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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飜譯小學 (번역소학) ◈
◇ 飜譯小學 卷之十 ◇
카탈로그   목차 (총 : 7권)     이전 7권 ▶마지막
1518년
김전(金詮)·최숙생(崔淑生)
1
飜譯小學卷之十
 
 

1. 外篇

3
或이 問第五倫 曰 公이 有私乎아
4
或이 第五倫려 무루 公도 아뎟 미 잇가
5
對 曰 昔에 人이 有與吾千里馬者ᅵ어늘 吾雖不受호나
6
답호 아래 나 됴  줄 사미 잇거 내 비록 받디 아니야도
7
每三公이 有所選舉ᅵ어든 心不能忘호 而亦終不用也며
8
 三公이 사 거쳔야  저기어든 매 닛디 몯호 내내 디 아니호라
9
吾兄子ᅵ 嘗病이어늘 一夜十往호
10
내 의 아리 엿거늘   열 번곰 가 보
11
退而安寢고 吾子ᅵ 有疾이어늘 雖不省視나 而竟夕不眠호니
12
믈러와  편히 자고 내 아리 엿거늘 비록 가 보디 아니나 새도록 자디 몯호니
13
若是者 豈可謂無私乎ᅵ리오
14
이러  이리 엇디 아뎟 미 업다 니리오
 
15
○ 劉寬이 雖居倉卒나 未嘗疾言遽色더니
16
劉寬이 해 비록 밧분 저기라도 말 리 아니며 과 곳 아니더니
17
夫人이 欲試寬令恚야 伺當朝會야 裝嚴已訖이어늘
18
夫人이 寬을 여곰 로커든 보리라 야 朝會 저글 기들워 관 무믈 다여 잇거늘
19
使侍婢로 奉肉羹야 翻汚朝服고 婢ᅵ 遽收之러니
20
뫼션 겨집으로 여 고깃 羹을 드러가다가 관 옷새 업텨 더러이고 믄득 담거늘
21
寬이 神色不異야 乃徐言 曰 羹爛汝手乎아 니 其性度ᅵ 如此더라
22
寬이 고 달이 아니야 날회여 닐오 羹애 네 소니 데어냐 니 그 性과 도이 이러 더라
 
23
○ 張湛이 矜嚴好禮야 動止有則야 居處幽室호
24
張湛이 엄고 례도 려 거이 법다와 기픈 지븨 이실 제도
25
必自脩整며 雖遇妻子야도 若嚴君焉더니
26
반시 스싀로 모믈 닷가 졔히 며 비록 쳐ᅵ라도 졉호믈 존엄 얼운티 더라
27
及在鄕黨야 詳言正色대 三輔ᅵ 以爲儀表니라
28
 이실 제도 말미 셔고  다이 니 三輔ᄉ 닷 사히 버블 삼더라
29
建武初애 爲左馮翊이러니 告歸平陵야 望寺門而歩대
30
建武 시져레 左馮翊이란 벼슬 여 잇더니 말믜야 본 平陵이랏  가셔 구읫 문을 라보고 걷거
31
主簿ᅵ 進 曰 明府 位尊德重니 不宜自輕이니다
32
主簿ᅵ 낫라 닐오 明府 벼스리 놉고 덕이 시니 모 가여이 몯실 거시다 여
33
湛이 曰 禮예 下公門고 軾路馬며
34
湛이 닐오 禮예 구읫 문의 디나갈 제 브리며 님금  보고 구버 디내라 엿고
35
孔子ᅵ 於鄕黨애 恂恂如也시니
36
孔子ᅵ  겨셔 고디식고 온히 더시니
37
父母之國에 所宜盡禮니 何謂輕哉오
38
父母 사시던 나라 례도 호미 맛니 엇디 가여이 다 니뇨
 
