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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任實郡) 재실(齋室) # 영모재
최근 3개월 조회수 : 49 (2 등급)
【향토】
(게재일: 2024.01.01. (최종: 2024.01.02. 17:23)) 
◈ 신안리 영모재(永慕齋)
이 재실은 임실읍 신안리 정촌 마을에 있다. 임실 초등학교에서 현곡리 쪽으로 쉰재를 넘어 신안리 정촌마을에 이르면 마을 숲을 이루는 곳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함양 오씨(咸陽 吳氏)의 입향조 오변하(吳變夏)의 재실로 문중에서 세웠다. 원래는 심곡사(深谷祠)의 강당으로 세워졌으나 뒤에 후손들에 의해 건물의 방향을 바꾸어 다시 건축하여 재실로 사용하게 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1980년 중건한 것이다.
목   차
[숨기기]
신안 영모재(永慕齋)15)
 
이 재실은 임실읍 신안리 정촌 마을에 있다. 임실 초등학교에서 현곡리 쪽으로 쉰재를 넘어 신안리 정촌마을에 이르면 마을 숲을 이루는 곳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함양 오씨(咸陽 吳氏)의 입향조 오변하(吳變夏)의 재실로 문중에서 세웠다. 원래는 심곡사(深谷祠)의 강당으로 세워졌으나 뒤에 후손들에 의해 건물의 방향을 바꾸어 다시 건축하여 재실로 사용하게 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1980년 중건한 것이다. 오변하는 해남현감으로 있었는데 수양대군이 단종을 폐위하고 왕위를 찬탈하자 현감직을 사임하고 이곳으로 은거하였다. 영모재는 정면 4칸, 측면 2칸으로 편액은 이 지역 출신인 한종수가 썼다. 재실 내에는 귀휴정이라는 편액과 현판 1개가 걸려 있고 주련이 4개가 걸려 있다.
 
 
 
 

1. 영모재 귀휴정서(歸休亭叙)

16)
 
장릉(莊陵 ; 단종의 능)의 신하에 김시습(金悅卿, 悅卿은 金時習의 字)이 있었다. 선생은 거짓으로 미친체하고 은거(逃世)하여 자취를 감추고(涵跡) 행각승(頭陀)이 되어 영구히 가고 돌아오지 않았다. 그 외로운 충성과 외로운 절개는 가히 백세의 스승이 될 수 있으나, 그것은 유학(名敎)의 밖에서 제멋대로 한 행동일 뿐으로 군자들이 병으로 여겼다.
 
그 당시에 또 스스로 바르게 처신하여(自靖) 스스로 몸을 숨긴 사람이 있으니 오변하(吳變夏)가 이와 같은 사람이다. 공의 자(字)는 학중(學中)이고, 호는 귀휴정(歸休亭)이며, 본관은 함양이다. 음직으로(世陰) 관직에 나가 해남현감이 되었다. 장릉(단종)이 퇴위(遜位)하기에 이르자, 그날로 관직을 버리고 임실현으로 돌아와 (임실현) 서쪽 백이산17) 아래에 정자를 짓고 생활하며, 시가(詩歌)를 지어 의지를 보여 주었다. 보통 사람(恒人)과 다르지 않게 스스로 거하면서 손님을 맞이하지도 않았으며, 세상일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도 않으며, 분함과 답답함을 마음속으로 슬퍼하며 괴로워하며, 밭갈이하고 고기 잡으며 머물렀다. 매번 달밤에 동쪽에서 부는 바람소리에 두견새 소리가 들리면 단종이 지은 자규사(子規詞)를 읊조리며 하늘을 우러러 괴로워하며, 남아있는 생을 없애고자 하였다. 김시습과 더불어 서로 마음은 맞았으나(心相契) 그 흔적은 다름이 있으나, 자못 중도를 가는 선비로써 부끄러움이 없다.
 
오호라, 나라의 절의가 이때보다 성했을 때가 없다. 당시에 삼종(三宗), 삼상(三相), 육신(六臣)의 신하들은 여러 차례 열조의 포장을 받는 혜택을 받아 홍살문(棹楔), 봉작과 시호(爵謚)를 받아 눈부시게 비추는 것이 서로 이어져 눈먼 무당(盲巫)이나 솔오(率伍)와 같은 천한자에 이르기까지 제사지내는 터가(壇壝)가 나란히 열 지어 있으나 공은 그렇지 아니하다. 어찌 세상에 알려지는 것과 알려지지 않는 것(顯晦)이 때와 명에 있겠는가. 지금은 공이 세상을 떠난 지 300여년이 되었으나, 고을 사람들이 공의 의로움을 숭모하는 것은 쇠하지 않아, 공의 실적(實蹟)을 나열하여 감영과 임실현(若邑)에 알렸으나 끝내 그의 의로움(美)을 드러내는 것을 이룰 수가 없었다.
 
