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광주의 금호타이어 법정관리 위기에 이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마저 일부 트럭 생산라인이 가동을 일시중단했다. 호남지역 제조업 기반 전체가 흔들릴 위기에 처해있다.
산업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호남지역 기업인들은 호남권 제조업 경기가 더 나빠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특히 전북은 올해 1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전국 최저수준인 79에 그쳐, 지역 산업계의 위기감을 여실히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정부의 대처는 기민하지도, 충분하지도 않은 상황이다. 조선, 자동차 등 고용창출 효과가 큰 산업이 잇따라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는 대증요법에 불과한 추경과 일자리 정책만 내놓으면서 사실상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정부는 자동차산업을 비롯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민주평화당은 산업경쟁력 회복에 국회차원의 모든 노력을 기울여 호남지역의 일자리를 반드시 지켜내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2018년 3월 28일 민주평화당 대변인 장정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