39
○ 楊震의 所舉荊州茂才王密이 爲昌邑令이라
40
揚震이 거쳔 荊州  어디다  王密이 昌邑이란 고을 令 슬 엿더니
41
謁見 懷金十斤야 以遺震대
42
뵐 제 금 열 근을 푸머 震을 주어
43
震이 曰 故人 知君이어늘 君不知故人 何也오
44
震이 닐오 나 그 알어늘 그 나 몰로 엇디오
45
密이 曰 莫夜ᅵ라 無知者ᅵ니이다
46
密이 닐오 바미라 알 리 업스니라 여늘
47
震이 曰 天知神知吾知子知어니 何謂無知오 密이 愧而去니라
48
震이 닐오 하히 알오 귀신이 알오 내 알오 그 알어니 엇디 알 리 업다 니료 여 密이 붓그려 가니라
 
49
○ 茅容이 與等輩로 避雨樹下 衆皆夷踞相對어늘
50
茅容이 뉴엣 사과 비 피야 나못 아래 드럿더니 모 사 다 줏구려 서르 마조 안자 잇거늘
51
容이 獨危坐야 愈恭더니
52
容이 혼자 러 안자 더옥 조심더니
53
郭林宗이 行見之而奇其異야 遂與共言고 因請寓宿다
54
郭林宗이 디나가다가 보고 게셔 다 주늘 긔이히 너겨 더브러 말여 보고 인여 제 지븨 자리 비러 자더니
55
旦日애 容이 殺鷄爲饌이어늘 林宗이 謂爲己設이러니
56
이튼날 아 容이  자바 차반늘 어 林宗이 저를 위여 니라 너겻더니
57
旣而供其母고 自以草蔬로 與客同飯대
58
이고 제 어미 머기고 저 소로 손과  밥 먹거늘
59
林宗이 起야 拜之 曰 卿 賢乎哉ᄂ뎌 因勸令學야 卒以成德니라
60
林宗이 니러 절고 닐오 그듸 어딘뎌 고 인야 글 호라 권니 내애 어딘 사미 되니라
 
61
○ 陶侃이 爲廣州刺吏야 在州無事ᅵ어든
62
陶侃이 廣州ᄉ 고올 刺史ᅵ란 벼슬 엿더니 골 이셔 일 업슨 저기어든
63
輒朝運百甓於齋外고 莫運於齋内더니
64
믄득 아 벽 일을 손 드러 집 밧긔 옴기고 나조 도로 드려 집 안해 옴기더니
65
人問其故대 答 曰
66
사미 그리  주 무러 답호
67
吾ᅵ 方致力中原노니 過爾優逸이면 恐不堪事노라 니
68
내 보야호로 中原  히믈 드려 도로 앗고져 노니 너모 편안히 놀면 이를 이긔여 디 몯가 저허 노라 니
69
其勵志勤力이 皆此類也ᅵ러라
70
그  닐와다 힘 브즈런호미 다 이 더라
71
後에
72
후에 荊州ᄉ 고올 刺史 니
73
侃이 性聦敏야 勤於吏職며 恭而近禮라 愛好人倫더니
74
侃의 본이 고 민달야 소을 브즈러니 며 온호 례법에 마자 人倫엣 이를 앗겨 즐겨더라
75
終日歛膝危坐야 閫外多事千緒萬端을 罔有遺漏며
76
져므도록 무루플 뎝수겨 러 안자셔 군문에 하나한 쳔만 가짓 이를 遺漏티 아니며
77
遠近書疏를 莫不手答호 筆翰如流야 未嘗壅滯며
78
이러뎌러셔 온 글워를 다 손 답호 붇귿티 흐르 시 야 머믈우디 아니며
79
引接疏遠야 門無停客더라
80
먼 듸셔 온 사믈 즉재 졉야 문늬 머므런 소니 업더라
81
常語人 曰 大禹 聖人이샤 乃惜寸陰시니
82
해 사려 닐오 大禹 聖人이샤   치 만 디나갈 저글 앗겨 노디 아니시니
83
至於衆人야 當惜分陰이니
84
햇 사믄   만 디날 이도 앗길 거시니
85
豈可逸遊荒醉야 生無益於時며 死無聞於後ᅵ리오 是自棄也ᅵ라 고
86
엇디 편안히 놀며 간대로 술 야 사라 이셔도 시절의 더은 일 업스며 주근 후에도 일리 업게 리오 이 제 모믈 제 리논 디라 고
87
諸參佐ᅵ 或以談戲廢事者ᅵ어든
88
모 아랫 관원이 부야 놀오 일 아니거든
89
乃命取其酒器蒱博之具야 悉投之于江며 吏將則加鞭扑고 曰
90
제의 술 먹던 그릇과 저희 두던 뉵 긔흘 아 므레 드리티며 아젼과 군히 그리 더니란 티고 닐오
91
樗蒱者 牧猪奴戲耳오 老莊浮華 非先王之法言이라 不可行也ᅵ니
92
뉵 긔란 거슨 돋 치 노 노샛 이리라 老聃과 莊周의 부도 이른 녯 어딘 님금의 법다온 말이 아니라 디 아니 거시니
93
君子 當正其衣冠며 攝其威儀언 何有亂頭養望야 自謂弘達耶ᅵ리오
94
君子 衣冠을 히 며 威儀를 려  거시니 엇디 머리 헏틀오고 어디다 요믈 길워셔 어위크고 달호라 리오
 
