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지식지도 - 손기정 (孫基禎)


지식놀이터 :: 손기정(孫基禎)

손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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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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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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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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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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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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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1일
	궁인창의 독서여행 ▫ 손기정 선수와 아우토반(AutoBahn)
	궁인창의 독서여행 ▪ 손기정, 스포츠로 국경을 넘어 서로의 마음 이어주다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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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손기정

내서재

▣ 궁인창의 독서여행 【궁인창의 지식창고】

최근 3개월 조회수 : 1 (5 등급)

【문화】

(게재일: 2023.11.01. (최종: 2023.11.03. 23:29)) █

◈ 손기정, 스포츠로 국경을 넘어 서로의 마음 이어주다

일 교수, 손기정 평전 발간

일본 데라시마 젠이치(寺島善一, 1945~ ) 메이지대학 명예교수가 2019년 4월 동경에서 스포츠는 국경을 넘어 마음을 이어준다는 《손기정 평전》 을 발간했다. 데라시마 교수는 일본 나고야에서 태어나 1968년 도쿄교육대학(현 쓰쿠바대학)을 졸업하고 1974년부터 2015년까지 메이지대학 상학부에서 일반교양 체육 교수로 재직하고 퇴직했다. 그는 2012년 6월 9일 손기정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손기정의 평생에 걸친 「스포츠를 통한 국제 상호 이해 평화」를 기리기 위해 〈손기정 선수의 사상과 행동〉이라는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

'손기정 평전' 데라시마 젠이치 著, 김연빈, 김솔찬 譯

1983년 10월 오시마 겐키지 회장은 오사카에서 ‘포롬 OPT 21 오사카’ 〈올림픽과 세계평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 손기정도 참석하고 데라시마 교수와 만나 많은 대화를 하였다. 오시마 겐키치 선수는 1932년 LA올림픽에 삼단뛰기 선수로 참가했다가 경기 직전 선수촌 숙소 가스 목욕탕 폭발 사고로 큰 부상을 입었으나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출전하여 동메달을 얻었다.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는 기수로 입장했다. 은퇴 후에는 신문사 운동부 기자로 활동했다. 1959년 JOC 위원으로 선출되었다. 그는 1964년 도쿄올림픽 일본 선수단장으로 16개의 금메달을 자지하여 일본 스포츠계의 거목으로 거듭났다. 그는 스포츠의 세계 우호 연대가 가능함을 주창하였다.

오시마 겐키지(大島鎌吉1908~1985)회장(사진: 오사카체육대학)

데라시마 교수는 국제 군축을 위해 지칠 줄 모르는 캠페인을 벌여 1959년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된 영국인 필립 노엘 베이커(Philip Noel-Baker, 1889~1982) 경의 평화 메시지를 듣고 큰 자극을 받아 민간 외교 사절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노벨평화상 발표 직후 기자가 수상 소감을 묻자. 필립 노엘 베이커 경은 “전쟁은 지독하고 더러운 일이며, 문명을 이어 문명을 파괴했습니다. 그것이 내 믿음의 핵심입니다.

”War is damnable, filthy thing and has destroyed civilization after civilization – that is the essence of my belief.“

노엘 베이커는 정치인으로 국제연맹과 유엔의 조직, 행정, 입법 심의에 참여했다. 노엘 베이커는 40년 동안 개인의 평화주의 이상을 밝히고 다자간 무장 해제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1960년부터 1982년까지 유네스코의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국제위원회 회장을 지냈다.

《손기정 평전》 발간 뉴스를 접한 귀거래사 김연빈 대표는 일본 데라시마 젠이치 교수에게 전화를 걸어 저술하신 책을 한국어로 번역 출판하겠다고 요청을 하였다. 김연빈 대표는 국내 판권을 얻어 직접 번역을 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한국에서 《손기정 평전》을 2020년 8월 9일 출판했다.

귀거래사 김연빈 대표가 2022년 10월 아침 일찍 필자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이번에 일본 데라시마 젠이치 명예교수님이 한국을 방문하는데 어떤 프로그램을 준비하면 좋을까요?”하고 문의를 하였다. 필자는 “손기정 선수가 보성전문에서 운동을 하다가 일본 메이지대학으로 건너갔으니 고려대학교에서 세미나를 개최하면 어떻습니까?”하고 역제안을 하였다.

김 대표는 곧바로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을 방문하여 이진한 원장님과 협의하여 2022년 11월 22일(화) 오전 10:30-12:00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ARI) 일본연구센터에서 〈스포츠와 인권〉 “손기정에서 오사카 나오미까지-스포츠·인권·평화의 사상과 행동”란 제목의 강연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 데라시마 교수는 초청 강연에서 “손기정과 남승룡 선수가 베를린올림픽 시상식에서 보인 태도가 최근 미국의 블랙 파워 설루트(Black Power Salute, 흑인 차별 운동)에 영향을 미치고, 테니스 선수 오사카 나오미에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2022 손기정 평화 마라톤대회 (장소: 서울올림픽주경기장)

매년 11월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가 열리면 데라시마 교수는 20여 명의 일본 사람들과 같이 한국을 방문하여 마라톤대회에 참여하고 손기정 선수의 베를린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그동안 코로나19가 유행하여 한국에 오지 못했다. 2022년에도 코로나가 심해 한국에 오려고 계획했던 분들이 모두 참가를 취소하여 혼자 방한하여 손기정 평화 마라톤에 참석하였다.

<2022 손기정 평화 마라톤대회>는 88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되어 오전 8시 30분에 마라톤 선수들이 출발했다. 코로라19로 인하여 3년 만에 다시 열린 마라톤대회에 1만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하였으며, 독일마라톤협회 회장이 10여 명의 독일 마라톤 동호회 선수들과 함께 참여하여 풀코스를 뛰었다.

독일마라톤협회 회장과 선수단, 데라시마 젠이치 메이지대학 명예교수, 김연빈 대표

독일 베를린-부란덴부르크 지역에서 온 마라톤 선수 팀 LRG Torpedo Berlin은 손기정 선수가 우승한 것을 기념하여 2016년부터 베를린시에서 기념 마라톤과 작은 경주를 1년에 2회 개최한다. 독일 마라톤 동호회 선수들은 <2022 손기정 평화 마라톤대회>에 공식 참가하여 6명은 풀코스에 참여하고, 4명은 10km를 뛰었다.

2022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

생활문화아카데미 궁인창

【작성】 궁 인창 (생활문화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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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 참조

손기정기념관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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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