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여당인 민주당은 과거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을 ‘성누리당’으로 무차별 공격하면서 상대적으로 도덕적 우위를 자랑하였다.
하지만, 최근에 나타나는 안희정 전지사의 성폭력의혹, 정봉주전의원, 민병두의원의 성추행의혹,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불륜의혹 사건은 가히 엽기적이다. 더불어민주당이 ‘더듬어 민주당’이라는 비아냥을 받고 남을 추악한 이중성을 보여준 사건이다.
그동안 성평등과 인권을 강조해온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모습은 위선정권이고 위선정당임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다.
민주당 그리고 당사자들의 대응 또한 진솔한 반성과 참회 보다는 천태만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방선거에 영향이 클 것으로 판단되는 안희전 전지사에 대해서는 전광석화처럼 출당과 제명을 하고 국회 1당을 지켜야 한다며 민병두의원에 대해서는 의원직 사퇴를 만류하는 민주당의 갈팡질팡하는 모습 또한 위선적이다.
비판여론 무마용 자진 출두쇼를 한 안희정 전지사, 성추행 진실공방 벌이는 정봉주 전의원, 사건 보도 2시간 후 국회의원직 사퇴로 꼬리 자르기 의혹에 휩싸인 민병두의원, 불륜이혼과 정치공작으로 맞서 싸우는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등 우리국민들이 정부여당 측 주요 인사들의 막장드라마를 보고 무슨 생각을 하겠는가?
위선정권, 위선정당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집권여당인 민주당을 국민들은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
2018. 3. 11. 바른미래당 대변인 김철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