95
○ 王勃와 楊烱과 盧照鄰과 駱賓王이 皆有文名이라 謂之四傑이라 더니
96
王勃와 楊烱과 盧照隣과 駱賓王과 네 사미 다 글 다  소 나 네 호걸이라 니더니
97
裴行儉이 曰 士之致遠 先器識而後文藝니
98
裴行儉이 닐오 기르 크게 도욀 사 도국과 슬거오미 몬졔오 글조 후엣 이리니
99
勃等 雖有文才나 而浮躁淺露니 豈享爵祿之器耶ᅵ리오
100
이 사히 비록 글  죄 이셔도 긔이 고 엳타오니 엇디 벼스를 누릴 그르시리오
101
楊子 沈靜니 應得令長이어니와 餘得令終이 爲幸니라
102
이 에 楊烱이 심팀고 안니 令長 스 려니와 그 나 사 이대 주구미 쉽디 몯니라 더니
103
其後에 勃 溺南海고 照鄰 投頴水고 賓王 被誅고
104
후에 勃 南海예 디여 죽고 照隣 潁水에 여드러 죽고 賓王 죄 니버 죽고
105
烱 終盈川令니 皆如行儉之言더라
106
烱은 盈川ᄉ 고올 令이란 벼슬 여 주그니 다 行儉의 닐온 말 더라
 
107
○ 孔戡이 於爲義예 若嗜慾야
108
孔戡이 올 일 기예 즐기 며 탐 야
109
不顧前後고 於利與祿야 則畏避退怯호 如懦夫然더라
110
앏뒤 도라보디 아니야 고 利와 祿과애 저허 피야 믈러가 섭온 사  더라
 
111
○ 柳公綽이 居外藩 其子ᅵ 每入境이어든 郡邑이 未嘗知더니
112
柳公綽이 졀도 여 이실 제 제 아리  그 디에 드러도 각 고올히 아디 몯더니
113
旣至야 每出入에 常於戟門外예 下馬며 呼幕賓호 爲丈야
114
게 니르러도  나들 저긔 살문 밧셔  브리며 겟 관원 블로 얼우신니라 야
115
皆許納拜고 未嘗笑語欵洽더라
116
다 저를 받게 고 게 가 우 우 말믈 친친히 디 몯게 더라
 
