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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
2019년 7월
2019년 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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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틀가(----歌) # 민요
【학습】
(2019.07.18. 16:41) 
◈ 베틀가
우리 나라에 알려진 베틀가 중에서 가장 유명한 노래로 베의 종류나 베 짜는 작업에 관한 사설, 베짜는 부녀자들의 신세 한탄이 주된 내용으로 당시 여성들의 고된 일상사를 엿볼 수 있다. 베짜는 노동의 아픔을 노래로 풀어가는 당시 여성들의 모습을 보는 것같은 작품으로 굿거리 장단으로 부른다.
목   차
[숨기기]
베틀을 노세 베틀을 노세 옥난간에 베틀을 노세.
에헤요 베짜는 아가씨 사랑 노래 베틀에 수심만 지누나.
 
양덕 맹산 중세포요 길주명천 세북포로다.
에헤요 베짜는 아가씨 사랑 노래 베틀에 수심만 지누나.
 
이 베를 짜서 누구를 주나 바디 칠 손이 눈물이로다.
에헤요 베짜는 아가씨 사랑 노래 베틀에 수심만 지누나
 
함경나무 북 바디집은 큰 애기 손목에 다 녹아난다.
에헤요 베짜는 아가씨 사랑 노래 베틀에 수심만 지누나
 

 
베틀을 놓자 베틀을 놓자 옥난간에다 베틀을 놓자
에헤요 베짜는 아가씨의 사랑 노래, 베틀에 근심만 지는구나.
 
양덕 맹산에는 중세포가 유명하고 길주 명천에는 세북포가 유명하다.
에헤요 베짜는 아가씨의 사랑 노래, 베틀에 근심만 지는구나.
 
이 베를 짜면 누구를 줄까 바디 치는 손이 다 눈물이로다.
에헤요 베짜는 아가씨의 사랑 노래, 베틀에 근심만 지는구나.
 
함경나무로 만든 북과 바디집은 큰 애기 손목에 다 녹아난다.
에헤요 베짜는 아가씨의 사랑 노래, 베틀에 근심만 지는구나.
 

 
 

1. 요점 정리

• 작가, 연대 : 미상
• 갈래 : 민요
• 운율 : aaba의 율격
• 성격 : 직설적, 부녀 노동요, 부요
• 특징 : 반복법,
• 제재 : 베짜기
• 주제 : 일상의 괴로움과 베짜기의 고달픔
• 채집지 : 경기
 
 

2. 내용 연구

베틀을 노세 베틀을 노세 옥난간에 베틀을 노세.[베틀가의 가사는 지역마다 다르지만 이 부분은 시작 부분으로 공통적이다.]
 
에헤요 베짜는 아가씨 사랑 노래 베틀에 수심만 지누나.[삶의근심이 직접적으로 표현된 구절]
 
양덕 맹산 중세포요 길주명천 세북포로다.[지역마다 유명한 비단의 이름]
 
에헤요 베짜는 아가씨 사랑 노래 베틀에 수심만 지누나.
 
이 베를 짜서 누구를 주나 바디 칠 손이 눈물이로다.
 
에헤요 베짜는 아가씨 사랑 노래 베틀에 수심만 지누나
 
함경나무 북 바디집은 큰 애기 손목에 다 녹아난다.[계속되는베짜기로 베틀이 녹을 정도라는 표현으로 베짜기에 열심인 부녀자들의삶을 엿볼 수 있다.]
 
에헤요 베짜는 아가씨 사랑 노래 베틀에 수심만 지누나
 
 

3. 이해와 감상

우리 나라에 알려진 베틀가 중에서 가장 유명한 노래로 베의 종류나 베 짜는 작업에 관한 사설, 베짜는 부녀자들의 신세 한탄이 주된 내용으로 당시 여성들의 고된 일상사를 엿볼 수 있다. 베짜는 노동의 아픔을 노래로 풀어가는 당시 여성들의 모습을 보는 것같은 작품으로 굿거리 장단으로 부른다.
 
