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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2019년 7월
2019년 7월 18일
옹고집타령(壅固執打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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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고집 타령(雍固執打令) 판소리(-)
【학습】
(2019.07.18. 21:34) 
◈ 옹고집타령(壅固執打令)
판소리 계열 고대소설의 국문본, 판소리로 불리어질 때 ‘옹고집타령’이라고 한다.
목   차
[숨기기]
 

1. 요점 정리

• 연대 : 미상(조선 영·정조 연간에 이루어진 것으로 짐작)
• 작자 : 미상
• 형식 : 판소리 계열 고대소설의 국문본, 판소리로 불리어질 때 ‘옹고집타령’이라고 한다.
• 성격 : 풍자적
• 주제 : 권선징악과 참회
• 출전 : 1950년 김삼불(金三不) 소장본
 
 

2. 내용연구

줄거리
 
옹정 옹연 옹진골 옹당촌에 묘한 이름을 가진사는 옹고집은 심술 사납고 인색하며 풍년(豊年)을 좋아하지 않고, 성질이고약해서 매사에 고집을 부린 불효한 인간으로서, 팔십 노모가 냉방에병이 들어 있어도 돌보지 않는다. 그리고 거지나 중이 오면 때려서 쫓기일쑤였다. 이에 도술이 능통한 도사가 학대사(鶴大師)를 시켜 옹고집을징계하고 오라 했으나 오히려 매만 맞고 돌아왔다. 화가 난 도사가 초인(草人)으로가짜 옹고집을 만들어 옹고집의 집에 가서 진가(眞假)를 다투게 하였다. 진짜와 가짜를 가리고자 관가에 송사까지 하였으나 원님은 족보를 가져오라고해서 물어보니 가짜가 더 잘 안다. 진짜 옹고집이 도리어 패소하여 곤장을맞고 집을 쫓겨나고 걸식을 하고 다니며, 부인은 가짜 옹고집과 다시아들을 몇 명이나 낳으니, 진짜 옹고집은 비관 자살하려고 산 속으로들어가는데 도사에게 구출된다. 옹고집이 뉘우친 것을 알고 부적을 하나주면서 집으로 돌아가라고 한다. 도사에게서 받은 부적으로 가짜 옹고집을다시 허수아비로 만든 그는 크게 참회하고 독실한 불교신자가 된다는이야기이다.
 
- 옹고집의 패악무도한행위
- 가짜 옹고집의 출현과 송사에서 패소
- 옹고집의 자살결심
- 개과천선과 불교 신앙심을 갖게 됨.
 
 

3. 이해와 감상

설화소설이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동냥 온중을 괄시해서 화를 입게 되었다는 설정은 '장자못이야기'와 상통한다. 부자이면서 인색하기만 한 인물을 징벌하기 위해서 도승이 도술을 부렸다는점에서 서로 일치한다. 그러면서 가짜가 와서 진짜를 몰아내게 되었다는줄거리는 쥐를 기른 이야기와 같다. 쥐에게 밥을 주어서 길렀더니 그쥐가 사람으로 변하여 주인과 진짜 싸움을 한 끝에 주인을 몰아냈다는유형의 이야기는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인데, 이 작품에 수용되었다. 이처럼설화를 적극 수용한 것은 판소리계 소설의 일반적 특징과 연결된다.
 
조선 후기에 화폐 경제가 발달하면서 오직부를 추구하는 데만 몰두하며 윤리도덕이나 인정같은 것은 온통 저버린부류가 나타나자, 이에 대한 반감이 작품을 통해서 반영된 결과라 할수 있다. 그런데 반감이 새로운 사회 윤리를 제시하는 데 이르지 못하고, 전래적인 가치관과 불교신앙을 다시 긍정하고 만 것은 작품의 한계라고할 수 있다. '흥부전'에 비한다면, 작품 설정도 단순하고, 수법도 수준이낮다 할 수 있다. 하지만 흥부전이 우애를 주제로 했으나 웃음의 문학인것과 같은 효과를 이 작품도 지니고 있다. 그뿐 아니라 '흥부전'의 놀부와 '옹고집전'의 옹고집과 인간형이 비슷하고 그 평상시 행동의 실마리도비슷하다. 그러나 놀부보다는 옹고집이 훨씬 개성적이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옹고집은 끝에 가서 자살을 결심할 만큼 용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판소리 열두 마당의 하나로 불리다가 전승이 중단되고, 필사본마저도 널리 전파되지 않은 이유를 여기서 찾을 수있다. 그리고 이 작품은 민담이 소설로 발전된 것으로 '장자못설화'에서그 근원을 찾을 수 있다. 작품 전개에 도술을 개입시켜 현실감을 살리지못한 편이고, 과장이나 말장난에서 흥미와 웃음을 찾으려고 하였다. 좀더 사실적인 소설이 나타나자, 이런 특징 때문에 관심을 끌지 못하였으리라고추정된다. 판소리로 불리어질 때 '옹고집타령(壅固執打令)'이라 하고, 박동진에 의해 복원되어 불려진 바 있다.
 
