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탓이 정부여당의 전유물인가? 이제는 물린다. 가해자가 피해자인 척 하는 코스프레는 조국에서 끝냈어야 했다.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동물국회, 국회 공전 상황에 대한 책임을 야당 대표에게 전가시키고 나섰다. 정권연장의 꿈에 젖어 불법적인 패스트트랙 사태로 국회를 마비시키고 대한민국 경제, 안보, 민생 퇴보의 책임이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의 발언이라 더더욱 기가 막힌다. 국민과 나라의 앞날에 대한 걱정, 국민의 우려가 담긴 야당 대표의 발언을 곡해하고 왜곡해서 듣는 '막귀'를 가진 여당 원내대표의 머릿속의 지우개가 '협치'와 '민생'이란 두 글자를 깨끗이 지웠나보다.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정통보수, 개혁보수로서 대안을 제시하고 쇄신과 발전해 나가는 다른 당의 모습을 존중하기는 커녕 '정쟁'으로 매도하는 모습이야말로 폐기해야 할 정치인의 자화상이다. 이인영 원내대표에게 충고한다. 민생과 경제를 위한 법안 처리조차 '아니면 말고', '안되면 남탓'하는 잘못된 언행을 버려라. 국회 다수를 차지한 집권여당의 장으로서 책임있는 자세로 국회 운영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2019. 11. 19. 자유한국당 대변인 이 창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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