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님, 저도 요새 들어 여러 군데 두들겨 맞았습니다."
이는 故 노무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나신 지 9년인 오늘, 자신의 SNS에 쓴 내용이다.
“드루킹 공세가 자신의 ‘인지도’를 높여주고, ‘맷집’이 탄탄해진다.”고 말하더니, 이제는 ‘두들겨 맞고 있다며’ 에둘러서 자신의 ‘억울함’을 표현하기로 한 모양이다.
김경수 후보는 설마 자신이 탄압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견강부회가 따로 없다.
‘이랬다저랬다’, ‘오락가락’하며 불법여론조작사건을 대하더니,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을 꿈꾼, 故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에 무임승차하려고 한다.
자신의 ‘거짓말’을, 故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으로 묻으려 하는가?
고인을 욕되게 하지 마라.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계셨더라면 반칙했다고 불호령을 내렸을 것이다.
김 후보는 고인을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려 하지 말고, 고인의 깊은 뜻을 이어받아 오롯이 가슴에 새기기 바란다.
그리고 김 후보가 '두들겨 맞고' 있는 게 아니다.
김경수 후보의 ‘발뺌’과 ‘변명’으로 국민이 두들겨 맞고 있다.
끝으로 김경수 후보에게 故 노무현 대통령의 어록을 바친다.
“권력은 철저하게 투명하게 규제 받아야 합니다. 법과 원칙대로 해야 합니다.”
2018. 5. 23. 바른미래당 부대변인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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