117
○ 柳仲郢이 以禮律身야 居家애 無事ᅵ라두 亦端坐拱手며 出内齋호 未嘗不束帶더라
118
柳仲郢이 례도앳 일로 모 가져 녀 지븨 이셔 일 업슨 제도 다이 안자  곳고 안의 날 저기어든  아니  저기 업스며
119
三爲大鎭호 廐無良馬며 衣不熏香며 公退야 必讀書야 手不釋卷더라
120
세 번 졀도 호 오의 됴 리 업스며 옷 약내 내디 아니며  파고 믈러와 의식 그 닐거 소내 을 노티 아니더라
121
家法에 在官야 不奏祥瑞며
122
가무네 로  법에 벼슬 여셔 祥瑞로온 거슬 님금 엳디 말며
123
不度僧道며 不貸贓吏法며 凡理藩府호
124
과 도류와 도텹 여 주디 말며 니 죄 줄 법을 누기디 말며 믈읫 외  다료
125
急於濟貧卹孤며 有水旱이어든 必先期假貸며
126
가난니 졔도며 어버 업슨 사 에옛비 너규믈 시급히 며 운이 므리 만커나 어나 거든 미리 의게 머글 거슬 이며
127
軍士호 必精豐며 逋租 必貰免며 舘傳을 必增飾며
128
군의 머글 곡식을 고애 녀허 두 조코 만케 며 몯 갑파 잇 환자 받디 말며 손 드 집과 역을 다 됴히 며 두며
129
宴賓犒軍을 必華盛而交代之際예 食儲帑藏이 必盈溢於始至며
130
손 이바드며 군 머규믈 다 됴히 호 벼슬 라 교 뎐 저긔 고애 잇 거시 고 나모미 처 올 적두곤 더으게 며
131
境内예 有孤貧衣纓家女及筓者ᅵ어든 皆爲選婿야
132
그 고을 디 안해 어버 업고 가난 반의 이 나 니 잇거든 다 사회 오
133
出俸金야 爲資裝야 嫁之더라
134
녹  그믈 주어 결속야 셔 게 더라
 
135
○ 柳玭이 曰 王相國애 涯方居相位야 掌利權이러니
136
柳玭이 닐오 王涯라  相國이 뵈야호로  도야 나라 쳔 만 權을 자밧더니
137
竇氏女ᅵ 歸야 請 曰 玉工이라 貨一釵니 奇巧ᅵ라 須七十萬錢이리다
138
竇가 며느리 되옛 리 뵈라 와셔 야 닐오 옥바치  빈혀 니  교야 모로매 돈 칠십만 바도려 다
139
王 曰 七十萬錢 我一月俸金耳니 豈於女에 惜이리오
140
王涯 닐우 돈 칠십만은 내   녹  그미니 엇디 네게 앗기리오마
141
但一釵七十萬이 此ᅵ 妖物也ᅵ라 必與禍相隨라 대
142
 빈혀에 돈 칠십만이 니 이 요괴로 거시라 이런 거슨 모로매 화란이 좃차 잇니라 여
143
女子ᅵ 不復敢言니라
144
그 리 다시 니르디 몯니라
145
數月에 女ᅵ 自婚姻會로 歸야 告王 曰
146
두  마 리 婚姻 몯지예 녀러 와셔 王涯 더브러 닐오
147
前時釵ᅵ 爲馮外郞妻의 首飾矣라 니 乃馮球也ᅵ라
148
아래 니던 그 빈혀 外郞 슬 여 인 馮球의 겨집비 사 머리예 고자 잇더다 여
149
王이 嘆 曰 馮이 爲郞吏야 妻之首飾이 有七十萬錢니 其可久乎아
150
王涯 탄야 닐오 馮球ᅵ 가온 벼슬 야셔 겨지븨 머리예 민 거시 돈 칠십만이 거니 엇디 오라리오 더니
151
馮이 爲賈相餗 門人이라 最密더니
152
馮球ᅵ 賈餗이랏 의 지븨 드나 손이 되여  친히 더니
153
賈有蒼頭ᅵ 頗張威福이어늘
154
賈餗의 이 외여 사 주기며 사며  유셔  거
155
馮이 召而勖之더니 未浹旬야셔 馮이 晨謁賈ᅵ어늘
156
馮球ᅵ 블러 계더니 열흐리 몯여셔 馮球ᅵ 새배 賈餗이 뵈라 갓거
157
有二靑衣捧地黄酒야 出飮之대 食頃而終커늘
158
두 아 이 地黃오로 비즌 수리라 고 내여다가 머기니 밥 머글 더든 여셔 죽거
159
賈ᅵ 爲出涕호 竟不知其由니라
160
賈餗이 슬허 눈므를 내요 내내 주근 연유를 모니라
161
又明年에 王賈ᅵ 皆遘禍니라 噫라
162
 이듬예 王涯와 賈餗이 다 화란 만나 주그니라 슬프다
163
王이 以珍玩奇貨로 爲物之妖ᅵ라 니
164
王涯 보옛 긔특 거슬 요괴로 거시라 니
165
信知言矣나 徒도 知物之妖而不知恩權隆赫之妖ᅵ 甚於物耶뎌
166
진실로 마리 아라 도다 커니와 갓 보옛 거시 요괴로 주 알오 님금 괴이여 유셰 딛고 빗나미 보두곤 더 요괴로오 아디 몯두다
167
馮이 以卑位로 貪寶貨야 已不能正其家며
168
馮球 가온 벼슬 야셔 보옛 거슬 탐야 제 그 지블 히 몯고
169
盡忠所事而不能保其身니
170
제 셤기 사게  다가 제 몸도 보젼티 몯니
171
斯亦不足言矣어니와 賈之臧獲이 害門客于牆廡之間호 而不知니
172
이  죡히 니르디 몯리어니와 賈餗은 제 이 지븨 드나 손을 집 담 이에셔 주규 아디 몯거니
173
欲終始富貴ᄂ 其可得乎아
174
내내 부귀를 고져  가히 득랴
175
此ᅵ 雖一事ᅵ나 作戒數端이로다
176
이 비록  이리라도 계 되요 여러 가지로다
 
