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마구치현 여성단체 경남방문 교류협력 강화
일본 야마구치현 여성단체와 공무원 구성된 국제교류단 9명이 한일여성포럼 참가와 우호증진을 위한 문화탐방을 위해 18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경남을 방문했다. ‘한일 여성포럼’은 2017년 양 지역의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경남에서 개최한 데 이어 지난해는 야마구치현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다시 경상남도 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경남에서 한일 여성포럼을 개최함으로써 상호간의 교류협력을 한층 강화했다. 국제교류단은 18일 박성호 행정부지사를 접견해 양 지역의 우의와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여성능력개발센터를 방문해 한복기능사 자격과정 등 여성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견학했다. ‘한일 여성포럼’은 국제교류단 방문 둘째 날인 1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포럼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여성단체의 역할>을 주제로 경남연구원 이혜진 박사와 야마구치현 남녀공동참획과장 히라카와 에미코가 주제발표를 하고, 경상남도 여성단체협의회 등 양 지역의 여성단체 대표들이 여성단체 활동사례를 발표했다. 포럼 이후 국제교류단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합천해인사를 탐방했다. 셋째 날인 20일에는 창원시 여성회관을 찾아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여성가족관련 지원 프로그램을 견학하고, 오후에는 김해가야테마파크를 방문해 가야역사에 대한 견문도 넓힐 예정이다. 한미영 경상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여성의 권익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는 여성단체들이 국제교류로 서로 연대하고 실천할 때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경남의 여성단체들이 국제교류를 통해 여성친화도시 경남을 만드는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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