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추픽추.
잉카제국의 유물. 건립연대도 불명이다. 1911년 미국 탐험가인 히람 빙엄이 발견했다. 마추픽추는 원주민말로 '나이가 든 봉우리'란 뜻이다. 공중도시로도 불린다. 높은 산의 산턱(해발 2057m)에 위치해 산자락에선 확인할 수 없는 도시이다.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수수께끼가 많다.
● 타지마할.
무굴제국의 대표 건축물. 무굴제국의 황제 샤 자한이 부인을 위해 지은 건물로 유명하다. 완공까지 22년이 걸렸다. 샤 자한은 타지마할을 완성한 이후 공사에 참여한 모든 이의 손목을 잘랐다. 더 아름다운 궁전이 생기는 걸 막기 위해서다.
● 성 베드로 대성당
바티칸 시국에 있는 대성당이다. 1626년 완공됐다. 성 베드로의 시신이 대성당의 제대 아래 묻혀 있어 교황이 선종하면 그 시신을 제대 아래에 안치하고 있다. 세계적인 순례 장소로도 유명하다.
● 앙코르와트.
크메르 제국의 유적이다. 12세기 후반에 건립됐다. 앙코르와트는 앙코르에 위치한 사원으로, 앙코르에서 가장 잘 보존돼 있으며 축조된 이후 모든 종교 활동의 중심을 담당한 사원이다. 캄보디아의 상징과도 같은 유적이다. 중앙의 높은 탑은 우주의 중심인 메루산을 의미하며 주변의 탑은 주변 봉우리를 상징한다.
● 바이욘.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군 중 하나로, 앙코르와트만큼이나 유명하다. 힌두교, 불교가 혼합된 사원 유적. 탑에 새겨진 인면상이 유명하다. 50여개의 탑이 있고, 117개의 인명상이 남아 있다.
● 피의 사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사원으로 피 흘리신 구세주 교회라고도 불린다. 구세주의 부활을 의미하는 피가 있는 교회란 뜻이다. 알렉산더 2세가 이곳 창고에서 실제로 부상을 당해 피를 쏟기도 했다. 화려한 모자이크 장식이 유명하다.
● 두브로브니크.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역사적인 도시. 크로아티아 달마티아남부에 있다. 크로아티아 본토와 단절돼 있는 도시이다. '아드리아해의 진주'로 불리는 대표적인 관광도시. 베네치아 공화국의 주요 거점이었으며, 13세기부터 지중해의 중심 도시였다. 대항해시대의 대표 도시 중 하나로, 베네치아인이 쌓은 구시가의 성벽이 유명하다. 유고슬라비아 내전 때 큰 피해를 입었으나 많은 학자가 도시를 지키는 데에 앞장서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게 됐다.
● 슈웨다곤 파고다.
미얀마 양곤에 잇는 불탑. 전설에 따르면 2500년 전에 세워진 불탑이라고 한다. 1768년 지진으로 탑의 정상부가 무너졌지만, 다시 현재 높이로 증축됐다.
● 페트라.
나베테아 문명의 유물이다. 요르단의 고대 유적으로, 페트라는 바위를 뜻한다. 바위를 깎아 만든, 암벽에 세워진 도시이다. 영화 인디아나 존스에서도 등장하는 세계적인 유적지이다. 입구는 폭이 3m도 안 되지만 협곡이 1㎞ 이상 이어진다. 이런 구조 때문에 오랜 기간 발견되지 않았다. 페트라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은 알데이르이다. 알데이르는 수도원이란 뜻이다. 유적지에서 대리석과 화강암이 발견됐는데 두 물질 모두 반경 100㎞ 내엔 존재하지 않는 암석이다. 어떻게 이곳까지 운송됐는지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알람브라 궁전
아랍어로 '붉다'는 뜻을 지닌 이름이다. 스페인 남부 그라나다 지역에 머물던 아랍군주의 저택이었다. 현재 이슬람 건축 박물관으로 쓰인다. 건물의 반짝이는 광채나 화려한 내부 등이 유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