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대 대선 당시 여론은 조작됐으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심대한 타격을 받았다.
민주당 댓글조작팀의 리더 드루킹은 청와대에 대가성 인사 청탁까지 할 정도의 권력실세였으며, 문재인 정권의 실세중의 실세 김경수 의원이 여론조작을 지시해 왔다는 문자 내용도 보도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수사에 신속히 임해야 할 경찰은 CCTV도 드루킹 일당이 버린 USB도 확보하지 않는 등 수사 은폐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으며, 김경수 의원과 청와대 국정상황실에서 같이 근무한 특수관계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김경수 의원의 해명을 앵무새처럼 따라하고 있다.
또한 댓글조작 게이트에 책임지고 특검을 도입해야 할 청와대는 국회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거수기에 불과한 민주당에게 책임을 떠넘겼으며, 민주당은 예상과 한 치도 다를 바 없이, 특검을 거부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모든 야당에 민주당 댓글 조작게이트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공동 대응을 요청하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즉각 특검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한다.
살아있는 권력들이 나서 증거인멸 의혹까지 감수해가면 제 식구 감싸기에 나서고 있다. 그 결과 민주주의가 훼손되고, 법치주의가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2018. 4. 20.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신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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