177
○ 王文正公이 發解와 南省과 廷試예 皆爲首冠이러니
178
文正公 王曾이 급뎨 제 시와 회시와 뎐시를 다 원 얏더니
179
或이 戲之 曰 狀元로 試三塲니 一生喫着이 不盡이로다
180
或이 부야 닐오 三場애 다 원 니 一生애 머그며 니블 이른 니르 디 몯리로다 야
181
公이 正色 曰 曾 平生之志ᅵ 不在溫飽니라
182
王曾이 正色고 닐오 내의 平生 든 더이 닙고 블오매 잇디 아니니라
 
183
○ 范文正公이 少有大節야
184
文正公 范仲淹이 져머셔브터 큰 졀가 이셔
185
其於富貴貧賤과 毀譽歡戚애 不一動其心고
186
가멸며 귀며 가난며 쳔며 나라며 기리며 깃븐 이리며 측 이레  일도  움즉디 아니야
187
而慨然有志於天下더니 嘗自誦 曰
188
녜 애라 天下애 들 둣더니  닐오
189
士 當先天下之憂而憂고 後天下之樂而樂也ᅵ라 니
190
士 시름도 일란 天下앳 사믜게셔 몬져 시름고 즐거온 일란 天下앳 사믜게셔 후에 즐길 거시라 더라
191
其事上遇人에 一以自信야
192
우흿 사 셤기며 사 졉기 티 믿비 야
193
不擇利害야 爲趨捨고 其有所爲어든 必盡其方고 曰
194
내게 리 일와 해로온 이를 야 며 말며 디 아니고 욜 이리 잇거든 모로매 그 모해 이를 다고 닐오
195
爲之自我者 當如是어니와 其成與否ᅵ 有不在我者
196
날로브터 욜 이른 이러시 리어니와 그 일며 몯 일우미 내게 잇디 아니 이른
197
雖聖賢이샤도 不能必이시니 吾豈苟哉리오
198
비록 현이샤도 긔필티 몯시니 내 엇디 구챠히 리오 더라
 
199
○ 司馬溫公이 嘗言 吾無過人者ᅵ어니와
200
司馬溫公이 녜 닐오 내 게셔 더은 이리 업거니와
201
但平生所爲ᅵ 未嘗有不可對人言者耳로라
202
오직 平生애 욘 이리  더브러 몯 닐올 이리 업소라 더라
 
203
○ 管寧이 嘗坐一木榻야 積五十餘年이로
204
管寧이 해  나모의 안자셔 쉬 나믄 로
205
未嘗箕股더니 其榻上當膝處ᅵ 皆穿니라
206
무롭 셰여 안 아니니  우희 무롭 다핫던 히 다 들워디옛더라
 