 

4. 심화자료

장자못 설화
 
지명설화의 한 유형. 인색한 부자가 중에게쇠똥을 준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여 몰래 시주한 장자의 며느리가 중이제시한 금기를 어겨 바위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함께있다. 이 성화는전국적인 분포를 보이며 가장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지명전설의 하나이다. 현재 장자못이 있다고 확인된 곳만 하여도 백여 군 데가 된다. 풍부한구전설화에 비하여 문헌자료는 거의 없는 편으로 '조선읍지'에 구전자료를기록한 두 편이 있을 뿐이다. 옛날에 아주 인색하고 포악한 부자가 살고있었다. 하루는 중이 와서 동냥을 달라고 하자, 장자는 외양간을 치고있다가 쌀 대신 쇠똥을 바랑에 넣어 주었는데 중은 그냥 받아갔다. 이광경을 보고 있었던 장자의 며느리가 몰래 쌀을 퍼다가 바랑에 담아주었다.
그러자 중이 " 당신이 살려면 지금 나를 따라오되절대로 뒤돌아 보지 말라."는 금기를 주었다. 며느리는 집을 떠나(혹은기르던 개를 데리고, 아기를 업고, 베틀을 이고) 산을 오르는데 뒤에서이상한 소리가 났다. 참고 돌아 보지 않았으나 갑자기 커다란 소리가들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돌아 보았다. 며느리는 자기가 살던 집이못이 되었으므로 놀라 그 자리에서 돌이 되었다. 지금도 그 부자의 집터가변한 못과 바위가 남아 있다.
이 설화에서 중은 도승, 혹은 거지로 변이되어 나타나기도 하고, 며느리는 딸·아내·하녀로변이되기도 한다. 결구에서 며느리 바위는 미륵바위·벼락 바위등으로 표현되기도 하며, 장자의 집이 못이 될 때에 장자는 구렁이로변해서 그 못에서 살고 있다는 변이형도 있다. 이 설화는 크게 부자가중을 학대한 벌로 집이 함몰하였다는 장자못 부분과 며느리가 금기를어겨 돌이 되었다는 화석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옹고집전
 
