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을 소재로 하여 이루어지는 예술. 음을 바탕으로 하여 인간의 생각이나 느낌 등을 나타내어 듣는 사람에게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시간적인 예술이다.
소재 구성 형식
① 음악의 소재로는 주로 고른음(악음)을 쓰며, 경우에 따라서 시끄런음(조음 : 진동이 불규칙적이고 일정한 높이가 없는 음)을 곁들여 쓰기도 한다.
음악의 기본적인 요소는 멜로디(선율), 리듬(가락), 하모니(화성)의 세 가지이다. 이를 음악의 3요소라 하며, 이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음색(연주 형태)까지를 아울러서 음악의 4요소라고도 한다.
② 음악의 구성은 작곡, 연주, 감상의 세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작곡자가 일정한 형식 아래 음악을 창작하여 악보에 나타낸 것을, 연주자가 그대로 노래부르거나 악기로써 실제의 음(음색)으로 나타내면, 청중이 연주되는 것을 음미함으로써 음악은 완성된다. 작곡된 것을 연주자가 실제의 음으로 나타내는 점에서 음악을 재생 예술이라고도 한다.
③ 음악의 형식은 작곡자가 음으로써 악곡을 창작할 때 일정한 질서 아래 펼쳐 나간 악식(樂式 : 악곡의 형식)이다.
근세 유럽 음악의 대표적인 악식으로는 리트 형식, 소나타 형식, 론도 형식, 론도 소나타 형식, 변주곡 형식, 푸가 형식, 카논 형식 등이 있다.
종류
음악이란 모든 시대, 모든 인종, 모든 민족이 소중하게 누리며 다양하게 발전시켜 온 예술의 한 형식이다. 그래서 그 종류도 여러 가지인데, 일반적으로 크게는 서양 음악 과 동양 음악으로 분류하고, 그 밖의 기준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한다.
재현 수단에 따른 분류
발음체가 사람인가 악기인가에 따라 성악과 기악으로 나뉜다.
① 성악 : 성악 에는 악기의 반주를 곁들이는 것도 포함되며, 그 편성에 따라 독창, 중창, 합창으로 나뉜다.
② 기악 : 기악곡 중에는 드물게나마 부분적으로 성악이 곁들여지는 것도 있다. 기악은 편성 악기의 수에 따라 독주, 중주, 합주의 세 가지 형식이 있다. 다만 그 구별이 반드시 명확한 것은 아니나, 기본적으로 그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내용에 따른 분류
이 분류 는 기악곡에서 이르는 것으로
절대 음악과
표제 음악의 두 가지가 있다.
① 절대 음악 : 문학적, 회화적인 내용을 음악으로 나타내려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음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음악을 말한다. 이를 순음악이라고도 한다.
② 표제 음악 : 음악 이외의 내용을 음악 가운데서 나타내려는 것으로 그 표제나 설명이 붙어 있는 음악을 말한다. 이를테면, 베토벤의 《제6 교향곡》에 《전원》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는 따위이다.
대상에 따른 분류
① 종교 음악 : 미사곡, 찬송곡, 범패 따위
② 세속 음악 : 오페라, 발레곡, 민속 음악, 연주용 음악 따위
발생에 따른 분류
① 민속 음악 : 민요와 무도곡 등
② 예술 음악 : 예술적 성격이 두드러지고 구조가 복잡한 음악이다. 통속적, 오락적인 경음악에 상대되는 고전 음악 따위가 그것이다.
민족·지역에 따른 분류
유럽 음악, 아프리카 음악, 인도 음악 등으로 분류된다. 이 밖에 우리 나라의 전통 음악을
국악이라 이르는 데 대해 서양 음악을 양악이라고 하며, 국악을 다시
정악과
속악으로 나누기도 한다.
음악의 시대적 분류
중세 음악 - 4~5세기경부터 15세기 전반에 걸쳐서유럽에서 이루어진 음악의 총칭.
바로크 음악 - 1550년경부터 1750년경까지의 음악 양식.
고전파 음악 - 1750~1820년경까지 주로 빈을중심으로 일어난 음악.
낭만파 음악 - 독일에서 비롯된 1820~1900년의유럽 음악 경향.
국민악파 음악 - 19세기 중엽부터 20세기에걸쳐 러시아, 보헤미아(체코슬로바키아), 노르웨이, 핀란드 등에서 일어난 음악.
근대 음악 - 19세기 말엽(1890년경)부터 제1차세계 대전이 끝날 때까지의 약 30년간의 음악.
각 국의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