207
○ 呂正獻公이 自少로 講學호 卽以治心養性로 爲本더니
208
正獻公 呂公著ᅵ 져믄 제브터 글 호  다리며 본 길우믈 읏듬으로 더니
209
寡嗜慾며 薄滋味며 無疾言遽色며
210
아름뎟 즐겨 고져  이리 져그며 음식을 됴히 아니며  말와 과 곳 아니며
211
無窘歩며 無惰容며 凡嬉笑俚近之語를 未嘗出諸口며
212
뵈앗 거르미 업스며 게으른  업스며 믈읫 희앳 우과 야쇽 말믈 입 밧긔 내디 아니며
213
於世利紛華聲伎游宴로 以至於博奕奇玩애 淡然無所好더라
214
셰가 리 일와 어즈러이 빗난 일와 며 이바디며 바독 긔 됴 구도 거세 다 도히 너겨 즐길 거시 업더라
 
215
○ 明道先生이 終日端坐시니 如泥塑人샤
216
明道先生이 녜 져므도록 다이 안자 겨실 제 고로  사 샤
217
及至接人 則渾是一團和氣러라
218
사 졉실 제 자내 모미 젼  얼읜 유화 긔운이러라
 
219
○ 明道先生이 作字時예 甚敬더시니 嘗謂人 曰
220
明道先生이 글 스실 저긔  조심더시니 사려 니샤
221
非欲字好ᅵ라 卽此ᅵ 是學이니라
222
글 됴케 고져  주리 아니라 이리 호미  자보 호미니라
 
223
○ 劉忠定公이 見溫公야 問盡心行己之要ᅵ 可以終身行之者대
224
忠定公 劉安世 司馬溫公을 보아 무로 믈 다며 몸 가져 뇨매 조로온 이리 므스 이리 죽도록 염즉니오   (영인본에는 ‘ᄒ뇨매’로 오기)
225
公이 曰 其誠乎뎌
226
溫公이 니샤 그 인뎌
227
劉公이 問行之何先고
228
劉公이 무로 호매 므스거슬 몬져 료
229
公이 曰 自不妄語로 始니라
230
溫公이 니샤 거즛말 아니호모로브터 비르서  거시라
231
劉公이 初甚易之더니
232
劉公이 처믜 뎌 말믈 듣고  쉬이 너겨 더니
233
及退而自檃栝日之所行과 與凡所言니 自相掣肘矛盾者ᅵ 多矣러니
234
믈러와 날마다  일와 믈읫 니 말와 견줍 고티힐훠 보니 븓들여 서르 어긘 이리 하더니
235
力行七年而後에 成야 自此로 言行이 一致며 表裏相應야 遇事坦然야 常有餘裕더라
236
닐굽  힘서  후에 일워 말와 일와 가지오 안팟기 서르 마자 맛난 일마다 훤츨히 유여더라
 
237
○ 劉公이 見賓客야 談論踰時호
238
劉公이 손을 졉여셔 말믈 이슥히 호
239
體無欹側며 肩背竦直며 身不少動며 至手足야도 亦不移더라
240
모 기우리디 아니며 엇게와 이 고즉며 모 죠고매도 움즈기디 아니며 손발도 옴기디 아니더라
 
241
○ 徐積仲車ᅵ 初從安定胡先生야 學호
242
徐積의  仲車ᅵ니 처믜 安定  胡先生 가 글 호
243
潜心力行야 不復仕進고 其學이 以至誠로 爲本야 事母至孝더니
244
믈 가디여 힘서 야 벼슬 아니고 글 호 지으로 읏드믈 사마 어미 셤규믈 지극이 효도더니
245
自言初見安定先生고 退야 頭容을 少偏다니
246
자내 닐오 처 胡先生 뵈고 믈러날 제 머리톄를 져기 기우시 호니
247
安定이 忽厲聲云頭容 直也 ᅵ라 야시
248
先生이 믄득 소리를 이 야 니샤 머릿톄 곧게 가질 거시라 야시
249
某ᅵ 因自思不獨頭容이 直이라 心亦要直也ᅵ라 야
250
내 글로 인야셔 각호니 갓 머릿톄를 곧게  니 아니라 도 곧게  거시로다 야
251
自此로 不敢有邪心호라 卒커늘 謚節孝先生니라
252
일로브터 샤곡 믈 먹디 아니호라 더니 죽거시늘 시호를 節孝先生이라 니라
 
