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남북회담이 내일로 다가왔다. 바른미래당은 남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정착으로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
내일 열리는 남북회담은 정상회담으로의 의미도 있지만, 다음 달로 예정된 북미회담에서의 북한 비핵화라는 실질적 성과를 얻어내기위한 과정임을 냉정히 받아들여야 한다. 지금까지 미국과 국제사회의 공조로 진행된 대북제재와 압박으로 북한의 전향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만큼 내일 회담에서도 우리 정부는 미국과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더군다나 지금까지는 비핵화라는 최종 목표만을 두고 대화를 이끌어 왔다면, 이제는 핵폐기와 북한 체제보장 사이에서의 구체적인 수 싸움이 시작된 만큼, 한미 양국 사이에서 한 치의 흐트러짐도 있어서는 안 된다.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이고, 그 수단은 굳건한 한미공조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대화가 시작되고, 회담이 진전될수록 한미 양국 간의 신뢰역시 그만큼 더 진전되어야한다. 단계별 비핵화와 단계별 체제 안전보장은 단계별 신뢰 확보에 달려있다.
2018. 4. 26.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신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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