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어준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팟케스트에서 ‘안희정에서 봉도사까지’라고 언급하며 미투운동이 진보진영과 정부여당을 공격하기 위한 정치공작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여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고 있다.
‘뭐 눈에는 뭐 만 보인다고’ 김어준씨 눈에는 지금 이렇게 일어나는 미투운동이 특정진영과 특정세력만을 지목하여 누군가가 조정이 가능하다고 보이는가? 반성과 참회를 조언해도 모자랄 판에 대놓고 이렇게 옹호하고 나서는가? 자신과 평소 가까운 인사들의 연루 의혹에 당황스러워 할 수는 있지만 용기 있는 피해자들의 미투운동을 이렇게 폄훼해서는 안 될 일이다. 더군다나 김어준씨는 현재 서울시민의방송인 tbs 라디오 진행과 공중파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송인 아닌가? 지극히 부적절한 언행이다. 지금 전 사회적으로 2차 피해를 걱정하는 이 상황에서는 더욱더 부적절한 언행이다.
김어준씨는 미투운동이 막 시작할 때도 정치공작 운운 하였는데 또다시 공작 운운 하는 것은 피해자들을 두 번 죽이는 행위라 아니할 수 없다. 피해자들과 국민들께 사과하고 방송에서 즉시 떠나길 바란다.
2018. 3. 11. 바른미래당 대변인 김철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