253
○ 文中子之服 儉以潔며 無長物焉더니
254
文中子ᅵ 오 검박히 호 조케 며 나 거시 업더니
255
綺羅錦繍를 不入于室야 曰
256
깁이며 비단을 지븨 드리디 아니고 닐오
257
君子 非黄白이어든 不御ᅵ니 婦人則有靑碧이니라
258
君子 누른 것과 흰 것과 아니어든 닙디 아니홀디니 부곳 프른 거슬 닙니라
 
259
○ 柳玭이 曰 高侍郞兄弟三人이 倶居淸列호
260
柳玭이 닐오 高侍郞 뎨 세히 다 조 벼슬 야 이쇼
261
非速客이어든 不二羹胾며 夕食엔 齕蔔匏而已리라
262
손을 티 아니 저기어든 과 고기와 두 가짓 거슬 초 아니고 나죄븨 무와 박만 야 먹더라
 
263
○ 李文靖公이 治居第於封丘門外호 廳事前이 僅容旋馬ᅵ러니
264
文靖公 李沆이 살 지블 封丘門 밧 지 대 알피 계우  도라셜 만 더니
265
或言其太隘대
266
사미 닐우 너무 좁다 야늘
267
公이 笑 曰 居第 當傳子孫이니 此ᅵ 爲宰輔廳事댄 誠隘이어니와
268
公이 웃고 닐우 살 지븐 손의게 뎐 거시니 이 의 집 대으론 진실로 좁거니와
269
爲太祝奉禮廳事 則已寬矣니라
270
大祝 奉禮만  사믜 대이 도면 너모 너니라 더라
 
271
○ 張文節公이 爲宰相야 自奉이 如河陽掌書記時러니
272
文節公 張知白이  외여셔 자내 몸 받티유믈 아래 하 고올 掌書記ᄉ 벼슬 여 이신 적티 더니
273
所親이 或規之야 曰
274
친호 사미 외다 야 닐오
275
今公이 受俸不少而自奉이 若此니
276
이제 公이 록 져기 아니 샤 몸 바티유믈 이리 사오나이 시니
277
雖自淸約이라두 外人이 頗有公孫布被之譏니 公이 宜少從衆라
278
비록 렴코 간략호라 셔도 밧긧 사 모 녜 公孫弘이란 의 뵈로 니블 다 야 긔홈티 리 잇니 公이 져기 티 라
279
公이 嘆 曰 吾今日之俸이 雖舉家錦衣玉食인 何患不能이리오마
280
公이 탄야 닐오 내 이제  록이 비록 집 안 사미 다 금의를 니브며 귀 차바 머근 엇디 몯가 분별리오마
281
顧人之常情이 由儉入奢 易고 由奢入儉 難니
282
오직 사믜 미 검박다가 샤치예 드루 쉽고 샤치다가 검박애 드루 어려우니
283
吾今日之俸이 豈能常有ᅵ며 身豈能常存이리오
284
내의 이젯 록이 엇디  이시며 내 모민 엇디  사라시리오
285
一旦애 異於今日이면 家人이 習奢已久ᅵ라 不能頓儉야 必至失所리니
286
 아 이제와 달이 도의면 지븻 사미 샤치호 환 디 오라 믄득 검박디 몯야 가난야 실소케 도리니
287
豈若吾居位去位身存身亡애 如一日乎ᅵ리오
288
엇디 내 벼슬 여신 저기나 벼슬 업슨 저기나 사라 이신 저기나 주근 저기나 가지로 홈만 리오
 
