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애당초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은 특검 ‘깜’(감)도 안 되는 사건”
집권 여당 대표의 상황 인식은 늘 기대 이상이다.
수사를 먼저 의뢰하고, 갑자기 ‘특검’ 깜(감)이 안 되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것인가? ‘특검’에 ‘특별히’ 예민한, 추미애 대표의 ‘특별한 이유’가 궁금하다.
‘깜’이 되고 안 되고는 여당의 대표가 판단할 일이 아니다.
‘불법여론조작사건’으로 수혜자가 발생했고, 민주주의를 유린당한 피해자 ‘국민’이 발생했다.
민주당의 도덕적 가치는 어디에 있는 것인가?
제발! 민주당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라.
이쯤 되면 ‘깜’(감)이 안 되는 건, 추미애 대표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법 위에 군림하는 ‘여당’이 있을 수 없다.
이는 민주주의를 유린한 '불법여론조작사건’에 수사 대상과 범위, 특검의 규모와 기간 등의 어떠한 제한이 있을 수 없는 이유다.
그 누구라도 위법의 의혹이 있다면 수사를 해야 할 것이다.
거짓과 위선만 남은 민주당이 아니라면 더 이상 특검을 ‘특별히’ 거부하지 말라.
마지막으로 추 대표께 임마누엘 칸트의 ‘판단력과 비판’의 책을 정중히 권해드린다.
2018. 5. 9. 바른미래당 부대변인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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