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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입법부 보도자료
2018년
  2018년 5월
  5월 18일 (금)
▪ 추미애 대표, 광주인권상 시상식 축사
about 국회의원∙입법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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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國會) ◦ 더불어민주당(더불어民主黨)
【정치】
(2018.09.23. 13:33)  █
◈ 추미애 대표, 광주인권상 시상식 축사
□ 일시 : 2018년 5월 18일(금), 16시 【더불어민주당 (정당)】
□ 일시 : 2018년 5월 18일(금), 16시
□ 장소 : 5.18기념문화센터
 
먼저 2018 광주아시아포럼 개최와 광주인권상 시상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포럼 준비로 애써주신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 말씀 올린다.
 
오월의 광주가 38주년을 맞이했다. 광주 민주화 운동은 국가 권력이 국민의 생명과 인권을 유린한 아프고 비극적인 우리의 역사이다. 하지만 암흑의 군사독재 시대에 맞선 광주시민의 정신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근간을 이루었고, 대한민국에 새로운 역사를 썼던 촛불혁명으로 이어지게 했다. 그리고 민주주의를 향한 대한민국 국민의 열망과 의지를 그대로 담은 자랑스럽고 절대 잊어선 안 되는 우리의 역사일 것이다. 오월의 광주를 다시 떠올리면서 가슴에 깊이 담는 시간이 되었다.
 
오늘의 주인공은 스리랑카 인권운동가인 난다나 마나퉁가 신부님이시다. 스리랑카는 오월의 광주와 많이 닮았다. 그리고 저는 난다나 마나통가 신부님을 통해 고 조비오 신부님을 떠올리게 되었다.
 
스리랑카는 ‘내전과 타밀족의 무장 투쟁에 대응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살인과 고문, 납치 등 국가 폭력을 자행해 왔다. 난다나 마나통가 신부님은 10여 년간 무너진 스리랑카의 민주주의와 인권침해에 맞서 투쟁해오셨다. 엄혹한 독재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올바른 민주주와, 자국민 인권 증진을 몸소 실천하며 오직 한 길만 걸어오신 신부님께 깊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
 
‘광주시민들이 5.18때 보여준 민주화에 대한 갈망은 다른 나라에 영감을 줬고, 그 가치 또한 확실했다.’ 지난 16일 신부님이 기자회견을 통해 하신 말씀이다. 5.18 정신과 그 가치가 전 세계에 전해지고 있다는 생각에 가슴 뭉클했다. 아마 광주인권상은 정의의 연대를 알리는 상일 것이다. 광주 인권상이 신부님께 더 큰 용기를 주고 스리랑카에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함께하신 활동가 여러분,
5.18 민주화 운동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지 어느새 20년, 5.18 묘역이 국립묘역으로 승격된 지 15년, 5.18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 7년이 지났다. 그러나 5.18 진상규명은 아직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북한군이 폭동을 선동했다는 왜곡 주장은 아직까지 방송, 언론에서 간간히 고개를 내밀며 피해자와 유가족을 괴롭히고 있다. 38년이 지난 지금도 전두환씨는 국민 앞에 단 한마디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 최근에는 전두환씨가 최종 진압 작전 지시를 결정했다고 명시한 국방부 문건이 드러나기도 했다.
 
지난 2월 국회는 5.18 진상규명특별법을 통과시켰고 9월엔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도 출범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광주의 역사를 반드시 바로 잡도록 하겠다. 5월의 광주를 더 이상 아픔으로 남겨두지 않겠다. 광주시민의 숭고한 민주정신을 계승하고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자산으로 완성시키도록 하겠다.
 
2018년 5월 1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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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國會) ◦ 더불어민주당(더불어民主黨)
【정치】 국회의원∙입법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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