 

4. 심화 자료

베틀가
 
여인들의 베틀에서 베 짜는 일을 소재로 한 민요. 전국 곳곳에 흩어져 있는 부녀 노동요로서 그 사설이 거의 일정하게 짜여져 있으며 그 비유가 매우 정갈하다.
〈베틀가〉는 월궁에서 놀던 선녀가 지상으로 내려와 옥난간에 베틀을 놓는 과정과 베틀을 짜는 모습을 그리는 과정으로 이루어지는데, 가끔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어느 지방에서 전승되는 사설이든 그 짜임이 거의 같다. 특히, 베틀 여러 부분의 생김새와 베틀질하는 모습을 그린 대목은 실감나게 표현되어 있다.
〈베틀가〉의 첫머리는 “월궁에라 노던선녀/지상에라 나려오니/할일이 정히없어/좌우를 둘러보니/옥난간이 비었구나” 또는 “하늘에다 베틀놓고/구름잡아 임아걸고”로 시작된다. 베 짜는 여인이 앉은 모습은 “안질개 앉인양은/우리나라 금상님이/용쌍좌개 하신덧고”라고 노래하며, 베틀의 여러 부분을 형용한다든가 그 기능을 그린 비유는 뛰어나다. 명주, 모시, 무명, 삼베 등을 짜는 틀. 강원 강릉시 선교장 소장.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뱁댕이소리는 구시월시단풍에/왕가랑잎 소리같고”, “부테라 두른양은/허리안개 두른덧다”, “말코라 찼는양은/하늘에다 청룡황룡/야광주를 물은것네”, “북바디집 치는소리/하늘에다 한가론데/백락치는 지생이네”, “바딧집 치는양은 우리나라 신선님이/장기바둑 두는 덧다”, “북이라고 나든양은/하월애기 알을품고/대동강에 넘나든다”, “도투마리 업친양은/억만군사를 업친듯고”, “에예때라 샘형제는/팔십장군 손에들고/좌우로 섰는듯다”, “꾸벅꾸벅 눈섭대는/우리형제 잔을들고/부모님께 굽이신다”, “용두머리 우는양은/구시월 시단풍에/외기러기 쌍기러기/벗을잃고 울고가듯”, “눌림대라 호부래비/강태공의 낙숫댄가”, “도투마리 눕는양은/하늘에다 청룡황룡/굽어치는 지생일세” 등 그 묘사가 절묘하다.
〈베틀가〉는 반드시 베틀질을 할 때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삼삼기 등 다른 가벼운 일을 치르면서도 부르고, 길쌈질과는 상관없이 한가로이 앉아 쉴 때도 부른다. 따라서 〈베틀가〉는 베틀질을 소재로 삼았을 뿐, 베틀질과 반드시 밀착되는 것은 아니다. 베틀질과 밀착되지 않은 채 불리기 때문에 더욱 정교한 사설이 드러난다고도 볼 수 있다.
〈베틀가〉는 다른 노동요에 비하여 각 편이 길다. 긴 사설을 잊지 않고 재미있게 부른다는 것을 오히려 자랑스러워하면서 잘 전승되고 있다.
서울 지방의 〈베틀가〉는 굿거리장단에 메기고 받는 유절형식(有節形式)으로, 편의상 서양음악의 계이름으로 표기하면, ‘솔·라·도·레·미’의 5음계로 된 평조이다. 비교적 빠른 한배를 지닌 부드럽고 밝은 느낌의 곡으로서, 일종의 낭송조 서사민요로 노랫말이 긴 장가(長歌)에 속한다.
〈베틀가〉는 전국 곳곳에 같은 유형의 사설이 널리 분포되었고, 각 편이 비교적 길 뿐만 아니라 그 문학성이 두드러진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참고문헌≫ 朝鮮口傳民謠集(金素雲, 第一書房, 1933), 韓國歌唱大系(李昌培, 弘人文化社, 1976), 慶北民謠(趙東一, 螢雪出版社, 1977), 韓國口碑文學大系(韓國精神文化硏究院, 1980∼1986), 韓國民謠集 Ⅰ∼Ⅵ(任東權, 集文堂, 1981)(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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