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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날의 한 구절(句節) ◈
◇ 홍조(紅潮)의 구실(口實)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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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5~11
채만식
1
젊은 날의 한 구절(句節)
 
2
4. 홍조(紅潮)의 구실(口實)
 
 
3
이윽고 남수가 퉁탕거리고 마루로 올라오더니
 
4
“소진언니 목간 안 가 ?”
 
5
하면서 반만 지친 샛문 문턱을 딛고 선다.
 
6
“글쎄……”
 
7
소진은 딴 정신이 팔려 퍼근히 다리를 뻗고 벽에 가 기대앉아서 건성 대답이 모호하다.
 
8
“가아 응 ? 항끼 응……”
 
9
남수는 거듭 다지면서 돌아서다가 뒤미처 깜박 생각이 나서는 너풋 도로 방으로 들어와 앉으면서
 
10
“……참 모르지이 ? 소진언닌……”
 
11
하고 턱으로 뜰아랫방께를 가리친다.
 
12
“…… ?”
 
13
소진은 번연히 알아들으면서도 얼결에 짐짓 시침하는 저 자신을 깨닫고는 얼굴이 화틋, 그래 얼른 다시……
 
14
“……오오 ! 지끔 그 사람 ?”
 
15
“응. 소진언닌 모를 거야. 워너니…… 덴마아크왕자라구 작년 봄꺼정 우리 집이서 제엘 아주 고참이었다우 ! 옹군 10년이었다우 !”
 
16
“으응 !”
 
17
“그리구 옳아 참 !…… 바루 이 방야 !”
 
18
“이 방 ? 바루 ?”
 
19
소진은 놀라 제풀에 소리가 컸다.
 
20
‘이 방에서 ! 하필 그 사람이 이 방에서 하필 !…… 모르는 사람인데 섬뻑 반갑던 그 사람이 10년을 이 방에서 !’
 
21
아무리 해도 예사 심상한 일이거나 우연이 아니고 무엇인지 반드시 거기에 주인이 있어야 할 것인 성만 싶었다.
 
22
‘?…… 인연 ? 그리하여 운명 ?’
 
23
‘오오 !’
 
24
쉽사리 아까부터 의식의 배후에 서려 있던 이 설명을 마침내 드러내 놓고 승인해도 좋았었다.
 
25
‘운명!…… 그리고……’
 
26
비로소 상상을 그 어떤 방향으로 방분하고 대담하게 달리는 모험이 즐겁고도 자유스러웠다.
 
27
남수는 저도 감개 있이 고개를 들고 두루 방안을 둘러보면서……
 
28
“이 방 허구두 글쎄 10년을 꼬박 이 방에서만 지냈드라우 ? 무던하지 ? …… 중학교 입학시험을 치러 와서버틈이니깐 자아 중학의 5년 전문인데 게가 4년 그리구 룸펜이 1년 도합 10년 아니우.”
 
29
소진은 거듭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눈은 절루 남수를 따라 여기저기 방안을 둘러보면 있다.
 
30
‘10년을 ! 이 방에서 10년을 !’
 
31
다시금 생각하면서 곰곰이 둘러보느라니 어느덧, 방안에는 반자에도 문에도 사면의 벽에도 속속들이 모두 배고 스몄던 그 사람의 체취가 숨길이 햄리트처럼 침울한 기분이 가득히 풍겨나오고 있는 것만 같았다.
 
32
그것은 마치 포근한 무슨 기류와 같다고 할까. 차차로 풍겨나와서는 서리서리 몸을 둘러싸는 솔깃함이라니 어떻다고 이를 수가 없었다.
 
33
그러나(그러다가 필경) 손등으로 얼굴로……이렇게 맨살에서 문득 그것을 느끼는 순간 비로소 그는(처녀다운) 부끄럼의 홍조가 와락 치달아 오르면서 반사적으로 손은 화끈거리는 볼을 가 지그시 누르던 것이었었다.
 
34
경황에도 얼른 남수의 기색을 여살펴보았으나 마침 그애는 한눈을 팔고 앉았다가 심상하니 다시……
 
35
“인제 낼이구, 인사 소개하께, 응.”
 
36
“건 멀 다아 !…… 아뭏던지, 꽤 아마 존경을 하나보지 ? 남수가……”
 
37
“웨엔걸 !……허긴 한두식이니 박도영이 강윤달 그 축들보담야 훨씬 문명한 등급에 들긴 들지만서두, 머어 나쁜 의미루다가 명물이긴 궐두 매일반이라우.”
 
38
“………”
 
39
“외려 더한 편이지. 그 축들보담…… 일종 변인인걸 !…… 지독한 기마구레야지 ? 천하 농기지 ! 사람 승겁지 ! 아따 그 키 큰 걸 좀 보구려 ?”
 
