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김 씨가 최근 경찰조사에서 김 후보에게 도모 변호사를 일본 오사카 총영사로 인사 청탁한 후 진행상황 파악 등 민원 편의를 기대하며 김 후보의 전 보좌관에게 500만원을 제공했다고 진술했다.
이와 함게 경공모 회원들이 단체명의 대신 쪼개기 방식으로 김 후보에게 2700만원을 후원했을 당시 드루킹 김씨는 약 1억원의 빚을 안고 있었고 느룹나무 출판사는 비무 판매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여 상당한 자금이 필요했을 때이다.
대가를 위해 김 후보의 전 보좌관에게 돈을 주라고 지시한 드루킹 김 씨가 누가봐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목적 없이 김 후보에 대한 후원을 독려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당연히 밀접한 관계가 있을 거라는 의혹만 제기될 뿐이다.
김 후보와 연관된 새로운 증거들이 연이어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은 김 후보를 대상으로 지난 4일 참고인 조사 이후 적극적인 수사를 전개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후보에 대한 강제수사가 자칫 선거개입으로 비칠까 부담스럽다는 변명보다는 살아있는 권력의 최측근이자 광역단체장 후보에 대한 눈치보기가 더 와 닿는 말이다.
경찰이 미적대는 사이에 관련 증거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특검만이 답이다.
민주당은 댓글조작으로부터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특검을 즉각 수용하라
2018. 5. 14. 바른미래당 부대변인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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