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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보시(宁波市) 최치원(崔致遠) # 두순학 # 양저우 최치원기념관
【문화】
(2023.11.03. 19:47) 
◈ 최치원 기념관과 두순학 (상)
당나라 후기 시인인 두순학(杜筍鶴, 846년-904년)은 두목의 아들로 자는 언지(彦之), 구화산에 머물러 구화산인(九華山人), 두십오(杜十五)라고 불렀다. 두십오는 두목의 15번째 아들이란 뜻이다. 지주(池州) 석대(石臺, 공계향 두촌(貢溪鄕, 杜村) 사람이다.
장보고 전기 쓴 두목 가문과 특별한 인연 맺은 최치원
 
최치원기념관과 두순학(杜筍鶴)
 
 
당나라 후기 시인인 두순학(杜筍鶴, 846년-904년)은 두목의 아들로 자는 언지(彦之), 구화산에 머물러 구화산인(九華山人), 두십오(杜十五)라고 불렀다. 두십오는 두목의 15번째 아들이란 뜻이다. 지주(池州) 석대(石臺, 공계향 두촌(貢溪鄕, 杜村) 사람이다. 어려서부터 학문을 좋아하였으며, 대순(大順) 2년(891년) 46세로 진사가 되었다. 당에 유학을 왔던 신라인(新罗人) 최치원(崔致远)과도 교분이 아주 두터워 선주(宣州) 율수현위(栗树县委, 율수 책임자)로 부임해 있던 최치원에게 시를 지어 보냈다. 현재 「율수 최 소부에게 주다」라는 시가 남아있다. 「빈공(賓貢)으로 와서 과거에 급제한 뒤 신라로 돌아가는 사람을 전송하다」라는 시도 남아 있다.
 
 
양저우 최치원기념관 현판
 
 
두보는 장보고를 흠모하여 《번천문집(樊川文集)》에 무역상 장보고에 대한 높은 칭송의 글을 남겼다. 아들인 두순학은 최치원을 비롯한 많은 신라에서 온 유학생들과 깊은 우정을 나누고 신라로 귀국하는 친구들에게 이별의 시를 지어주었다. 필자는 두씨(杜氏) 부자가 신라인들과 깊게 인연을 맺은 것은 하늘이 내려준 특별한 인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최치원기념관 개관식 (사진: 양저우 시 문화국)
 
 
당성유적지 안에 건립한 양저우 최치원기념관은 중국 국무원이 승인한 중국내 유일한 기념관으로 한중교류협회는 한중수교 15주년을 축하하는 기념비를 2007년 제막했다. 최치원은 빈공과 과거에 급제한 후에 관직을 얻지 못해 2년 동안 낙양 등지를 떠돌며 시를 100수나 지었다. 이후에 회남절도사 고변(高騈)의 종사관으로 5년간 근무했다.
 
 
최치원 백옥 조각상 (최치원 기념관)
 
 
신라인 최치원은 신라 경주에서 태어나 성장하다가 12살에 혼자 당나라에 유학을 와 아버지의 말씀대로 불철주야로 실력을 갈고 닦아 당당하게 7년 만에 장원급제를 이룬다. 그러나 두순학은 열 살 때부터 열심히 과거 급제를 목표로 공부하였지만, 32살에 처음 응시해 45살 될 때 과거에 8등으로 합격했다. 당시 당나라는 사회가 혼돈스럽고 어지러워 관직을 돈으로 거래하고, 권세가의 추천이 난무하였다. 권력자에게 아부하여 자신의 실력을 알리려고 시문(詩文)을 미리 바쳤다, 이를 간알(干謁)이라 한다.
 
임도현 선생은 2013년 한국중국어문학회에 논문 「李白의 干謁詩에 나타난 관직 진출 열망」을 발표했다. 필자는 26쪽의 논문을 읽으며 이백이 관직(官職)을 얻기 위하여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비로서 알게 되었다. 임도현 선생은 이백의 詩 중에서 간알시 65개를 분석했다.
 
蘭生不當戶, 난초가 자라나 문 앞에 있지 못하고
別是閑庭草. 달리 한적한 뜰의 풀이 되었으니,
 
夙被霜露欺, 일찌감치 서리와 이슬에 기만당해
紅榮已先老. 붉은 꽃은 이미 먼저 시들어버렸네.
 
謬接瑤華枝, 황송하게도 고귀한 꽃가지와 닿아서
結根君王池. 군왕의 연못에 뿌리를 내렸는데,
 
顧無馨香美, 돌아보건대 좋은 향기는 없었지만
叨沐淸風吹. 외람되게도 맑은 바람이 불어 날 씻어주었다네.
 
餘芳若可佩, 남은 향기라도 만약 차고 다닐 만하다면
卒歲長相隨. 생을 마치도록 길이 그대를 따르리라.
 
이 시는 <벗에게 주다> 중 제1수로 시인 이백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은 임도현 선생은 시를 분석하기를 “난초가 응당 있어야 할 곳에 있지 못하고 외딴 곳의 잡초가 되어 시들어버린 모습을 통해, 재능은 있지만 인정받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기탁하였다. 제5~8구에서는 고귀한 꽃가지와 인연이 닿아 군왕의 연못에 뿌리를 내렸으며, 향기는 없었지만 맑은 바람을 맞을 수 있었다고 하면서, 자신이 한림공봉으로 재직했던 상황을 겸손하게 말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두 구절에서는 그대가 계속 이 향기를 차고 다니기를 기원함으로써, 자신을 이끌어주기를 바라는 마음과 평생 충성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표현하였다고 이백의 간알시를 자세하게 설명해주었다.
닝보시(宁波市) 최치원(崔致遠) # 두순학 # 양저우 최치원기념관
【문화】 궁인창의 독서여행
• 최치원 기념관과 두순학 (하)...연화각 2층 자료전시관
• 최치원 기념관과 두순학 (상)
• 일본불교계, 감진 화상 조각상 제작, 대명사 기증
【작성】 궁 인창 (생활문화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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