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 무너지고 있는데 장관이 무슨 의미가 있냐”는 여상규 법사위원장의 질문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사퇴 못해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본인의 의혹들로 가정은 물론 조국(祖國)마저 흔들리고 있으니 당연히 가슴이 아파야 마땅하다. 하지만, 스스로 만든 상처에 아픈 것이니 투정해서는 안 될 것이다.
여상규 법사위원장은 “청문회는 후보자의 도덕성, 청렴성, 정직성을 검증하는 자리다. 하지만, 후보자의 변명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여 위원장의 말처럼 조 후보자의 변명은 국민을 이해시키기에는 부족한 것 같다.
모르쇠로 일관하고 변명투성이인 조 후보자가 법무부장관이 된다면, 조 후보자의 가슴은 아프지 않을지언정, 국민의 가슴은 계속 아플 것이다.
조 후보자의 가슴이 아프고, 국민의 가슴도 아픈 길을 왜 끝까지 가려하는가?
지금이라도 이 억지스러운 상황을 포기한다면, 더 이상 그 누구도 아프지 않을 것이다.
다수의 국민이 사퇴를 원한다는 조사 결과는 이미 너무나도 많다.
국민의 뜻에 따라 사퇴 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이제 그만 아프길 바란다. 여당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말리지 않으니, 지금이라도 사퇴하시라.
\na+;2019. 9. 6. \na+;자유한국당 청년부대변인 이 준 호
키워드 : 사퇴, 조국, 청문회, 모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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