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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문화(朝鮮文化)의 일체(一切) 종자(種子)인 단군신전(檀君神典)의 고의(古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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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1
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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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文化[조선문화]의 一切[일체] 種子[종자]인 檀君神典[단군신전]의 古義[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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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紀元七二週[기원칠이주]의 戊辰年[무진년]을 맞이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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戊辰年[무진년]을 歷史的[역사적]으로 回顧[회고]한다 하면, 그것이 檀君[단군] 建國[건국]이라는 朝鮮史[조선사]誕生[탄생]의 大事實[대사실] 로써 絶對[절대] 한 感激[감격]을 자아내게 됩니다. 미상불 朝鮮[조선] 國土及[국토급] 民族[민족]의 會同的[회동적] 新出發[신출발]인 新羅[신라]의 三國統一[삼국통일] 도 戊辰年[무진년]의 일이며 (二一週甲[이일주갑] 前[전]), 朝鮮國土及民族[조선국토급민족]의 운명을 鴨綠江[압록강]의 이쪽으로, 제 손으로 局限[국한]해 버려서 「판도라」의 벌통 같은 半島[반도] 二千里[이천리]에 고립고 다라운 運命[운명]에 울게 한 端緖[단서]인 李太祖[이태조]의 威化島回軍[위화도회군], 崔都統[최도통] 慘害[참해]도 戊辰 년[무진년]의 일이며 (九週甲[구주갑] 前[전]), 조선의 近代的[근대적] 呼吸[호흡]의 한쪽 콧구멍이 더 되는 美國[미국]과 基督敎[기독교]와, 이에 대한 平壤[평양]이 셋 붙이 개피떡처럼 歷史舞臺[역사무대]로 끌려나오게 되던 것도 戊辰年[무진년]의 일이지마는 (一週甲[일주갑] 前[전]), 檀君[단군]의 太陽[태양] 앞에는 이것도 오히려 一燭火[일촉화]일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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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檀君[단군]의 해라 할 戊辰年[무진년]을 紀念[기념]함에는 오직 純一[순일] 한 마음으로 檀君[단군]을 憶念[억념]하며, 檀君[단군] 原理[원리]를 欣求[흔구]하며, 檀君[단군] 實蹟[실적]을 正解[정해]하며, 檀君[단군] 과그 事實[사실]로부터 오는 우리의 傳統[전통] 生命[생명]에 새 滋潤[자윤] 과 새 興奮[흥분]을 줌이 아무것보다 適切[적절]한 일일 것입니다. 〈東亞日報[동아일보]〉 의 好意[호의]로써 多月[다월] 連載[연재]하던 우리의 〈檀君論[단군론]〉 이 事情[사정]에 의하여 부득이 中止[중지]된 후로, 內外[내외] 多方[다방]의 續稿[속고] 催督[최독]이 자못 勤懇[근간]하지 않은것 아니었건마는, 이럭저럭 悾憁[공총]히 지내는 身勢[신세]가 오늘날까지 이를 孤負[고부]치 아니치 못하더니, 이제 居然[거연]히 내 一生[일생]에다 시 있기 어려운 戊辰年[무진년]을 당하매, 感慨[감개]가 구을러 깊지 아니치 못하여 이 이상 더 게으름부릴 넉살이 있지 아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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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前日[전일]과 같은 體系的[체계적] 長論文[장논문]은 이제 起草[기초]를 겨를하기 어렵고, 또 讀者[독자]도 이를 厭苦[염고]할지 모르겠으 므로, 〈檀君論[단군론]〉의 通俗的[통속적] 一方法[일방법]으로 現存[현존] 最古[최고]의 檀君[단군] 文獻[문헌]인 〈三國遺事[삼국유사]〉所引[소인]의 古記[고기] 原文[원문]을 民俗學[민속학] 中心[중심]의 여러 人文科學的[인문과학적] 眼孔[안공]으로 약간 考察[고찰]하고 설명해 봄으로 아직 만족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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檀君[단군]은 진실로 朝鮮[조선] 文化[문화]의 一切[일체] 種子[종자] 인만큼, 그 究明[구명]의 방법은 결코 制限的[제한적]일 수 없는 것 입니다마는, 華嚴[화엄]의 玄談[현담]으로써 會上[회상]을 聾啞[농아]케함이 能事[능사]가 아닐 것이매, 위선 누구든지 承認[승인]할 近代科學的[근대과학적] 解說[해설]을 卑近[비근]히 試[시]하여 戊辰[무진] 年頭[연두]의 檀君行[단군행]의 一端[일단]이나 삼으려 합니다.
 
7
위선 〈三國遺事[삼국유사]〉卷一[권일]에 〈古朝鮮[고조선]〉 (王儉朝鮮[왕검조선])이라고 題[제]한 原典[원전]의 全文[전문]을 揭載[게재]하고 그 一一[일일]의 字句[자구]에 就[취]하여, 眞相[진상]과 實義[실의]를 通俗的[통속적]으로 더듬어 結論[결론]으로 誘導[유도]하여 보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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昔有桓國[석유환국] (謂帝釋也[위제석야]), 庶子桓雄[서자환웅], 數意天下[삭의천하], 貪求人世[탐구인세], 父知子意[부지자의], 下視三危[하시삼위], 太白可以弘益人間[태백가이홍익인간], 乃授天符印三箇[내수천부인삼개], 遣往理之[견왕리지], 雄率徒三千[웅솔도삼천], 降於太白山頂[강어태백산정] (卽太白今妙香山[즉태백금묘향산]) 神檀樹下[신단수하], 謂之神市[위지신시], 是謂桓雄天王也[시위환웅천왕야], 將風伯雨師雲師[장풍백우사운사], 而主穀主命主病主形主善惡[이주곡주명주병주형주선악], 凡主人間三百六十餘事[범주인간삼백육십여사], 在世理化[재세이화], 時有一熊一虎[시유일웅일호], 同穴而居[동혈이거], 常祈于神雄[상기우신웅], 願化爲人[원화위인], 時神遺靈艾一炷蒜二十枚[시신유령애일주산이십매], 曰爾輩食之[왈이배식지], 不見日光百日[불견일광백일], 便得人形[변득인형], 熊虎得而食之忌三七日[웅호득이식지기삼칠일], 熊得女身[웅득여신], 虎不能忌[호불능기], 而不得人身[이부득인신], 熊女者無與爲婚[웅여자무여위혼], 故每於壇樹下[고매어단수하], 呪願有孕[주원유잉], 雄乃假化而婚之[웅내가화이혼지], 孕生子[잉생자], 號曰檀君王儉[호왈단군왕검], 以唐高卽位五十年庚寅[이당고즉위오십년경인] (唐高卽位[당고즉위] 元年[원년], 戊辰卽十年[무진즉십년], 五丁巳[오정사] 非庚寅也[비경인야], 疑其未實[의기미실]), 都平壤城[도평양성] (今西京[금서경]), 始稱朝鮮[시칭조선], 又移都於白岳山阿斯達[우이도어백악산아사달], 又名弓[우명궁] (一作方[일작방]) 忽山[홀산], 又今彌達[우금미달], 御國一千五百年[어국일천오백년], 周虎王卽位己卯[주호왕즉위기묘], 封箕子於朝鮮[봉기자어조선], 檀君乃移於藏唐京[단군내이어장당경], 後還隱於阿斯達爲山神[후환은어아사달위산신], 壽一千九百八歲[수일천구백팔세]
【원문】기원칠이주( ―紀元七二週)의 무진년(戊辰年)을 맞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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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남선(崔南善) [저자]
 
  1928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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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 : 2021년 07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