝」, 「채용 신필蔡龍臣筆」, 「정산군수채용신신장定山郡守蔡龍臣信章」 )이 찍혀있다.
 
 
도2. 〈꽃과 새 (花鳥圖)>, 작자 모름, 20세기 전반, 비단에 색, 국립전주박물관(전주68900)
 
꽃과 새를 화려하게 표현한 가리개이다. 두 폭은 서 로 마주보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하단에는 암석과 한 쌍의 새를 그리고, 그 주변과 위쪽으로 계절을 나타 내는 꽃가지를 표현했다. 왼쪽 그림은 만발한 매화와 암수 꿩을 그려 봄의 계절감을 나타냈고, 오른쪽 그 림은 화려한 새와 다양한 국화가 그려 가을임을 알 수 있다. 궁중장식화의 전통을 따라 청록 진채를 사 용하고 암석이나 나뭇가지 윤곽선에 녹색 점을 장식 적으로 찍었다. 19세기 후반부터 이러한 화조도 병풍 은 실내를 화사하게 꾸밀 뿐만 아니라 부귀와 번영을 뜻해 특별한 행사를 장식하는 기능을 했다.
 
 
도3. 〈책과 문방구 (文房圖)>, 20세기 전반, 작가 모름, 종이에 색, 국립전주박물관(전주75575)
 
책과 필통, 문방구 등 서재의 다양한 물건을 그린 문방도 이다. 8폭 각 폭에서 책장이나 소형 가구 없이, 책으로 공 간을 구획하고 책 위나 책 사이에 향로나 그릇, 화분, 도 장 등을 배치하였다. 문방도의 물건들은 길상적인 뜻을 내포하고 있는데 신선의 꽃인 수선화는 문인의 절개를 뜻 하며 모란과 복숭아, 석류 등은 부귀영화, 장수, 다산을 상징한다. 조선 후기 책가문방도가 유행하면서, 민가에서 도 책가문방도를 원했는데 민화와 결합한 문방도의 양상 을 보여준다.
 
 
도5. <자양금명>, 이황 李滉(1501~1570), 조선 1565년, 종이에 먹, 국립전주박물관(전주68674)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학자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은 학자다운 바르고 단아한 글씨로도 이 름이 높았다. 이 글씨는 1565년 가을, 이황이 자신의 제자 금응협(琴應夾, 1526~1596)에게 써준 것으로 제 목의 ‘자양紫陽’은 남송南宋의 유학자 주희朱熹의 다 른 이름이고 ‘금명琴銘’은 거문고에 새긴 글이라는 뜻 이다. 이 글은 이황이 평소 좋아했던 글귀로, 바른 성 품을 기르고 함께 몸과 마음을 닦아 나갈 것을 권하 는 내용이다.
 
 
붙임 2. 지정문화재
 
도5. <신구법천문도(新舊法天文圖), 작가 모름, 조선 19세기, 비단에 색, 국립중앙박물관(덕수 1218), 보물
 
하늘의 별자리를 묘사한 천문도이다. 동양의 옛 천문도와 서양에서 유입된 새로운 천문도가 나란히 그려져 있어 동 서양의 천문도를 비교할 수 있다. 오른쪽에서 왼쪽 방향 으로 1,2,3폭에는 조선 초기의 천문도인 ‘천상열차분야지 도天象列次分野之圖’를 그렸는데 28수 별자리를 비롯해 적도, 황도, 은하수가 다양한 색으로 표현되었다. 제4-7폭 에는 황도黃道(지구가 태양을 도는 큰 궤도)를 중심으로 북쪽의 ‘황도북성도’, 남쪽의 ‘황도남성도’를 표현했고 마 지막 8폭에는 위에서부터 태양, 달, 토성(鎭星), 목성(歲星), 화성(熒惑), 금성(太白), 수성(辰星)을 그렸다. 두 개의 성도와 일월오성도日月五星圖는 중국에 들어와 있던 서양 선교사 쾨글러(Ignatius Kögler, 1680∼1746)가 제작한 천 문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병풍은 19세 기의 서양 합성안료인 양록洋綠, 군청 등이 쓰여져 19세 기 후반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왕실의 천문학 수준을 드러낸, 격조 높은 왕실 병풍이다.
 
 
도6. <이화를 개국공신으로 임명하는 문서(李和開國功臣錄券)>, 조선 1392년, 종이에 먹, 개인소장, 국보
 
공신녹권은 나라에 공이 있는 인물을 공신으로 임명 하는 증서로, 이 문서는 태조 이성계가 나라를 세우 는 데 공헌한 신하인 이화李和(?~1408)에게 내린 것 이다. 이화는 이성계의 이복형제로, 1392년(태조 1)에 개국공신에 오르고 의안백에 봉해졌다. 이 녹권에는 이화가 세운 공로와 더불어 포상과 특전도 기록되었 다. 또한 태조 이성계의 개국동기, 훈공에 관한 등급 결정, 포상 절차와 내용, 공신에 대한 처우, 공신의 부 모와 처자에 대한 봉작 등이 적혀있다. 총 9장의 닥 나무 종이를 이어 붙여 만들었는데 연결한 곳마다 옥 새를 찍었다. 조선왕조에서 처음으로 발급한 관문서 로, 나라를 세운 공신들의 업적을 파악하는 데 귀중 한 자료이다.
 
 
붙임 3. 학술총서와 문화상품
 
도7. 학술총서 『석지 채용신 화조 산수화』(2023 발간)
 
도8. 화조도를 활용한 문화상품, L자형 투명 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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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주박물관(國立全州博物館) 전주시(全州市) # 영모화 # 자양금명
【문화】[국립전주박물관] 새 소장품을 소개합니다. - 국립전주박물관, 신소장품 최초 공개
(게재일: 2024.04.02. (최종: 2024.04.03. 18:25))  국립중앙박물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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