을해년(1815)에 심능정(沈能定; 임실현감 재직 1813~1816)이 현감으로 부임하여 공의 소문을 듣고 즉시 가마를 타고 그 터를 찾아 살펴보았다. 공이 평소에 심은 홰나무가 있었으나, 풍화(風火)로 인해 없어졌으나, 남은 그루터기와 뼈대는 완연하여 가히 볼만하였다. 이에 감개하여 흠모함이 일어서 그 근처 그가 향리로 돌아온 주변의 경치가 좋은 곳에 사옥(祠屋)을 세우고자 하였다. 애석하다. (심능정)은 (사옥의) 건립을 완성하지 못함을 안타깝게 여겨, 이내 그 가문의 문서 1책을 나에게 맡기어 알게 하였다.
 
나는 재주가 진실로 보잘 것 없어(陸陸) 그의 의리를 널리 세상에 알려 칭찬할 만한 재주가 없다. 하지만 공이 행한 의리가 이와 같은데, 그의 행운이 말하는 바의 무겁고 가벼움에 연계되지 아니하다. 그(심능정)의 선을 좋아하고, 옛것을 애호하는 것은 그 뜻이 또한 고맙게 여겨 이곳에 글을 써서 그 자손들에게 남기고자 할 따름이다.
 
숭정기원후 4 무인(1818) 8월 일. 이조참판 오연상(吳淵常)18)이 삼가 기술하다.
 
 

1.1. 歸休亭叙

 
莊陵之臣 有金悅卿 先生佯狂逃世 涵跡頭陀 長往而不返 其孤忠姱節 可以爲百世師 而以其自放於名敎之外也 君子病之 于時 又有自靖以沒其身者 吳公燮夏是已 公字學中 號歸休亭 咸陽人 以世蔭進出 監海南縣 値莊陵遜位 卽日棄官 歸于任實縣 西伯夷山下 築亭以居 遂作歌以見意 不以恒人自居 不接賓客 不談世事 悱惻憤鬱 寓之耕漁 每月夜聞東風 杜宇聲 輒誦御製子規詞 仰天於悒痛 欲無生盡 與悅卿心相契 而跡則殊焉 庶幾無愧於中行之士乎 嗚呼 國朝節義莫盛 於是時 如三宗三相六臣之流 累被列朝褒獎之典 棹楔爵謚 輝映相望 至于盲巫率伍之賤 並列壇壝 而公不與焉 豈顯晦有時與命歟 今去公之世 三百有餘年矣 鄕人士慕公義不衰 列公實蹟 迭籲于營若邑 而卒無成其美者 歲乙亥沈侯能定 莅其縣 聞公之風 卽命駕往審其址 有公之平植槐 爲風火所壞 而其剰蘖杇骨 宛然可觀 於是慨然興慕 將樹祠屋于其旁處 爾賦歸可勝 惜哉 侯恨其未就也 乃以其家狀一冊 屬余識之 余固陸陸 無足以表章之 然惟公處義如彼 其倖不係 言之重輕 而侯之 樂善好古 其意亦可感也 書此于 後俾遺其子孫云爾
 
崇禎紀元後四戊寅八月 日 吏曺參判吳淵常 謹述
 
 

 
각주
15) 함양오씨의 재각으로 귀휴정 오변하(吳變夏)를 봉안하였다. 원래 深谷祠의 강당으로 쓰였던 것으로, 그 정면이 심곡사를 향하였기 때문에 그 자손들이 방향을 돌려 지었다고 한다. 현재의 건물은 1980년에 중건한 것으로 밖에는 永慕齋라는 현판이 걸려 있고, 건물 내부에 귀휴정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16) 함양오씨의 재각으로 귀휴정 오변하(吳變夏)를 봉안하였다. 원래 深谷祠의 강당으로 쓰였던 것으로, 그 정면이 심곡사를 향하였기 때문에 그 자손들이 방향을 돌려 지었다고 한다. 현재의 건물은 1980년에 중건한 것으로 밖에는 永慕齋라는 현판이 걸려 있고, 건물 내부에 귀휴정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17) 백이산은 배산이라고도 한다. 임실읍 청웅면, 운암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630m.
18) 본관은 해주(海州). 자는 사묵(士默), 호는 약암(約菴). 저서로는 『약암집』 10권이 필사본으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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