40
“………”
 
41
“전엔 그래두 명랑은 했드라우 꽤……그랬는데 글쎄 재작년인가 ? 그때버텀 사람이 베란간 풀기가 죽어 가지군 시무룩하니 그 모양이 됐다우 ! 덴마아크왕자란 별명은 그래서 아주 최근 거라우 !”
 
42
“………”
 
43
“아뭏던지, 소진언니허군 맞을 거야. 젤에 사람이 조용하구 승미가 정갈해서……한두식이 말마따나 문화적이어서……”
 
44
“………”
 
45
“그리구 지식이 아아주 머 심각하다우 !…… 이게 이게……”
 
46
남수는 연신 손가락으로 제 머리를 가리키면서……
 
47
“……이게 썩 좋아서…… 중학 1년급 때 파우스트를 읽었대나 바 ! 3년급에서 칸트라더냐 뭐라더냘 읽구…… 그리구 글쎄 독설 어떻게 무섭게 했는고 하니 말이우. 무슨 책이던지 책을 한번 읽기 시작한다 치면 거저 이틀이구 사흘이구 붙백이루 앉어설랑 학교가 다 머유 ! 먹지두 잘 않구 잠두 안 자구 꼬박히 앉아서 그 책을 죄다 읽구서야 엔간치 물러나군 했다우 !”
 
48
“………”
 
49
“그 짓을 글쎄 10년을 두구 했으니 ! 방학때면 고향에 가는 법 없지 ! 도서관 다니느라구……”
 
50
전고 없이 남을 이렇게 신이 나서 추앙을 해쌓는 것이 어쩌면 이 의뭉쟁이가 벌써 눈치를 다 알아채고서 시방 어떤 엉뚱스런 의사로(제딴엔 알심을 부리느라고)짐짓 그러는 게 아닌가도 싶어 흥미 없지 않은 이야기를 무관심한 체하게 앉아서 듣기라니 매우 거북한 노력이 아닐 수 없었다.
 
51
목간을 한탕 했으면 개운해 좋기는 하겠으면서도 사족이 나른하여 냉큼 일어서지지를 않아서 처근히 그대로 앉았노라니까 남수는 어서 가자고 재촉을 해놓고는 마루로 해서 안방으로 건너가다가
 
52
“목간 가우 ? 전서방두……”
 
53
하는 게 마침 뜰아랫방의 그 사람이 목간주머니라도 들고 나서는 걸 보았던모양이었었다.
 
54
뜰아랫방 툇마루에서는 대답이……
 
55
“지끔두 저 아래 ××탕…… 그대루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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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 그리우 ?”
 
57
“10년이나 두구 신셀 졌으니…… 아따 그 철처하게시리 이쁜 데라군 한군데두 없는 그 색시 말야…… 지질힌 보기두 싫더니 아 1년 짝이나 안 보니까는 가끔 생각이 나겠지 !”
 
58
방에서 듣고 있던 소진은 역시 농담이겠지만 한편으로는 그러나 근경이 작히 그럼직도 한 노릇이거니 싶어 절로 빙긋이 미소가 번져나왔다.
 
59
하니 만약 그러할진댄(지지리도 보기 싫던 목간집 색시가 막상 안 보니까는 도리어 생각이 나곤 할진댄) 10년 동안이나 오래도록 몸을 담그고 지냈다는 이 그 방이야 오죽할꼬 싶으면서 혹시 그가 희망을 한다면 며칠이고 방을 내주는 것도 좋은 일이요 기쁨일 것 같았다. 그리고 만일 그가 다 같은 여자란다면, 그래서 함께 이 방에서 거처를 한다면 더더구나 즐거울 것 같았다.
 
60
마당에서 남수가 어서 나오라고 재촉하는 소리를 듣고서야 소진은 어느 겨를인지(벌써) 목간 갈 채비를 챙기고 섰었던 저 자신을 비로소 발견했다.
 
61
동시에 방금 아까 남수의
 
62
“목간 가우 ? 전서방두……”
 
63
이 소리가 들리는 순간 마치 무엇에 씌운 듯 벌떡 일어서던 것도 생각이 났다.
 
64
퍼뜩 그 반동으로 내가 어쩌면 이다지 경조하고 감정이 허랑할까 보냐고 준절히 경계하는 체세를 가지려고 해보는 것이나 이미 걷잡을 수가 없었다.
 
65
집 문앞 골목 어귀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남수가 인사 소개를 시켜 주었다.
 
66
“전창선입니다……”
 
67
꾸뻑하면서 제 성명만 대고는 이편의 인사는 받는지 마는지 획 돌아서서 성큼성큼 걸어가는 것이었었다.
 
68
그렇다고 무슨 변덕을 부리는 것 같지는 않았으나 들은 말이 있어서 그런지 미상불 하는 것이 좀 싱겁기는 싱거웠다.
 
