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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가사 > 松江歌辭上
장진주사

◈ 성산별곡 ◈

해설본문  정철
1
엇던 디날 손이 星山(성산)의 머믈며셔 棲霞堂(서하당) 息影亭(식영정) 主人(주인)아 내 말 듯소. 人生(인생) 世間(세간)의 됴흔 일 하건마 엇디 江山(강산)을 가디록 나이 너겨 寂寞(적막) 山中(산중)의 들고 아니 나시고. 松根(송근)을 다시 쓸고 竹床(죽상)의 자리 보아 져근덧 올라안자 엇던고 다시 보니 天邊(천변)의  구름 瑞石(서석)을 집을 사마 나  드 양이 主人(주인)과 엇더고.
 
2
滄溪(창계) 흰 물결이 亭子(정자) 알 둘러시니 天孫雲錦(천손운금)을 뉘라셔 버혀 내여 닛  펴티  헌토 헌샤. 山中(산중)의 冊曆(책력) 업서 四時(사시) 모더니 눈 아래 헤틴 景(경)이 쳘쳘이 절로 나니 듯거니 보거니 일마다 仙間(선간)이라.
 
3
梅窓(매창) 아젹 벼 香氣(향기)예 잠을 니 山翁(산옹)의 욜 일이 곳 업도 아니다. 울 밋 陽地(양지) 편의 외씨 허 두고 거니 도도거니 빗김의 달화 내니 靑門故事(청문고사) 이제도 잇다 다. 芒鞋(망혜) 야 신고 竹杖(죽장)을 흣더디니 桃花(도화) 픤 시내 길히 芳草洲(방초주)의 니어셰라. 닷봇근 明鏡(명경) 中(중) 절로 그린 石屛風(석병풍) 그림재 버들 사마 西河(서하)로  가니 桃源(도원)은 어드매오 武陵(무릉)이 여긔로다.
 
4
南風(남풍)이 건듯 부러 綠陰(녹음)을 혜텨 내니 節(절) 아 괴리 어드러셔 오돗던고. 羲皇(희황) 벼개 우 풋을 얼픗 니 空中(공중) 저즌 欄干(난간) 믈 우  잇고야. 麻衣(마의) 니믜 고 葛巾(갈건)을 기우 쓰고 구브락 비기락 보 거시 고기로다. 밤 비 운의 紅白蓮(홍백련)이 섯거 픠니 람 업시셔 萬山(만산)이 향긔로다.
 
5
廉溪(염계) 마조보아 太極(태극)을 뭇  太乙眞人(태을진인)이 玉字(옥자) 헤혓  노자암 건너보며 紫微灘(자미탄) 겨 두고 長松(장송)을 遮日(차일)사마 石逕(석경)의 안자니 人間(인간) 六月(유월)이 여긔 三秋(삼추)로다. 淸江(청강)  올히 白沙(백사)의 올마 안자 白鷗(백구) 벗을 삼고   줄 모나니 無心(무심)코 閑暇(한가)미 主人(주인)과 엇더니
 
6
梧桐(오동) 서리이 四更(사경)의 도다 오니 千巖萬壑(천암만학)이 나진 그러가. 湖洲(호주) 水晶宮(수정궁)을 뉘라셔 옴겨 온고. 銀河(은하) 여 건너 廣寒殿(광한전)의 올랏 .  마 늘근 솔란 釣臺(조대)예 셰여 두고 그 아래  워 갈 대로 더뎌 두니 紅蓼花(홍료화) 白蘋洲(백빈주) 어 이 디나관 環碧堂(환벽당) 龍(용)의 소히 머리예 다하셰라.
 
7
淸江(청강) 綠草邊(녹초변)의 쇼 머기 아들이 夕陽(석양)의 어위 계워 短笛(단적)을 빗기 부니 믈 아래 긴 龍(용)이  야 니러날 . 예 나온 鶴(학)이 제 기 더뎌 두고 半空(반공)의 소소  . 蘇仙(소선) 赤壁(적벽)은 秋七月(추칠월)이 됴타 호 八月(팔월) 十五夜(십오야) 모다 엇디 과고. 纖雲(섬운)이 四捲(사권)고 믈결이 채 잔 적의 하의 도단 이 솔 우 걸려거 잡다가 딘 줄 李謫仙(이적선)이 헌샤.
 
8
空山(공산)의 싸힌 닙흘 朔風(삭풍)이 거두 부러 구름 거리고 눈조차 모라오니 天公(천공)이 호로와 玉(옥)으로 고 지어 萬樹千林(만수천림)을 며곰 낼셰이고. 압 여흘 리 어러 獨木橋(독목교) 빗겻 막대 멘 늘근 즁이 어 뎔로 간닷 말고. 山翁(산옹)의 이 富貴(부귀) 려 헌 마오. 瓊瑤屈(경요굴) 隱世界(은세계) 리 이실셰라.
 
9
山中(산중)의 벗이 업서 漢紀(한기) 하 두고 萬古(만고) 人物(인물)을 거리 혜여니 聖賢(성현)도 만커니와 豪傑(호걸)도 하도 할샤. 하 삼기실 제 곳 無心(무심)가마 엇디 時運(시운)이 일락배락 얏고. 모 일도 하거니와 애옴도 그지업다. 箕山(기산)의 늘근 고불 귀 엇디 싯돗던고. 박소 핀계고 조장이 장 놉다.
 
10
人心(인심)이  야 보도록 새롭거 世事(세사) 구롬이라 머흐도 머흘시고. 엇그제 비 술이 어도록 니건니. 잡거니 밀거니 슬장 거후로니 의 친 시 져그나 리다. 거믄고 시욹 언저 風入松(풍입송) 이야고야. 손인동 主人(주인)인동 다 니저 려셔라. 長空(장공)의 는 鶴(학)이 이 골의 眞仙(진선)이라. 瑤臺(요대) 月下(월하)의 혀 아니 만나신가. 손이셔 主人(주인)려 닐오 그 긘가 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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