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추워 따뜻함이 무척 그리워진다. 가을이 가고 추운 겨울이 오고 있다. 경춘선을 따라 생긴 숲길 공원 걷기를 마무리한다. 총 6km의 경춘선 철길 공원 중 단절된 400m를 제외하면 상당히 잘 보존된 상태다. 3구간(2.5km)은 1.2구간에 비하면 옛 화랑대역 주변을 제외하면 볼거리가 적어 이용객이 적고 걷기에 좋지만 좀 밋밋하다. 이용객이 적어 2구간과 달리 매점이나 카페가 없다. 걸어보니 3구간 중간에서 태릉(泰陵, 문정왕후)으로 빠지거나, 담터 마을에서 나와 강릉(康陵, 명종과 인순왕후)을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1구간 사진
▣ 2구간 사진
▣ 3구간
화랑대역에서 서울 시계(서울시와 경기 구리시의 경계인 담터 마을)까지 2.5km로 2017년 11월에 열었다.
\na-;▼경춘선 숲길
\na-;▼협궤열차(증기 기관차 + 객차)
어린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궤도 간격이 1,435mm보다 좁은 762mm로 1951년 제작했으며 수인선(수원↔인천)에서 운행했었다.
\na-;▼체코 트램
체코에서 운행했던 노면전차로 이국적인데 실내를 개방 안 한다.
\na-;▼일본전차
일본 히로시마에서 운행된 전차로 실내를 개방 안 한다.
\na-;▼서울에서 운행됐던 전차다. 통학때 타던 전차로 추억이 새롭다. 서울 역사 박물관 앞에 있고 실내를 개방한다.
\na-;▼ 증기기관차 미카 5-56
일본에서 제작된 증기 기관차로 1952년 도입되었다. 1967년 디젤 기관차가 들어와 운행 중단된 열차로 164만 km를 달렸다.
\na-;▼옛 화랑대역(花郞臺驛)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인 옛 화랑대역은 근대문화유산 가운데 보존가치가 큰 문화재로 등록문화재 300호이다. 1동 건물로 1939년 태릉역으로 출발했고 1958년 육군 사관학교가 역 바로 뒤편으로 오면서 화랑대역으로 개칭되었다.
\na-;▼화랑대 역사관
옛 화랑대역은 원형 그대로 고스란히 남아 있어 내부를 수리하여 2018년 10월 20일 화랑대 역사관으로 개장해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곳이다. 10시에 오픈하며 당분간 일요일, 월요일 휴관이다.
\na-;▼역 뒤에 육사 화랑대가 있다.
\na-;▼철로를 더 걸으면 육군사관학교 정문이다.
\na-;▼철길 따라 꽃과 함께 걸으니 호젓하고 가을이 깊어간다.
\na-;▼3구간 중간에 태릉,강릉이 있어 잠시 숲길을 벗어나 능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태릉 (옛 화랑대역에서 1km) 은 조선 11대 중종의 제2계비 문정왕후의 능이고, 강릉은 조선 13대 왕 명종과 인순왕후의 능이다. 태릉(입장료 1000원)에서 강릉까지 약 1.8km의 숲길은 산책하기에도 아주 좋다. 동절기에는 일찍 문을 닫으니 참조해야 한다. 10월은 17시 11월은 오후 16시 30분에 닫는다.
\na-;▼3구간의 중간쯤에서 나무데크길이 끝난다. 그 다음은 1km 이상 흙 포장 길이 나온다.
\na-;▼육사를 지나면 우측에 태릉 골프장이 나오는데, 골프장 내부를 보행자들이 볼 수 없도록 푸른 천으로 골프장 외벽을 둘러쳤다. 그렇지만 좌측의 흙길은 걷기 편하다.
\na-;▼3구간의 산책로가 끝나는 지점은 서울시와 경기도 구리시에 걸쳐 있는 담터 마을이다. 좌측으로 6분 정도 걸어나가면 차도가 나오고 맞은편에 삼육대가 있다. 다시 서울 시내로 갈 경우 삼육대쪽으로 건너가 버스(73,74,202,1155,1156, 82A, 82B)를 이용한다.
▼ 중랑천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경춘철교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경춘선 숲길로 올라와 구리를 지나 남양주, 춘천으로 이어지는 자전거길이 완성되어 자전거 마니아들은 좋아한다.
▶마무리 하면서
경춘선 숲길 공원은 경의선 숲길 공원보다 한적하며 끊어진 곳이 적어 연결이 자연스럽다. 경춘선 숲길 공원은 친수(親水)공간이 안 보이지만 숲길은 경의선보다 낫다. 추천하는 코스는 1구간에서 시작해 2구간을 지나 3구간 옛 화랑대역을 걷고 보고 나서 담터 마을까지 말고 중간에서 좌측으로 빠져 태릉, 강릉(입장료 1000원) 산책하길 권한다.
1구간의 레일바이크를 3구간의 차량이 안 다니는 구간에서 운행하면 좋을듯하고, 항동 철길과 벽제 역 터널에서 좋은 점을 벤치마킹해 활용하면 숲길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 같다.
\na-;출처: 조선일보, 서울시,네이버,구글
▣ 경춘선 숲길 3구간 이용 정보 ☞거리
☞특징 ▷3구간은 경춘선 숲길 3개 구간 중 가장 길고(2.5km) 호젓한 숲길이며 1, 2구간에 비해 이용 시민은 적은 편이다. ▷3구간은 나무테크 길로 바닥이 나무라 발바닥이 덜 아프고 철길의 낭만과 숲길의 청량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3구간도 매점이나 카페가 없다. ▷화장실은 전철 화랑대역이나 옛 화랑대역을 이용한다.
☞경춘선 숲길 3구간을 가려면 화랑대 전철역 4번 출구에서 직진
★ 경의선 철길(연남동)
★ 봄날 경의선 철길 공원(공덕동)
★ 항동 철길(푸른 수목원)
★조선왕릉의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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