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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입법부 보도자료
2018년
  2018년 4월
  4월 16일 (월)
현대중공업에 경고합니다 노동자, 주민들께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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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國會) 김종훈(金鍾勳)
【정치】
(2018.09.23. 12:56) 
◈ 현대중공업에 경고합니다 노동자, 주민들께 호소합니다
오늘부터 현대중공업의 희망퇴직 접수가 시작됩니다. 【김종훈 (국회의원)】
[기자회견문]
 
오늘부터 현대중공업의 희망퇴직 접수가 시작됩니다.
이에 저는 다음과 같이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현대중공업에 호소합니다. 엄중히 경고합니다.
이제 그만하십시오. 같이 살아야 합니다. 노동자 잘라서 기업의 배만 불리겠다는 탐욕을 이제 멈춰야 합니다. 동구 주민과 현대 중공업 노동자들도 더 이상 참고만 있지 않을 것입니다. 노동자 없는 기업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이제라도 희망퇴직을 철회하고 어려운 시기를 노사가 함께 극복해가야 합니다.  
 
노동자, 주민들에게 호소합니다.
희망퇴직의 강요는 불법입니다. 희망퇴직서를 써서는 안 됩니다. 내가 나가야 후배들이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희망퇴직을 하면 후배들도 조만간 희망퇴직을 해야 합니다. 내가 회사에 저항하고 맞서야 후배들의 고용이 안정되고 협력업체 직원들의 임금도 지킬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부터 구조조정에 맞서 주십시오.    
 
문재인 정부에 촉구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 기업의 희망퇴직 남용을 법으로 막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지금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에게, 동구주민에게 그 약속을 지킬 때가 왔습니다. 현대중공업의 횡포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 재벌개혁의 의지를 보여주십시오.  
 
주민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우리 가족과 이웃인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함께 힘을 모아주십시오. 노동자들의 고용이 불안하면 지역경제도 힘들어진다는 것을 지난 몇 년간 확인했습니다. 함께 현대중공업의 정리해고의 부당함을 알려 주십시오.  
 
민중당, 김종훈은 내일부터 농성에 돌입합니다.
노동자 여러분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지난주 산업부, 고용노동부, 청와대, 여당, 국무총리 등을 만나 호소하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조선산업이 살아나는데 현대중공업의 대규모 희망퇴직을 받는 것이 부당하다는데 정부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노사 합의 없는 희망퇴직 강요의 불법성을 확인했고, 조금의 위법성이라도 확인된다면 조치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고용노동부, 산업부 차원으로 안 된다면 청와대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이번 주부터 민중당과 김종훈은 ‘현대중공업 구조조정 저지를 위한 농성’을 시작합니다. 우리는 노동자들과 함께 싸울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동구주민 여러분 재벌의 탐욕에 맞선 이 투쟁을 함께 응원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호소문]
현대중공업 노동자 여러분, 동구 주민 여러분, 국회의원 김종훈입니다.
 
지난 몇 년 울산 동구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3만여 명의 현대중공업 원하청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어제는 옆집아저씨가 희망퇴직을 했다는 소식을 들어야 했고, 오늘은 앞집의 아들이 일하는 협력업체가 문을 닫았다는 소식을 들어야 했습니다. 혹시나 내일은 내 차례가 아닐까 가슴 졸이는 나날들이었습니다.
 
노동자들의 해고는 노동자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역경제도 어려워졌습니다. 동네 식당은 문을 닫았고, 줄지어선 원룸에는 빈 방이 넘쳐났습니다. 시장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줄었습니다. 장사가 안 된다는 주민들의  하소연에 저의 가슴도 무너졌습니다.  
 
저에게 제일 고통스러운 일은 자정이 다된 시간 울리는 전화를 받는 일이었습니다. 제 전화번호를 아시는 중공업 형님들이 간혹 술을 한잔 드시고 전화를 하십니다. “김 의원, 어쩌면 좋노? 내일부터 회사에 나오지 마라는데 우리 애들은 어쩌노?”
 
같이 울어드리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3년이 지났습니다.
 
올해만 지나면 조선경기가 나아질 거라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이제 이 보릿고개만 넘기면 되겠구나. 협력업체도, 노동자들도, 지역주민들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실제로 정부에서도, 관련 기관에서도 조선시황이 회복 중이며 2022년이 되면 평균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는 발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조선산업이 나아지고 있다고 하는데, 2주전 현대중공업은 또 다시 2400명  규모의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말이 희망퇴직이지 계속되는 개인면담과 교육으로 진행되는 강제퇴직입니다. 들려오는 이야기는 벌써 개인면담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주민 여러분, 노동자 여러분, 현대중공업은 조선 노동자들의 피와 땀으로 일군 기업입니다. 현대중공업이 세워진 이래, 400여명이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렇게 노동자들의 피땀으로 기업은 성장했고 수십 개의 계열사를 사들였습니다.
 
하지만 현대중공업은 조선산업의 위기극복 과정에서 노동자와 함께 살 궁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경영실패에 대한 반성과 책임은 없이 현대중공업 정기선에 대한 3세 세습에만 몰두하였습니다.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몰았습니다. 그렇게 죄 없는 노동자들만 쫓겨났습니다.  
 
「이하 생략」
※첨부파일 참조
 
 
첨부 :
20180416-현대중공업에 경고합니다 노동자, 주민들께 호소합니다.pdf
20180416-현대중공업에 경고합니다 노동자, 주민들께 호소합니다(사진).JPG
 

 
※ 원문보기
국회(國會) 김종훈(金鍾勳)
【정치】 국회의원∙입법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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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에 경고합니다 노동자, 주민들께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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