작자·연대 미상의 고전소설. 1권 1책. 국문필사본. 원래 판소리 열두마당의 하나였다고 하지만 판소리로는 전해지지 않는다.
목판본이나 활자본은 발견되지 않고, 김삼불(金三不)이 1950년에 필사본을 대본으로 하여 주석본을 출간한 바 있다. 그 때 사용한 필사본은 전하지 않는다. 그 밖에 최내옥본(崔來沃本)·강전섭본(姜銓瓏本)·단국대학교 율곡기념도서관 나손문고본(舊 金東旭本)의 필사본이 있다.
옹정 옹연 옹진골 옹당촌이라는 묘한 이름을 가진 곳에 옹고집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성질이 고약해서 풍년을 좋아하지 않고, 매사에 고집을 부렸다. 인색하기만 해서, 팔십노모가 냉방에 병들어 있어도 돌보지 않는다.
월출봉 비치암에 도통한 도승이 있어서, 학대사라는 중에게 옹고집을 질책하고 오라고 보낸다. 그런데 학대사는 하인에게 매만 맞고 돌아간다. 도승은 이 말을 듣고 옹고집을 징벌하기로 한다. 허수아비를 만들어 부적을 붙이니 옹고집이 하나 더 생겼다. 가짜 옹고집이 진짜 옹고집의 집에 가서, 둘이 서로 진짜라고 다투게 된다.
옹고집의 아내와 자식이 나섰으나 누가 진짜 옹고집인를 판별하지 못해서 마침내 관가에 고소를 하게 된다. 원님이 족보를 가져오라고 해서 물어보니, 가짜가 더 잘 안다. 진짜 옹고집은 패소(敗訴)하고 곤장을 맞고 내친 다음에 걸식을 하는 신세가 된다. 가짜 옹고집은 집으로 들어가서 아내와 자식을 거느리고 산다.
옹고집의 아내는 다시 아들을 몇 명이나 낳는다. 진짜 옹고집은 그 뒤에 온갖 고생을 하며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치나, 어쩔 도리가 없어 자살하려고 산중에 들어간다. 막 자살을 하려는데 도승이 나타나서 말린다. 바로 월출봉 비치암의 도승이다. 옹고집이 뉘우치고 있는 것을 알고 부적을 하나 주면서 집으로 돌아가라고 한다.
집에 돌아가서 그 부적을 던지니, 그동안 집을 차지하고 있던 가짜 옹고집은 허수아비로 변한다. 아내가 가짜 옹고집과 관계해서 낳은 자식들도 모두 허수아비였다. 그러자 진짜 옹고집은 비로소 그동안 도술에 속은 줄 알고서, 새사람이 되어서 착한 일을 하고, 또한 불교를 열심히 믿는다.
이 작품은 우선 설화소설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동냥 온 중을 괄시해서 화를 입게 되었다는 설정은 ‘장자못이야기’와 상통한다. 부자이면서 인색하기만 한 인물에게 벌을 주기 위해서 도승이 도술을 부렸다는 점에서 서로 일치한다. 그러면서 가짜가 와서 진짜를 몰아내게 되었다는 줄거리는 쥐를 기른 이야기와 같다.
쥐에게 밥을 주어서 길렀더니 그 쥐가 사람으로 변하여 주인과 진짜 싸움을 한 끝에 주인을 몰아냈다는 유형의 이야기는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인데, 이 작품에 수용되었다. 이처럼 설화를 적극 수용한 것은 판소리계 소설의 일반적 특징과 연결된다. 옹고집이라는 인물은 놀부와 상통한다.
심술이 많고 인색한 점에서 이 둘은 공통적인데, 금전적 이해관계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나타난 인간형으로 볼 수 있다. 조선 후기에 화폐경제가 발달하면서 오직 부를 추구하는 데만 몰두하여 윤리도덕이나 인정 같은 것은 온통 저버린 부류가 나타나자, 이에 대한 반감이 작품을 통해서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반감이 새로운 사회윤리를 제시하는 데 이르지 못하고, 전래적인 가치관과 불교신앙을 다시 긍정하고 만 것은 작품의 한계라 할 수 있다. 〈흥부전〉에 비한다면, 작품 설정도 단순하고, 수법도 수준이 낮다 할 수 있다.
판소리 열두마당의 하나로 불리다가 전승이 중단되고, 필사본마저도 널리 전파되지 않은 이유를 여기서 찾을 수 있다. 작품 전개에 도술을 개입시켜 현실감을 살리지 못한 편이고, 과장이나 말장난에서 흥미와 웃음을 찾으려고 하였다. 좀더 사실적인 소설이 나타나자, 이런 특징 때문에 독자의 관심을 끌지 못하였으리라고 추정된다.
 
≪참고문헌≫ 裵裨將傳·雍固執傳(金三不, 國際文化館, 1950), 李朝時代小說論(金起東, 精硏社, 1959), 裵裨將傳·雍固執傳(鄭炳昱, 新丘文化社, 1974), 雍固執傳의 根源小說硏究(金鉉龍, 국어국문학 62·63합집, 1973), 雍固執傳의 硏究(李石來, 冠嶽語文硏究 3, 서울大學校國語國文學科, 1978)..(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옹고집 타령(雍固執打令) 판소리(-)
【학습】 판소리
• 장끼전 - 자치가, 화충전(華蟲傳)
• 옹고집타령(壅固執打令)
• 심청가
【작성】 이완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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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