289
○ 溫公이 曰 先公이 爲群牧判官야셔 客至어든 未嘗不置酒호
290
司馬溫公이 니샤 우리 아비 아 群牧判官 벼슬 여 겨신 졔 손이 오나 일즉 잔치 아니신 저기 업수
291
或三行或五行이오 不過七行며 酒沽於市며
292
혹 세 번식 돌이며 혹 다 번식 돌여 닐굽 번의 너므디 아니며 수를 져제 가 사고
293
果止梨栗棗柹며 肴止於脯醢菜羹며 器用甆漆호
294
과시를 와 밤과 대초와 감과 고 안쥬를 포육과 젓과 호로  과 고 그르슨 사긔와 옷 칠 것 
295
當時士大夫ᅵ 皆然이라 人不相非也니
296
그 시졀 됴히 다 그리 호모로 사미 서르 외다 아니니
297
會數而禮勤며 物薄而情厚더니
298
몯지 조 례도 브즈런고 차반 사오나오 은 후더니
299
近日士大夫家 酒非内法이며
300
요이 됴의 지븨셔 술이 대궐의셔 빗시 아니거나   (영인본에는 ‘됴ᄉ’로 오기)
301
果非遠方珍異며 食非多品이며
302
과실이 먼 셔 온 귀 거시 아니어나 차반이 여러 가지 아니어나
303
器皿이 非滿案이어든 不敢會賓友ᅵ오 常數日營聚然後에 敢發書니
304
그르시 의 기 버리디 아니면 손을 뫼호디 아니고 여러 날 차반을 어더 뫼혼 후에 손  글워를 내니   (영인본에는 ‘치반’으로 오기)
305
苟或不然이어든 人爭非之야 以爲鄙吝이라니 故로 不隨俗奢靡者ᅵ 鮮矣니
306
그리옷 아니여든 미 모다 외다 야 더럽다  셰쇽의  이를 조차 샤치티 아니리 져그니
307
嗟乎ᅵ라 風俗頹弊l 如是니 居位者ᅵ 雖不能禁이나 忍助之乎아
308
차홉다 風俗의 사오나이 도유미 이러니 벼슬 여 잇 사미 비록 금티 몯나 마 도아 랴
 
309
○ 溫公이 曰 吾家ᅵ 本寒族이라 世以淸白相承고
310
溫公이 니샤 우리 지비 본 가난 가문이라 부조로 호믈 니 오고
311
吾性이 不喜華靡라 自爲乳兒時로 長者ᅵ 加以金銀華美之服이어든 輒羞赧야 棄去之다니
312
내 이 호화코 빗난 이 즐기디 아니호모로 아 시졀브터 일우니 금은이어나 빗난 오슬 모매 니펴든 믄득 붓려 내여 리다니
313
年二十에 忝科名야 聞喜宴에 獨不戴花다니
314
나히 스믈힌 제 급뎨야 나라셔 이바디여 머기실 제 내 혼자 고 아니 고즈니
315
同年이 曰 君賜ᅵ라 不可違也ᅵ라 乃簪一花호
316
同年 벋히 닐오 님그미 주신 거시라 마디 몯리라  곳  나 고조라
317
衣取蔽寒고 食取充腹며
318
애 오 치옴 리올 만 며 바블 브 만 호  부러 더러오며
319
亦不敢服垢弊야 以矯俗干名이오 但順吾性而已로라
320
헌 옷 니버 시쇽을 고텨 일홈 어두 아니고 다믄 내 에 마즐 만 노라 시더라   (영인본에는 ‘아나고’로 오기)
 
321
○ 汪信民이 嘗言호 人이 常咬得菜根 則百事 可做ᅵ라 여늘
322
汪信民이 닐오 사미   휘만 머그며도 편안히 너기면 잡미 업서 온 가짓 이 다 일오리라 야
323
胡康侯ᅵ 聞之고 撃節嘆賞더라
324
胡康侯ᅵ 이 말믈 듣고 손 고 차탄야 기리더라
 
325
右 實敬身이라
326
이 우 몸 호믈 염글우니라
【원문】飜譯小學 卷之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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