69
남수는 거 보라는 듯이 소진에게 눈을 째긋하면서 웃더니 앞에 가는 등뒤에다 대고
 
70
“더 승거졌구려 ?”
 
71
“………”
 
72
앞에서는 씨익 한번 돌려다보곤 웃을 뿐 그 긴 다리와 또 목간주머니를 처뜨린 역시 기다란 팔을 벌갈아 흔들면서 걸어가고 있다.
 
73
“킨 더 자랐구 !……”
 
74
“남수 성활 또 어떻게 받나아 !”
 
75
“성활 또 받아 ?……”
 
76
남수는 의아스러이 되외우다가……
 
77
“…… 아주 왔수 ? 그럼……”
 
78
“이번일랑 어디 한 20년만 있어 볼까아 ?”
 
79
“정말이우 ? 정말 학교 고만두구 왔수.”
 
80
“십상 아마……”
 
81
“조론 어디서 !……”
 
82
남수는 밉상이라고 눈을 흘기면서 들이 잡도리를……
 
83
“……왜 그랬어 ?…… 왜 왜 기껀 취직을 해 갔다간 고만두구 어슬렁 어슬렁 도루 오는 거야 ? 으응 ?”
 
84
“수토(水土)가 맞질 않아서……”
 
85
“소화가 너무 잘 돼서 외려 성가시다구 편진 하구서, 인전 또 수토가 안 맞는대 ?”
 
86
“소위 그 정신적 수토불복이라는 게 있지 않나 !”
 
87
“잘두 어디서 !……머어 룸펜맛을 못 잊겠든 게지 괜히……”
 
88
“오래두룩 해먹으란 법은 또 어딨나 ? 장승이라구 갖다가 파구 세운 것도 아니구.”
 
89
“그렇다구 글쎄 게우 1년 하구서 고만두는 법은 어딨어 ?”
 
90
“1년이면 하루의 3백 예순다섯 곱절이 아닌가 ? 시간으룬 으음……”
 
91
“듣기 싫여 !…… 몽둥이루다 두들겨서 도루 쫓잖나 바라 !”
 
92
“남순 갈수록 어머니만 닮아가드라 ! 누가 장갈 올려는지 그 녀석 죽어난다 ! 인제……”
 
93
“그 그 녀석이 꼭 전서방이랬으면 내 어쨌던지 마구…… 디리……”
 
94
남수는 제야 고만 패그르르 웃어젖힌다.
 
95
창선도 허허허 웃고 소진은 손으로 입을 가리면서 고개를 수그린다.
 
96
오후라지만 축질 줄 모르는 늦은 봄 첫여름의 햇빛은 그들의 웃음과 더불어 명랑했다.
 
97
지나기는 마침 안동 네거리 철 좋고 날씨 좋은 오늘 하루를 행락하느라고 패패이 길에 찬 뭇사람네의 차림새와 얼굴들도 또한 다 같이 경쾌하며 즐거워보였다.
 
98
그리고 이러한 여러가지의 표면적인 것보다도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으나 훨씬 더 몸이 두웅둥 뜨는 듯 즐겁고 명랑하기는 지금 소진의 마음이었었다.
 
 
99
그날 밤 여덟시가 조금 지나서……
 
100
아까 낮에 같이 나갔던 채 지금이야 돌아오는 뜰아랫방 패들 두식, 윤달, 도영 일행은 술들이 모두 거나해 가지고 왁자하니 들레면서 우당퉁탕 대문간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101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서 서로 밀치락달치락 앞을 선 게 두식과 도영.
 
102
“깐놈의 제길 !……”
 
103
하마 혀 꼬부라진 소리로 두식이 왜장을 치던 것이다.
 
104
“……겁할 게 뭐라 말이냐 ? 응 ? 깐놈의 지굿뎅일 집어 들구서 한바탕 공길 놀아버리지 디립다 ! 으응 ? 도영아 이놈아 내 말이 그르냐 ?”
 
105
“아무렴 그렇구말구 ! 태양에다 대구 호딴나겔 하면 더 재밌잖나 !”
 
106
“허허허허허 ! 호딴나게라 ! 허어 근석 제법이루구나 ! 허허허허허……”
 
107
그 끝을 받아 뒤를 따르던 윤달이 한마디……
 
108
“술이 좋긴 좋거야 !”
 
109
“좋잖구 ?…… 유주강산에 다호걸이요……”
 
110
두식이 안짝을 외우는 것을 받아 도영은 바깥짝을……
 
111
“무전천리에 소영웅이라 ?”
 
112
“일일수경 3백배허고 !……”
 
113
“장윤달은 10원을 취해 가지구서 5원 47전어치 영웅이 되구 ?”
 
