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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바른미래당 서울시의회 비례대표 2번, 김재림입니다.
# 정치가 잘되기를 바랐지만, 참여한 적은 없던 청년 저는 비례대표 후보 선출을 위해 대한민국 정당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바른미래당 청년토론배틀에 참가하였으며, 우승자 자격으로 서울시의회 비례대표로 선정되었습니다. 저는 만 30세의 청년이자 대한민국의 의사입니다. 저는 의대를 졸업한 후, 군대체복무로 공중보건의사로 근무하였습니다. 그 중 1년간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를 맡으며, 공중보건의사들이 각 지역에서 더 나은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저는 그 과정에서 우리 삶을 바꾸기 위해서는 그 울타리인 제도와 법규를 바꿔야하고, 이를 위해서는 정치의 역할이 절대적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경험은 저로 하여금 정치에 보다 관심을 기울이게 만들었고, 대한민국 정치가 수준 높은 정치를 보이기를 바라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상의 정치 활동에 참여한 적은 없었습니다. 정당에 가입한 적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sns를 통해 바른미래당에서 주최하는 ‘청년토론배틀’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 바른미래당의 참신한 시도, 청년토론배틀 바른미래당에서 올해 5월 진행한 ‘청년토론배틀’은 지역별로 청년을 대상으로 토론 대결을 거쳐, 각 지역 우승자를 성별에 따라 광역의원 비례 후보 1번 혹은 2번에 배치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이를 처음 들었을 때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가 바라보는 대한민국의 기성 정당은 공천을 두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공정한 실력보다는 계파와 배경을 따른 밀실 야합의 후보 선정으로 언제나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전략 공천이라는 이름으로 공천권자와 가까운 이들을 후보로 선정하거나, 공천을 위한 금전 거래가 오가는 부끄러운 일들도 있었습니다.
# 청년을 위해 기득권을 내려놓은 바른미래당 그러나, 그런 구태의 기성 정치를 탈피하고, 바른미래당은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하여 기성세대의 기득권을 내려놓았습니다. 청년과 대한민국의 바른 미래를 위해 공간을 넓혀주었습니다. 선발 과정을 투명히 공개하여 공정성을 높였으며, 학벌이나 연줄이 아닌 오로지 실력을 바탕으로 한 선의의 경쟁을 장려하고, 그 방식으로 토론이라는 건전한 대결의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제가 실제로 당내로 합류한 후에, 이를 위해 바른미래당이 얼마나 큰 희생을 감수하였고, 신념을 담은 도전을 하고 있는 것인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당이 가진 자산의 반 이상을 청년에게 투자하고, 수많은 내부적 토론과 의견조율을 통해 어려운 합의를 이끌어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이 바른미래당의 ‘청년토론배틀’이 대한민국 정당사상 처음으로, 정치의 새로운 희망과 바람직한 지향점을 제시했다고 생각합니다.
# 바른미래당은 합리적 중도와 개혁 보수를 지향 저는 이를 계기로 바른미래당에게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2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하여 탄생하였으며,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중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반성과 성찰이 없는 보수가 아닌, 경험과 통찰력, 균형감각과 신뢰감을 가진 개혁적 보수와, 견제와 균형의 시각으로 미래를 고민하는 합리적 중도가 만나 바른미래당이 태어났습니다. 바른미래당은 거대양당의 두터운 벽을 깨고,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인 견제와 균형을 충실히 수행하는 감시자와 균형자의 대안 정당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 낡은 지역주의와 구태의 이념대립이 아닌, 분명한 정치 철학을 바탕으로 올바른 정책을 쏟아내는 정책 정당, 문제 해결 정당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정당 정치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깨끗한 미래 정치 문화를 선도하는 선진 정당을 향합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정치의 지평을 넓히고 수준을 높여, 철학과 정책으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에 기여할 것입니다.
# 기성 정당의 대립 속에 우리의 삶은 더 어려워져 그 동안의 대한민국 정치는 기득권을 가진 거대 양당체제가 지탱해왔습니다. 진보와 보수라는 이념의 대립을 바탕으로, 한쪽은 진보, 친노동, 복지, 친북, 반미의 구도로, 그 반대는 보수, 친자본, 성장, 반북, 친미의 구도로 굳어졌으며, 여기에 지역주의가 적절히 가미되어 양강대립구도를 부채질했습니다. 이렇게 기성 정당이 대립하고 반목하는 동안, 우리의 삶은 점점 외면되었고, 우려스러운 것은 힘든 오늘보다 더 어두운 내일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주요 신문의 경제면을 보면 온통 암울한 소식들로 가득합니다. 지난해 청년 실업률은 17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취업자 증가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상 최악이라고 합니다. 6개월에서 9개월 뒤의 경기흐름을 예측하는 OECD경기선행지수는, 주요 국가의 상승세와는 달리, 유독 대한민국만 올해 2월까지 9개월간의 하락세, 40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 청년 실업률은 17년만의 최고치 통계와 지표만 그리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의 청년들은 취업을 위해 기성세대와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많은 스펙을 쌓고 있습니다. 토익, 학점, 학벌, 어학연수, 자격증, 인턴 지원 등 무수히 많은 스펙을 쌓고도 취업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취업이 어렵고 미래가 불안하니 안정적인 삶을 찾아 공무원 시험으로 몰려, 경쟁률이 100대 1에 육박합니다. 심지어, 공무원 시험에 연거푸 고배를 마시던 어느 한 청년은 차마 부모님께 사실대로 말하지 못한 채, 합격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유서를 쓴 채 자살하는 일까지 발생했습니다. 청년의 고통이 가정의 비극으로 번진 슬프고 참담한 사례입니다.
「이하 생략」 ※첨부파일 참조
첨부 : 20180523-MBC-TV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 김재림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정강ㆍ정책 방송 연설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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