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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札幌]) 홋카이도(北海道) # 오로지 일본의 맛 # 오타루
최근 3개월 조회수 : 2 (5 등급)
【문화】
(게재일: 2023.07.04. (최종: 2023.11.02. 19:35)) 
◈ ‘오로지 일본의 맛’의 현장 홋카이도 삿포로 가다(상)
영국 요리 작가 마이클 부스의 미각탐험기인《오로지 일본의 맛》을 읽고 책에 푹 빠져서 홋카이도 겨울 여행을 결심했다. 저자는 홋카이도 특산물인 버터와 옥수수로 만든 라면을 극구 칭찬하고 아내와 아이 2명과 함께 도쿄를 거쳐 홋카이도를 방문해 라멘을 먹었다. 그리고 영국으로 돌아가 일본에서 먹은 음식들을 글로 발표했다.
영국 요리 작가 마이클 부스의 미각탐험기인《오로지 일본의 맛》을 읽고 책에 푹 빠져서 홋카이도 겨울 여행을 결심했다. 저자는 홋카이도 특산물인 버터와 옥수수로 만든 라면을 극구 칭찬하고 아내와 아이 2명과 함께 도쿄를 거쳐 홋카이도를 방문해 라멘을 먹었다. 그리고 영국으로 돌아가 일본에서 먹은 음식들을 글로 발표했다.
 
나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시(札幌市)에 도착해 저자가 자랑한 라멘을 먹고 싶어서 오전 9시 45분 아내랑 함께 집을 나서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 10분에 삿포로 행 에어 서울 비행기에 탑승했다.
 
 
옥수수가 들어간 바타콘 라멘
 
영국 요리사의 책을 읽는 동안 비행기는 동해 상공을 지나 어느새 동해 독도 상공에 진입했다. 비행기 기장은 독도에 접근하기 10분 전에 친절하게 안내방송을 해주었다. 그래서 승객들은 독도를 바다 위에서 볼 수가 있었다. 비행기는 일본 혼슈의 도야마 현, 니가다 현 , 아키타 현, 하코다테 상공을 지나 오후 4시 50분에 홋카이도 치도세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여수에서 출항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까지 15일간 코리아나 범선으로 항해를 한 적이 있어 북쪽 지역의 날씨는 어느 정도 미리 알았지만 홋카이도의 날씨는 아주 매서웠다. 일본의 식량창고인 홋카이도의 12월 겨울 평균 날씨는 15°c로 따뜻하고 공기가 맑고 신선하다.
 
홋카이도 지역은 17세기에 조선 승려의 표류기인 《谷雲集》 <법성전(法性傳)>과 이지항의 《표주록(漂舟錄)》 과 일제 강점기 당시 많은 조선인들이 강제징용으로 끌려가 힘든 탄광 생활을 한 지역으로 여행 전에 책들을 읽어 조금은 알고 있었다. 조선의 무관인 이지항은 부산에서 영해(寧海)로 가던 중에 돛이 부러져 16일 동안 조선해(朝鮮海, 동해)를 표류하다가 멀리 북해도 북단까지 갔다가 원주민인 아이누 족을 만나 도움을 받아 마츠마에 번 마쓰다(松田) • 에도, 나가사키를 거쳐 1년 만에 고향에 돌아왔다.
 
《표주록》은 조선 영조 32년인 1756년 4월13일부터 이듬해 3월 5일 이지항 일행이 탄 배가 표류를 당했다가 부산에 도착하기까지 기록을 남긴 것으로 당시 북방 지역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기록을 남겼다.
 
 
오로지 일본맛 책 표지
 
 
나와 아내는 홋카이도 치도세 국제공항에서 열차를 타고 삿포로 시내로 향했다. 처음에 기차표를 사려는데 기계에 익숙하지 않아 도움을 청해 표를 구했다. 종착역에 도착하여 구경을 하면서 오후 7시에 삿포로 시 도심 한복판에 있는 넷츠 삿포르 호텔에 도착해 여장을 풀었다. 그리고 영국요리사가 칭찬했던 ‘바타콘 라멘’을 먹기 위하여 라멘골목을 찾아 돌아다니다가 꿈에 그리던 콘바다 라멘을 ‘케야기 라멘집’에서 늦게 저녁식사로 먹었다.
 
음식점은 인원이 10명밖에 못 들어가고, 자리도 좁지만 명성이 높아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문 밖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자판기에서 메뉴를 미리 골라 주문하고, 돈을 넣고 표를 받아서 의자에 앉아 있다가 순서가 오면 식당 안으로 한 명씩 입장했다. 나도 다른 가게로 가려다 라멘을 먹으려는 사람들의 뒤에 줄서서 20분을 더 기다렸다. 바타콘 라멘은 저자가 말한 대로 맛이 좋았다. 돼지 뼈로 우려낸 국물에 홋카이도 명품인 옥수수가 들어가 있어 특히 인상적이었다.
 
2018년은 삿포르(北海島)가 고유지명으로 탄생된 지 150주년이 되는 해로 대형 빌딩마다 큰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홋카이도는 전 세계에서 21번째 큰 섬으로 인구가 약 550만 명으로 적지만, 일본에서 관광객이 매일같이 방문하여 호텔과 음식점, 쇼핑몰이 아주 호황이었다.
 