114
마침 그때 전창선이 미닫이를 열고 빙그레 내다보면서……
 
115
“여전들 하군……”
 
116
미처 말이 떨어질 겨를도 없었고 셋이는 한꺼번에 저마다 한 소리씩
 
117
“아 !……”
 
118
“이게 누구야 !……”
 
119
“창선아 !……”
 
120
이렇게 뒤엉겨 지르는 함성과 더불어 와아하고 창선에게로 몰진을 한다.
 
121
그 세력이 자못 맹렬하여 약질 찬성은 툇마루로 나와 앉는다는 것이 단박에 고만 떠밀려 넘어지고 만다.
 
122
넘어지는 창선을 그러거나 말거나 윤달은 왼편 손목을 부여잡고(가 아니라 잡아 낚으면서)다급하게……
 
123
“웬일이가 ! 이 사람 !……”
 
124
도영은 바른팔을 훑으려 쥐고 제게로 끌어당기면서, 엉파듯이……
 
125
“형니임 ! 이게 누구요오 !”
 
126
그리고, 한가운데를 차지한 두식은 덤니갖다가 목을 얼싸안고는 울음조로
 
127
“창선아 ! 에구 이놈아 창선아 !”
 
128
하면서, 볼때기를 들이 쭈욱쭉 빤다.
 
129
하되, 서이가 다 한꺼번에 하는 육박이요, 수없이 그것을 되풀이하면서 그칠 줄을 모르던 것이다.
 
130
누구더러 무어라고 먼저 대답을 해야 할 바를 몰라 한동안 저희가 하는 대로 몸뚱이를 내맡기고 있던 창선이 이윽고 윤달이 놓아주는 왼손의 자유를 믿어 우선 그 두식의 얼굴을 떠밀어내면서……
 
131
“이 망할 것아 지겨워 죽겠구나 ! 제에발 제에발 덕분 이 주둥일라컨 절러루 좀 가져가거라 !”
 
132
관객석에서 마침내 웃음이 터져나왔다. 소진은 차마 방에서 귀로 듣고만 있었지만 남수 모녀는 하도 요란떨이에 마루로 나섰다가 이내 그들의 지독한 우정을 구경하고 있었던 것이다. 제네들도 그제서야 와그르르 어우러져 웃으면서 제가끔들 물러나고 떨어지고 한다.
 
133
“그런 환영 두번만 할랬다간.”
 
134
창선이 몸을 바로잡고 앉으면서 일동을 둘러보면서 하는 소리다.
 
135
“…… 아주 염을 하자구 들겠구나.”
 
136
또 한바탕 하하 허허 같이서 웃고 나서 셋이는 새 채비로 웬일이냐고 서로가 묻는다.
 
137
“옛 둥주리루 다시 돌아왔다네 !”
 
138
창선이 이윽고 이렇게 대답을 하는 것을 윤달은
 
139
“괜헌 소리지 !
 
140
하면서 곧이를 듣지 않고 도영은
 
141
“그럴 리가 있나 !”
 
142
하면서 반신반의하고 그리고 두식은 와락 달려들어 창선의 어깨를 잡아 흔들면서……
 
143
“정말이냐 ?”
 
144
“정말이나마나……”
 
145
“가자 ! 옛 둥주리루 다시 돌아온 널 환영하는 동시에 또오 실직을 슬퍼해야 할 이 자리가 한잔술이 없대서야 될 말이냐 ? 자아 !”
 
146
“술 ? 조오치 !”
 
147
창선이 쾌히 응락을 하던 것이고 한편에서는 도영이 기세를 올려……
 
148
“그야 이를 말인가 ! 하눌이 두쪽이 나두…… 자아 병정들 돌아 우편 앞으로오옷 ! 선두는 강윤달 !”
 
149
“술은 해선 멀 해애 !”
 
150
윤달은 돈을 생각하고 고지식하게 꽁무늬를 빼는 것이나 두식과 도영이 들어먹을 이치가 없었다.
 
151
“우리가 먹는대 ? 이 우리 창선이놈을 위로할 겸 환영을 하자는 거지 ……”
 
152
두식은 볼먹은 소리로 지천을 하고 동영은 또 도영대로……
 
153
“남저지 4원 각수마저 써야 강주사 불알이 두쪽 제대루 들어서요 !”
 
154
“그 잘난 걸 누가 한쪽을 발라갔나.”
 
155
창선이 웃으면서 묻는 것을 윤달은 뒤통수를 긁적긁적.
 
156
“돈 10원에서 절반만 술 샀다구 그런다네 ?”
 
157
“건 워너니 자네가 잘못했네……? 자아 아뭏던 주머니터림하기루 하구서…… 머어 내 여비 쓰구 남은 것만 해두 자네들 하룻밤 통음할 밑천은 자라겠지 ? 어디 모초롬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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