2017년 통계에는 홋카이도를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은 약 5,645만 명이었다. 외국인은 279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일본 사람들은 사시사철 이어지는 홋카이도 관광 축제와 다양한 볼거리와 쇼핑, 음식, 기후, 친절, 숙박시설에 만족하여 사계절 계속 방문한다. 홋카이도에는 5.5의 지진이 자주 발생했지만 도시 시설에 피해가 별로 없고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아 일본인들은 일상으로 생각하고 홋카이도를 자주 방문한다.
 
 
오타루 운하
 
 
아침 8시부터 삿포로 시내를 구경하다가 열차를 타고 오타루(OTARU,小樽)를 방문하여 관광을 즐겼다. 오타루는 영화 <러브레터>의 배경이 되어 한국과 중국 사람들이 오타루 운하를 많이 방문한다. 나는 홋카이도 본 역에서 오타루 왕복기차표(편도 640엔)를 끊어서 11시 28분 출발했다. 오타루로 가는 도중에 눈이 조금 세게 내리기 시작했다. 홋카이도에서 처음 보는 눈이었다. 오타루는 기후가 습하여 눈이 많이 내리기로 유명한 항구인데 기차길 옆으로 바다가 계속 보여 마치 동해나 삼척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JR미나미오타루역에서 내려서 조금 내려오니 사람들이 즐겨 찾는 오르골당 본관이 나왔다. 오르골은 작은 상자나 유리 속에 음계판(音階板)을 장치하여 시계식으로 회전하는 쇠막대기에 돋친 바늘이 음계판에 닿아 자동적으로 음악이 연주되는 장난감 악기이다. 음악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 오르골본당에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수제품들이 눈을 즐겁게 해주어 관광객으로 만원이었다. 주변 창고 건물들을 재활용한 상점들이 아주 많았다.
 
상점 안쪽에는 아직도 철도 레일이 남아있어 과거의 인천, 군산의 보세창고 같은 느낌이 들었다. 상품들은 주로 유리공예품, 초콜릿, 과자, 캔들 공방, 사케, 위스키, 가죽제품 등이 제품이 많았고 관광객을 위한 맥주집, 카페, 기념품, 식당들이 많았다. 아내는 작은 소품을 바구니에 여러 개 담았다. 오타루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오타루수족관을 가고 싶었지만 시간이 모자라 오타루시 종합박물관과 함께 다음 여행 기회로 미뤘다. 오타루시의 번창했던 과거의 건물들은 관광객들을 위한 음식점으로 바뀌었고 현지 주민들은 파친코에 모여서 오락을 즐기고 있었다. 오타루는 인구 12만 명의 작은 도시이지만 100년 전 은행 건물과 노포, 기차길, 창고, 1,140m의 운하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부유한 도시이다. 저녁을 먹고 호텔에 도착해 홋카이도 tv를 켜니 저녁 6시 뉴스에서 지난 9월 6일 지진시 인명구조 문제에 대한 보완 문제와 인명구조 우선권 대책 마련에 고심하는 것을 아주 자세하게 보여주었다.
 
다음 뉴스는 북조선(北朝鮮) 선박의 표류 가능성에 대한 대책을 아주 심각하게 보도하고 있었다. 2018 여수-블라디보스톡 항해할 때 동해 공해상에서 낡은 북한 어선들을 만났는데 정말 배의 상태가 안 좋아 보였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대화퇴어장에서 조업 중인 북한 배들의 동향을 계속 주시하고 있으며, 2017년에 일본에 표류한 북한 선적의 어선은 모두 155건이었다고 tv자막과 함께 길게 방송하고 있다. 조선 중기 무신 이지항'이 탔던 배도 표류하여 북해도까지 표류했었는데 해류방향이 과거나 지금이나 거의 동일한 것으로 보아 많은 북한 배들이 기상이 나빠 표류하면 일본 열도로 표류한다. 홋카이도Tv 는 북한 어선들이 지금까지 표류한 지점을 모두 지도로 보여주며 선원의 병원비 문제• 전염병 가능성까지 상세하게 보도했다. 홋카이도 tv를 시청하다가 피곤하여 슬며시 잠에 빠져 푹 자고 일어났더니 겨우 밤 11시였다.
 
 
북조선 선박 표류사례(2018년 11월 28일 홋카이도 TV촬영
 
 
뉴스를 보고 책을 읽다가 tv를 켜니 몽골을 21년 동안 계속 촬영해온 사진가 기미즈 데쓰로(淸水哲郞, Tetsuro Shimizu) 스토리가 나온다. 사진가는 일본에서 출발하여 바로 차강노르까지 빠르게 가는 여행코스와 여행의 전 과정을 있는 그대로 리얼하게 보여주었다. 나는 몽골 사부 알타이산맥 답사를 다녀온 적이 있어서 TV에서 나오는 자연을 볼 때마다 흥분하고 너무나 반가웠다. 사진가는 몽골의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데 어렵게 만나는 고산 동물 촬영 장면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힘든 여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정말 대단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사진가 기미즈 데쓰로 다큐
【작성】 궁 인창 (생활문화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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